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환경으로 사는 노하우들 좀 풀어주세요
화학제품에서 내 몸도 보호하고
불필요한 것들을 줄이고겸사겸사
친환경 라이프를 시도하는 주부인데요.
아직 얼마 안되는 방법들이지만 제가 바꿔본 생활은요.
1. 천연비누 사용
러*같은 제품말고 진짜 천연오일, 에센스, 클레이, 허브 등만 들어간 재료로 천연비누 쓰기 시작했어요.
얼마전부터 두피를 카메라로 찍어보니까
울긋불긋하고 머리나오는 구멍에 껍데기들이 일어나있어요.
또 머리가 너무 빠져서 샴푸 중단하고
비누로 머리감고 식초로 헹궈요.
이건 얼마안되서 좀 더 써보고 후기 남길게요.
가렵거나 찝찝하지는 않은데 머리가 부드러운 감은 많이 없죠.
비누로 클린징부터 세안까지 다 해요.
색조화장은 안해서 가능하고요
아이라이너랑 마스카라는 안지워져서 아이리무버 써야해요.
비누만으로 세수하니 피부도 촉촉해지고 깨끗히 잘 닦여요.
샤워 클린저 안 써요.
건성이라 저 비누로만 다해요.
가려움증 사라지고 촉촉합니다.
그것도 주 2회정도만 비누샤워하고 나머지는 물샤워해요.
2. 화장품 줄이기
아이크림 안쓴지 6개월.
주름 안 늘었고요
그 동안 왜 썼나 모르겠어요.
로숀안써요
수분크림만 써요.
그러다가 피지오*로 얼굴도 다 끝내요.
근데 확실히 유분기는 좀 부족한 것 같아요.
그래서 중간 중간 덧발라요.
순하고 보습이 좋아서 구지 비싼 수분크림 안사요.
더 좋은 제품 있으면 츄천해 주세요
화장솜 안써요
화장솜으로 닦아낸다고 하는데 스프레이형 스킨토너로 뿌리고
꿑내요.
스크럽, 얼굴팩 이런 제품 꾸준히 안썼어요.
전에 잠시 쓰기 시작하니까 피부가 거기에 의존해서 더 건조하고
민감해지더라고요.
3. 청소 세제 가려써요.
대부분 아이허브애서 사요
저는 에코*낲JW 이게 좋더라고요.
향이 진한 제품은 안써요. 모든 향은 인공재료가 내 폐로 들어온다 생각해서 안써요.
섬유유연제 안써요.
발암물질이 있다고해서 일부재품만 그런거라하더라도
안써요. 수건은 특히 섬유유연제를 쓰면 더 빳빳해지는 역효과가 있대요
그냥 아이허*애서 산 찰리솝으로 다 해결해요.
세쳑력도 좋고 불필요한 인공향 없어서 더 개운해요.
그런데 찰리솝 통 설명에 보면 섬유유연제 쓰지 않아도 된다고 적혀있어요.
락스 안써요
락스쓰면 그것또한 내 호흡기로 다 들어온다 생각하니 못쓰겠어요.
화장실청소는 베이킹소다랑 식초로해요.
근데 실리콘에 콕 박힌 물곰팡이는 잘 안없어지긴하던데 고민입니다.
4. 쇼핑몰 화장실 종이안써요
손닦는 휴지요.
안써요. 저 휴지가 가득쌓인걸 보면 북금곰이 떠올라서 못써요 ㅎㅎ
손 잘 닦고 자연건조합니다.
그런데 제가 하나 못 버리고 있는 습관은 티슈예요.
거실에서 밥먹고 애가 뭐 묻히거나 식탁에 떨어뜨리거나 할때
티슈쓰는거 말고 뭐가 좋을가요. 손수건이나 패브릭냅킨을 둬야하나...
5. 차 왠만하면 안써요.
여긴 외국인데 대중교통이 잘 되있고요
한국에서도 왠만하면 안썼어요
도로에 잔뜩 말려잇는 차들 보면 북극곰이 또 떠 올라요
6. 에어콘은 못 끊겠어요...
프랑스 사는 친구보니 거긴 에어컨 많이 안쓴다던데 맞나요?
더우면 찬물 샤워하고 선풍기틀고 버틴대요
우리나라도 그래야하는데 말이죠.
다른 노하우들
지구도 나도 건강하게 사는 노하우들 공유해주세요.
1. ...
'16.7.22 8:28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1.화장품은 다 빼고 세타필 하나만 쓰다가(심한 건성이라) 그것도 화학제품이라서 시어버터만 발라요. 폭리 취하는 유명 회사 말고 아프리카 주민들이 직접 제조한 비정제 시어버터로, 일종의 공정무역 차원에서요.
2.화장실 핸드타월 대신 손수건 갖고 다녀요.
3.어쩔수 없이 쓰는 티슈, 키친타월, 화장실휴지는 우유팩으로 재생해서 만든 것만 애용2. ㅇㅇ
'16.7.22 9:10 PM (208.54.xxx.143) - 삭제된댓글설거지 베킹소다로 하고,
화장품은 알로에젤이랑 수분크림만 발라요. 한때ㅠ피부염 생겼을때 의사가 세안도 비누로 하고 알로에젤 발라보라 그랬거던요.
식품은 좀 비싸도 유기농으로 구입하고,
가방은 다 놔두고 주구장장 에코백.
왠만하면 일회용품 안쓰고 가끔 집앞 스벅갈때 텀블러 가져가요.ㅋ3. ㅎㄹ
'16.7.22 9:51 PM (119.237.xxx.60) - 삭제된댓글몸에 닿는 모든 세정제 화장품은 성분 확인하고 계면활성제, 프탈레이트 페녹시에탄올 디메티콘 없는 것만 구매하려 합니다. 천연오일 알간 오일 꿀 성분 제품 위주로 대체하고 자주 머리 감을땐 no poo, 샤워젤은 거의 안쓰고요. 물티슈도 최대한 안쓰려 노력하고 안티 박테리아 비누 피하구요. 치약도 죽염이나 소다로 대체해서 쓰고요. 화장솜도 무표백 제품으로 생리대도 유기농을 찾아쓰다보니 비용이 많이 드는 건 사실이네요. 청소는 당연히 소다와 식초만으로 모두 해결되구요.
스프레이 종류나 인공향이 들어간 향수 방향제 탈취제 전혀 쓰지 않아요. 숯을 집안 곳곳에 두어 습도와 전자파 문제에 도움을 받고 있네요.4. ............
'16.7.22 10:33 PM (218.239.xxx.59) - 삭제된댓글외출할때 항상 등산용 스뎅머그잔 휴대하고 다녀요.
물마실때,마트커피 시음할때도 제 머그잔에 달라고 해요.5. ....
'16.7.22 10:33 PM (1.241.xxx.195)플라스틱이나 캔에 닿은 음식은 안먹어요. 유리나 스텐레스 병에 차넣어 다닙니다. 페트병에 든 물은 오직 비상시에. 손수건 들고 다니면서 입이나 손 닦아요.
6. Jj
'16.7.22 11:26 PM (112.119.xxx.106)와 진정한 고수님들 다 여기계시네요...
시어버터는 혹시 어디거 쓰시나요??
저도 바꿔야겠네요!
우유곽으로 만든 티슈등은 어떤거예요?
저도 에코백만 메요. 가죽은 무겁고 비싸고 또 겉치레하는 것 같아서 명품 안사고요.
윗님은 그럼 밑반찬 다 유리용기에 넣으시나보네요.
기존에있던 플라스틱용기들 버리는게 더 공해같아 일단 전 쓰고 있어요..7. .....
'16.7.23 6:11 AM (180.92.xxx.88)저도 가능한한 댓글님들처럼 세정제, 화장품, 주방세제 등 많이 실천하고 삽니다만 실리콘에 콕 박힌 물곰팡이는 도저히 구제할 방법이 없었어요.
며칠간 여행갈 때 곰팡이 싹쓸이던가? 하여튼 마스크끼고 스프레이하면 흘러내리지 않고 실리콘에 많이 붙는 곰팡이 세제뿌리고 여행다녀오면 실리콘이 맑아져 있어요. 샤워하면서 물로 씻어줍니다.8. ...
'16.7.23 7:44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첫 댓글인데 질문이 있어서..
외국에 사신다니 직접 도움은 안되겠지만
시어버터는 지마켓이나 옥션에서 아프리카시어버터라고 치면 어떤 한국아저씨가 아프리카 아이들과 있는 사진이 나오는데, 그분이 거기서 한국 가족에게 보내면 소분해서 팔아요. 만원도 안되는 한통으로 혼자 1년 이상 씁니다.
우유팩 재생한 휴지는 여기 한살림이나 생협에서 팔아요. 원글님 계시는 나라에서도 유사한 친환경제품 있지 않을까요?9. .....
'16.7.23 8:08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첫 댓글인데요, 외국에 사신다니 직접 도움은 안되겠지만
시어버터는 지마켓이나 옥션에서 아프리카시어버터라고 치면 어떤 한국아저씨가 아프리카 아이들과 있는 사진이 나오는데, 그분이 거기서 한국 가족에게 보내면 소분해서 팔아요. 만원도 안되는 한통으로 혼자 1년 이상 씁니다.
우유팩 재생한 휴지는 여기 한살림이나 생협에서 팔아요. 원글님 계시는 나라에서도 유사한 친환경제품 있지 않을까요?10. 면생리대
'16.7.23 9:44 AM (59.7.xxx.170)미국에서 제일 처음 쓰기 시작했어요
루나패드였나? 캐나다 회사였는데..
아무튼 그거 쓰면서 정착해서 10년째 쓰고 있네요
치약 세제 샴푸 등은 합성 계면활성제 안들어있는걸로 쓰구요.
핸드솝은 트리클로산 없는걸로 써요
예전에 bbw핸드솝이 트리클로산으로 문제 많았는데 지금은 모르겠네요11. 면생리대
'16.7.23 9:46 AM (59.7.xxx.170)더 중요한건 유기농 식재료 사용하는거죠
소비자가 외면하면 그만큼 유기농으로 키우는 농가나 축가가 줄어들테까요.
gmo도 피합니다12. ㅇㅇ
'16.7.23 8:19 PM (112.119.xxx.106)네 여기서도 한번 찾아볼게요
다들 넘 감사드리고 많이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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