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 잘하는 머리는 어떤걸까요??
대충, 휘뚜루마뚜루 해도 그럴싸 하게 차려 나오는 사람들 말예요... 큰 힘 안 들이고 단맛 짠맛 신맛, 빨간 음식 까만 음식적절하게 밸런스 맞춰서 한 상 뚝딱 차리는!!
1. 그거
'16.7.22 10:20 PM (175.126.xxx.29)타고나는거 아닌가요? ㅋㅋ
2. 배우는삶
'16.7.22 10:24 PM (114.207.xxx.225)한가지라기보단 여러 요인들이 조합된 거라고 생각해요.
1. 맛을 안다 - 여러가지 음식을 많이 먹어봤다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맛을 알고 미각이 발달한다)
2. 응용력과 창의력이 좋다 - 맛의 조합을 낼 때 딱 이렇다 한가지의 방법을 이용하기 보다 쓰는 재료에 따라 달리하여 맛을낸다. 불의 세기를 조절할 줄안다
3. 손맛이 있다3. 저
'16.7.22 10:25 PM (14.1.xxx.105) - 삭제된댓글그냥 보통 머리인데요, 음식점에서 처음 먹어보는 외국 음식도 집에 와서 그냥 쓱 만들어요.
먹어보면 그냥 맛이 다 분석(?)이 된달까? 그리고 손이 무지 빠르고요, 요리를 배워 본적도 엄마가 가르쳐준적도 없어요.4. ㅇㅇ
'16.7.22 10:25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머리가 좋아야 요리도 잘 하는거 같아요
5. 김바보
'16.7.22 10:26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복잡하게 맷돌 굴려서 메뉴짜고 프로세스 줄여서
한상 쨘 차리는 걸 좋아하고 큰 의미를 두는 분들이죠뭐
대강 양푼에 먹어도 맛나고 내 정성이 왠지 아깝고
안이뻐도 좀 간단하게 할 수 없을까 하는 사람은
죽어도 휘뚜루마뚜루 쨘이 안될걸요. 바로 저 ㅠㅠ6. 어느 정도
'16.7.22 10:26 PM (218.52.xxx.86)경지에 이르면 뚝딱뚝딱 할 수 있게 되는거죠.
많이 해봐야 해요.
그리고 맛있는 것도 어렸을 때부터 많이 먹어 본 사람이
잘해요.7. 뚝딱 뒷배경
'16.7.22 10:31 PM (124.53.xxx.131)한상차려 내는 어머니나 할머니가 계신적 있다.
8. 머리보다는
'16.7.22 10:33 PM (110.70.xxx.180) - 삭제된댓글재능인듯해요.
같은거 먹고 자랐는데 자매가 차이가 큰거보면9. 보는 것이 힘
'16.7.22 10:36 PM (211.244.xxx.154)라면 밖에 끓일 줄 모를때..
대학선배 언니 신혼집 갔는데 파스타를 만들어 대접해주더군요.
만들면서 요리.팁 겸 요리 얘기도 하고요.
그 파스타 요리 제가 가장 잘하고 우리 아이들이 좋아라 해요.10. .....
'16.7.22 10:41 PM (114.202.xxx.26)대체로 머리가 좋은경우 많죠.
그냥 냉장고에 있는 제각각인 재료들만봐도 머릿속에서 그 맛들의 조합들이 그려지고 바로 상상된대요.
요리하는게 그다지 어렵지도 않고, 쉽다고.
요리못하는 사람들 특징이 남의 레시피 들고 전전긍긍하면서 왜 맛이 안날까 고민하는 부류죠.
맛을 조합하지도 못하고 상상하지도 못하고 블랜딩도 못하니..11. 심플라이프
'16.7.22 10:44 PM (175.223.xxx.142)전 요리 진짜 빠르게 잘 하는데 정리정돈 안되고 냉장고 청소가 안돼요. ㅜㅜ 거의 구제불능입니다. 이러면서 남들 맛난 거 해주는 게 낙이라지요. ㅎㅎ
12. ....
'16.7.22 10:45 PM (175.223.xxx.48)운전잘하는 것도 머리 그림 잘그리는 것도 머리 골프장치는 것도.... 모든게 머리에요. 그게 공부 머리냐....하면 그건 잘 모르겟네요
13. 한마디
'16.7.22 10:51 PM (219.240.xxx.107)자주하면 늘어요.
14. @@
'16.7.22 10:53 PM (58.120.xxx.213)그림 잘 그리는 사람은 대충 그려도 잘 그리잖아요. 타고나는 거죠. 요리도 그런 거 아닐까요?
제가 요리를 좀 하는데요. 물론 엄마가 요리하길 좋아하셔서 잘 먹고 큰 것도 있지만요.
요리 잘하는 엄마가 저한테 손맛이 있다고 하던데요.
엄마한테 이거저거 넣는다고 듣고 하면 그대로 나와요. 딱 얼만큼 넣어라 듣는 것도 아닌데, 대충 넣어도 맛이 나요. 이 정도 넣으면 맛있겠다는 감으로 하는데 그래요. 간도 대충대충. 식당에서 먹어본 음식도 여기에 이거 넣으면 맛있겠다 해서 만들어 먹으면 맛있어요. 덕분에 남편이랑 애는 입이 고급... ㅠㅠ 외식 맛 없다 소릴 입에 달고 살아서 괴로워요. 직딩맘인데...
윗분처럼 저도 정리 정돈이나 청소는 끔찍이 싫어하고 잘 안 돼요.
요리는 쉬운데 다른 게 어려운 거 많죠.
그러니까 다들 각자 타고나는 거 아닐까요?15. 원글
'16.7.22 10:57 PM (58.227.xxx.208)사실 제가 요리를 좀 그냥저냥 하는데요
집안 청소도 수납도 잘 하는데 산수에 약해요, 숫자에요!!!
요리도 과학인걸로 아는데 어째 돈계산 이재 계산에 약할까요??
너무 답정너 같은 글이라 죄송해요
나중에 어느 정도 제 삶의 기반 닦으면 음식 봉사 하고 싶어요
사실 가장 떨리는 순간은 제 음식을 누군가에게 내어 놓을 때고요
가장 기쁜 순간도 제 음식과 사람들이 하하호호 웃으며 먹는거예요
나르시시즘이 발현되는 그런거죠 ㅜㅜ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 먹을 때가 최고로 행복해요16. 아뇨
'16.7.22 11:00 PM (220.95.xxx.102)머리 안좋고 공부 별로였던 90학번
그냥
그건 친정 엄마가 한상 뚝딱 상차려 내시곤
했고 맛있다고 동네서 유명했는데
결혼하고 밥물도 못 맞췄는데
아마도 먹어본 느낌 그리고 해주신 요리 따라하기 하다 되는거 같아요17. .....
'16.7.22 11:15 PM (115.22.xxx.188) - 삭제된댓글저도 먹어본 음식은 비슷하게 만들어요.. (한식 위주)
결혼전엔 라면만 끓이는 수준이었는데요.. 그냥 음식 하니까 다 맛있게 되네요..
기억하고 있는 음식의 맛의 포인트를 아는 것과 재료를 넣는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한두번 만들어 보면 점점 경험이 생겨서 업그레이드 되고요.
그리고 엄마가 하시던 요18. 시외조모님
'16.7.22 11:15 PM (1.229.xxx.118)음식 솜씨가 좋으신데 다섯딸 중 셋을 할머니 닮고
둘은 영 아닙니다.
저는 친정엄마가 음식솜씨 없으신데
시어머니가 하시는거 보고 먹어보고 왠만큼 맛있게 하는데
동서는 또 전혀 맛을 못냅니다.
맛에 대한 감각이 어느 정도 있어야 잘 하는 것 같아요.19. 요리
'16.7.22 11:20 PM (115.22.xxx.188) - 삭제된댓글저도 먹어본 음식은 거의 비슷하게 만들어요.. (한식 위주)
결혼전엔 라면만 끓이는 수준이었는데요.. 그냥 음식 하니까 다 맛있게 되네요..
기억하고 있는 음식의 맛의 포인트를 아는 것과 재료를 넣는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한두번 만들어 보면 점점 경험이 생겨서 업그레이드 되고요.
그리고 엄마가 하시던 요리를 어깨 넘어 본 경험도 많이 도움이 돼요.
제가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엄마가 요리하시거나 장보시면 옆에서 요리 방법이나 재료 등에 대해서 이것저것 잘 물으면 대답해 주셨는데.. 그런 기억이 다 도움이 돼요..20. 요리
'16.7.22 11:22 PM (115.22.xxx.188)저도 먹어본 음식은 거의 비슷하게 만들어요.. (한식 위주)
결혼전엔 라면만 끓이는 수준이었는데요.. 그냥 음식 하니까 다 맛있더라고요..
기억하고 있는 음식의 맛의 포인트를 아는 것과 재료를 넣는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아요.
몇번 만들어 보면 점점 경험이 생겨서 업그레이드 되고요.
그리고 엄마가 하시던 요리를 어깨 너머 본 경험도 많이 도움이 돼요.
제가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엄마가 요리하시거나 장보시면 옆에서 요리 방법이나 재료 등에 대해서 이것저것 잘 물으면 대답해 주셨는데.. 그런 기억이 다 도움이 돼요..21. 자랄때 부엌에서
'16.7.22 11:43 PM (74.101.xxx.62) - 삭제된댓글엄마나 할머니 잔심부름을 한 경력이 있다.
요리사들도 처음엔 부엌에서 잔심부름을 시키잖아요.
부엌에서 잔심부름을 하다보면 요리하는 순서, 요령을 저절로 배우게 되니까요.
김치 담글때도 어릴적에 엄마가 김치 담글때 어떻게 했었던가 .. 본 기억이 도움이 되잖아요.22. 그냥
'16.7.22 11:52 PM (115.140.xxx.180)요리머리가 있는거죠 요리잘하는 친구인데 공부는정말못했거든요 요리머리 공부머리 정리머리 다 따로있어요 어릴때 많이 보는것도 도움이 되겠죠
23. ㅜㅜ
'16.7.23 12:12 AM (58.224.xxx.195)잼병이였는데 하다보니 늘었어요
잘먹어주는 사람 있다보니 맨날 뭐할까 생각하고 찾아보고 따라하길 몇년하니 속도도 제법 빨라지고 맛도 이제 대충 감으로 맞추고 그러네요...24. 저 윗님 잔심부름 공감요
'16.7.23 2:17 AM (115.93.xxx.58)제가 초딩 5학년때부터 김치를 맛있게 잘 담갔는데
정말 꼬꼬마때부터 어머니 김치 담그실때 조수로 일했어요 ㅋㅋㅋ
그러다 어느날 엄마가 배추 절여놓으시고 급하게 어디 나가시면서
김치좀 버무려놓아라 하시는데
할 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기억 더듬어서 했더니 평소 엄마꺼보다 더 맛있게 나와서 히트치고 ㅋㅋㅋ
칭찬받은 재미에 김치는 종종 담갔지요
요리 까짓거 쉽게 만만하게 생각하는게 상당히 큰 것 같아요.25. ㅘㅏㅣ
'16.7.23 5:26 AM (194.230.xxx.87)이건 미각도 타고나야되는것 같아요 요리하는건 누구나 다 할수 있어요 정말 맛있게 하기가 힘들죠.. 요리하는 직업 가진 사람 요리하는거 좋아하는 동네맘 다봤는데...맛은 영..음..결론은 미각이 타고나야 된다는 결론이네요 머리랑 상관없는거 같아요..
26. ....
'16.7.23 9:44 AM (221.139.xxx.210)쉽게 한상 뚝딱 차려내는 사람들 너무 부러워요
한끼 차려낼때마다 고민은 엄청하는데 결과물은 별로라서 하기도 싫고 주말은 고통스럽기까지 해요ㅠㅠ
요리학원을 뒤늦게라도 다녀야 하나 싶어요27. ..
'16.7.23 10:19 AM (211.224.xxx.143)맛에 대해 타고난 감각,머리가 있다보니 요리프로도 많이보고 같은걸 보고도 잠깐 흘려지나가도 예사롭게 안보고 응용해서 쓰고 관심도 갖고 요리많이 하다보면 어느순간 요리 잘하는 사람이 되어 있는거 아닐까요? 많이해보고 많이보고 잘하다보니 재료 몇가지로도 뚝딱뚝딱 금방 한상 차려내고
하여튼 뭐든 타고난 재능과 머리가 있어야 잘하는것 같아요. 머리나쁘면 요리 못해요28. .....
'16.7.23 7:59 PM (211.36.xxx.120)정말 머리좋아야 요리를 잘하는 것 같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96979 | 내부자들, 옥중화 중에 뭘 볼까요..? 4 | ... | 2016/09/17 | 1,014 |
596978 | 국어 문제 건성으로 읽고 맨날 틀리는 중딩..어찌해야 .. 4 | 열불 | 2016/09/17 | 792 |
596977 | 싱글......혼자 여행은 이제 싫으네요.ㅠㅠ 34 | 40대후반 | 2016/09/17 | 7,897 |
596976 | 여자한테 인기 많은 여자가 남자한테 인기 없는 경우도 많겠죠? 11 | .... | 2016/09/17 | 8,318 |
596975 | 아파트 천장에서 빗물이 새요.... 24 | 고민 | 2016/09/17 | 7,784 |
596974 | 바보같이 시댁 그대로 믿었던 나... 8 | 순진 | 2016/09/17 | 3,901 |
596973 | 댓글 올린 것들을 지워야 해요? 1 | 궁금 | 2016/09/17 | 745 |
596972 | 잠실주공 5단지 글 14 | . | 2016/09/17 | 6,020 |
596971 | 지금 무지하게 피곤한데요..46세 12 | 콩 | 2016/09/17 | 6,021 |
596970 | 배낭여행 추억 나눠보아요^^ 15 | .... | 2016/09/17 | 1,292 |
596969 | 팽이버섯 기름에 볶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요리는? 6 | 담백요리 | 2016/09/17 | 1,748 |
596968 | 연애 잘하는 성격은 어떤 성격인가요? 10 | 궁금 | 2016/09/17 | 3,671 |
596967 | 꽃게 맛있네요 5 | 냠냠 | 2016/09/17 | 1,730 |
596966 | 정들까봐 무서워서 못사귀는거... 3 | 별과달 | 2016/09/17 | 1,888 |
596965 | 판타스틱에서 주상욱이 좀 멋진 케릭터인 듯.. 4 | .... | 2016/09/17 | 1,971 |
596964 | 고수 맛도 갑자기 느껴지나요? 9 | 풍미 | 2016/09/17 | 1,321 |
596963 | 수시 진로고민입니다 6 | 진달래 | 2016/09/17 | 1,751 |
596962 | 척추협착증 - 치료하신 분 계신가요? 3 | 건강 | 2016/09/17 | 1,964 |
596961 | 내용 펑-간단후기 76 | 임금님 귀는.. | 2016/09/17 | 10,736 |
596960 | 손톱 뜯는 7세 여아. 8 | ........ | 2016/09/17 | 1,600 |
596959 | 월계수양복점에서 조윤희 남편은 왜 구치소에 간건가요? 5 | 드라마 | 2016/09/17 | 2,928 |
596958 | 카톡에서 알 수 없음 3 | 땡글이 | 2016/09/17 | 1,849 |
596957 | 와플 문양 러그 | .. | 2016/09/17 | 299 |
596956 | 시부모님 이중성ㅠㅠ 16 | 큰며느리1 | 2016/09/17 | 6,636 |
596955 | 판타스틱 같이 봐요~ 9 | 좋아요 | 2016/09/17 | 1,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