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레이시온 사는 바로 이 부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레이더를 만들었고, 이 레이더가 바로 AN/TPY-2이다. 이 레이더는 사드 포대와 함께 배치되기도 하고, 혹은 일본처럼 이 레이더만 단독으로 배치되어 위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레이시온 사가 자랑삼아 "미국과 그의 동맹은 미사일 공격을 중단시키기 위해 여러 중첩되는 시스템을 개발했고, 레이시온 사는 거의 모든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The United States and its allies have developed several overlapping systems to stop missile attacks. Raytheon plays a major role in almost every one of them)"고 설명하는 것처럼 이 사드 레이더가 바로 미국과 동맹의 미사일방어 체계의 핵심인 것이다.
이러한 사드 레이더의 핵심 능력을 한국의 국방부 장관만 아니라고 하니, 아예 레이시온 사가 자사 레이더를 홍보하는 동영상을 보자, 의 기본 목적임을북한, 이란, 시리아 등 모든 나라들의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글로벌한 대응이 이 레이더 제작 밝힌다. 그리고 예를 들어 터키에 배치된 사드 레이더가 유럽으로 향하는 탄도미사일을 탐지할 경우, 이 정보는 독일이나 우방은 물론 나토(NATO) 사령부와 그대로 공유되고 각 지역에 있는 프리깃함 등에 그대로 공유되어 탄도미사일 파괴용 미사일(interceptor)이 발사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사실 이 동영상은 바로 사드 레이더(AN/TPY-2)의 기본 능력을 그대로 설명하고 있다. 레이시온 사의 또 다른 홍보 동영상에서는 이 레이더의 능력이 너무 강력해 수천km 밖의 야구공도 식별할 수 있으며, 탄도미사일의 경우 그것이 속이 빈 가짜인지 아닌지까지도 구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쉽게 말해 레이더가 워낙 강력해 거의 모든 나라들 크기만큼 다 스캔할 수 있다고 홍보 영상 자막에서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