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밀독서단 보는데 나는 생각이 없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 조회수 : 2,199
작성일 : 2016-07-22 20:01:39

비밀독서단 하길래 보고 있는데


tv속에 나오는 패널들은 이렇게 저렇게 자신의 생각을 잘 말하는데


그걸 보고 있는 저는 그냥 멀뚱히 아무 생각없이 보고만 있네요.


한 사람이 주장하고 다른 사람이 거기에 대해 반박 하는데


'어찌 저런생각을 하지' 싶기만 하구요.


평소에 책을 많이는 아니더라도 한달에 두 권씩은 보는 편이고


학교 다닐때도 성실히 공부했는데, 그냥 주입식으로 남의 생각을 배우기만 했지


'내 생각은 하지 않고 살았구나' 싶습니다.


공자가 예전에 배움에 관해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배움이 있으면 사색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였는데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그걸 잘 말하는 사람들이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ㅜㅜ


 

IP : 211.201.xxx.22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야
    '16.7.22 8:05 PM (116.127.xxx.52)

    그사람들 미리 준비한거고 대본도 있고...독서에 일가견 있으니까 그런거구요.
    님도 님 관심사엔 의견있지 않으세요?

  • 2. . .
    '16.7.22 8:07 PM (118.218.xxx.46)

    그래도 책을 읽으시는 편이시잖아요. 저는 책 본지가 언젠가 싶네요. ^^;;; 아마 저렇게 생각하시는 걸 풀어낼 기회가 없으셔서 그렇지, 독서모임등 가시면 잘 얘기하실거 같아요. ^^

  • 3. ..
    '16.7.22 8:11 PM (180.229.xxx.230)

    제대로 안보던 프로인데 윤태호작가 나올때 주의깊게 봐지더라구요

  • 4. 저분들은
    '16.7.22 8:11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원래 평균 이상으로 달변이라는, 방송이 좋아할만한 자질들을 가지기도 했고, 저 프로그램을 위해 미리 많이 준비하고 오잖아요. 그리고 편집의 힘^^.
    원글님도 저 비슷한 자리를 앞두고 대중 앞에서 몇 마디 독서 소감이라도 해야된다면 충분히 그러실 수 있어요.

  • 5. oo
    '16.7.22 8:13 PM (121.168.xxx.41)

    독서모임 한지 5년 정도 됐는데요
    혼자 책 읽는 것과 책 읽고 사람들과 얘기 나누는 것은 또 다르더군요.

    나 혼자라면 절대 읽지 않을 책들을 읽게 되고
    내가 미처 생각 못한 거 듣게 되고
    내가 느낀 것들을 다른 사람도 비슷하게 느꼈을 때는 기쁘기도 하구요
    나는 정말 이게 옳다라고 생각한 것을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게 생각할 때는
    좌절감도 느낄 때도 있어요.

    저도 비밀독서단 보면서
    뭔가 체계도 있고 큰 주제도 있어서 그 주제에 벗어나지 않으면서 이야기 나누는 것
    보니까 재밌고 유익했어요.

  • 6. ㅇㅇ
    '16.7.22 8:16 PM (223.62.xxx.212)

    이동진씨 이제안나오죠?
    전 그분 평론들으면 항상 무릎을 칩니다..
    보는깊이자체가 달라요 ㅜㅜ

  • 7. 옳앙‥ㄷ
    '16.7.22 8:20 PM (218.236.xxx.162)

    아마 저렇게 생각하시는 걸 풀어낼 기회가 없으셔서 그렇지, 독서모임등 가시면 잘 얘기하실거 같아요. ^^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537 아내 앞에서 방귀 전혀 안뀌는 남편 있을까요? 12 궁금 2016/10/15 2,579
606536 오늘 이태원축제해서 일산에서 아이와 같이 갈건데요..주차를 어디.. 5 나야나 2016/10/15 1,140
606535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 진짜 재미없네요.... 10 지나다가 2016/10/15 1,337
606534 영단어 ringing의 발음이 어떻게 되나요? 11 ..... 2016/10/15 2,769
606533 곧 아이 학교 들어가서 집을 샀는데요.. 10 ㅇㅇ 2016/10/15 3,495
606532 일상을 적을 웹용 공간 추천해주실 곳 있나요? 4 추천 2016/10/15 425
606531 김밥은 정말 제어가 안되네요 4 .. 2016/10/15 2,208
606530 설탕절임후 건진 아로니아..버려야 할까요? 3 아로니아 2016/10/15 1,574
606529 파상풍 주사 엄청 아프네요 원래 이런가요? 2 .. 2016/10/15 1,650
606528 꺼진눈 8 꺼진 눈에 .. 2016/10/15 1,613
606527 급급))코웨*를 고발하고 싶습니다 부천 2016/10/15 1,043
606526 항암치료하는 환자가 갈만한 레지던스호텔 있을까요? 13 깜장콩 2016/10/15 2,367
606525 파리 숙소 둘중에 어떤게 나을까요? 4 파리 숙소 2016/10/15 903
606524 요즘에는 할머니들이 어린 남자애들 꼬추 본다고 안하죠? 4 nm 2016/10/15 2,788
606523 신생아 bcg관련 문의드려요 9 원글이 2016/10/15 1,146
606522 비행기 타고 오며 못볼걸 봐버렸어요 7 ㅡㅡ 2016/10/15 7,184
606521 “상부지시로 심은아남편 선거법수사 제때못해"담당경찰폭로.. 2 심은하좋겠네.. 2016/10/15 1,307
606520 꿈에 나타난다면 서둘러 알아보세요 4 입양보낸 개.. 2016/10/15 2,866
606519 갑질이 유일하게 허용되는 직업군,보육교사 유치원교사 8 갑질세상 2016/10/15 2,935
606518 약속 잘 지키지 않는 분들은 왜 그럴까요? 9 . .. 2016/10/15 2,307
606517 남편이 사망하면.. 5 00 2016/10/15 2,972
606516 주말만되면 하루종일 누워서 세월보내는 나 4 세라 2016/10/15 2,332
606515 혼자서 영화한편 보러 가려하는데 2 여화 2016/10/15 798
606514 오바마가 시작한 전쟁이 바로 예맨 3 예맨공습 2016/10/15 981
606513 난방텐트 디자인/색상이 죄다 별로에요.. 10 내가 까다롭.. 2016/10/15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