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독서단 하길래 보고 있는데
tv속에 나오는 패널들은 이렇게 저렇게 자신의 생각을 잘 말하는데
그걸 보고 있는 저는 그냥 멀뚱히 아무 생각없이 보고만 있네요.
한 사람이 주장하고 다른 사람이 거기에 대해 반박 하는데
'어찌 저런생각을 하지' 싶기만 하구요.
평소에 책을 많이는 아니더라도 한달에 두 권씩은 보는 편이고
학교 다닐때도 성실히 공부했는데, 그냥 주입식으로 남의 생각을 배우기만 했지
'내 생각은 하지 않고 살았구나' 싶습니다.
공자가 예전에 배움에 관해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배움이 있으면 사색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였는데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그걸 잘 말하는 사람들이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