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서 취미 장점이 뭔가요?

무식이 조회수 : 5,494
작성일 : 2016-07-22 19:16:13
책 읽기를 싫어했어요.
어릴때부터 습관이 안되어서 그런가..
생각해보니 자녀교육에 무지하고 가난했던 부모가 책을 사주지 않았어요.
40대인 지금 이제라도 취미를 붙혀보고 싶은데 처음 시작을 어떤 종류의 책부터 해야 좋을지 모르겠고
독서의 장점도 알고싶어요.
책 좋아시는 님들 댓글 많이 주세요^^


IP : 112.173.xxx.198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7.22 7:21 PM (121.129.xxx.216)

    1. 자신감이 생긴다
    2. 웬만한건 책속에 다 있으니까 상식이 풍부하다
    3. 무슨일이 생기면 판단력이 빠르다
    4. 여러가지 인간을 책속에서 접하다 보니 현실에서 황당한 인간을 봐도 덜 흥분한다.

    이외에도 많아요

  • 2. /////
    '16.7.22 7:27 PM (183.100.xxx.22) - 삭제된댓글

    책 많이 보면 세상의 이치가 투명하게 보이고
    내가 무슨 행동을 해야할지도 명확하고
    외부와 다른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고
    거짓에 속을 확률이 좀 줄어들죠.

  • 3. ...
    '16.7.22 7:28 PM (86.182.xxx.116)

    재미있쟎아요~ :)
    인문과학 서적들은 재미는 좀 덜 하지만, 머리 굴려야해서 뇌운동하는 기분이구요.
    40대시면, 박완서씨 소설들로 시작해 보실 것을 권해요. 정말 쉽고 잘 읽혀요. 아마 책 읽다보면, 남은 분량이 적어지는 것이 아쉬워 지실꺼예요.

  • 4. ..
    '16.7.22 7:31 PM (218.54.xxx.213)

    도서관에서 코너별로 돌며 훝다보면 맘에 드는 제목이 있을꺼에요. 두껍지 않은 책으로.
    대충 펼쳐 한 쪽 읽고 맘에 들면 빌리세요. 읽다 재미없으면 읽지 말구요. 자기한테 재밌는 책이 좋은 책이에요.

    독서의 장점은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다는 거에요.

  • 5. ...
    '16.7.22 7:32 PM (39.7.xxx.206)

    책이 아니라도 모든 취미의 장점은 재미있다는 거죠.
    원글님께 재미있는 것이 어떤 종류일 지 알 수 없으니 추천하긴 어렵네요.
    전 동화책도 좋아해요. 찬찬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림 속에도 많은 이야기들이 숨어 있거든요.
    영어 동화들은 번역이 놓친 말의 재미가 살아 있어서 좋아요.
    어릴 때 정신 놓고 읽었던 삼총사, 몬테크리스토 백작, 소공녀, 보물섬... 뭐 이런 책들을 비축약본으로 다시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고
    해리 포터나 나니아 연대기, 베네딕트 비밀 클럽, 천 개의 태양 같은 요즘 아이들 읽는 책들도 흥미진진 하답니다.
    저희 어릴 적엔 책이 한정적이어서 책벌레들은 누구나 비슷한 독서목록을 가졌지만 요즘은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거든요.
    아님 여기서 추리 소설 같은 키워드로 검색해보시면 여러 분들이 추천하시는 책 목록 보실 수 있어요.
    독서 취미가 없더라도 추리 소설들은 쉽게 독자를 끌어들이니까요.

  • 6. ㅅㅅ
    '16.7.22 7:33 PM (223.62.xxx.131)

    소설을 많이 읽으면 사람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거같아요 ,책읽기는 돈이 들지않고 혼자서 즐길 수 있는 취미라 좋아요 도서관에서 주로 빌려봅니다~도서관에 가면 영화도 볼 수 있는데 요것두 좋아요 여름엔 더위도 피하구~

  • 7. ..
    '16.7.22 7:35 PM (223.62.xxx.46)

    부모와는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어요.

  • 8. ㅇㅇㅇ
    '16.7.22 7:36 PM (203.251.xxx.119)

    책 읽으면 외롭지가 않고 우울증도 없어져요
    무엇보다 생각의 폭이 넓어집니다

  • 9. ㅜㅜ
    '16.7.22 7:38 PM (112.173.xxx.198)

    아니..그 좋은걸 왜 우리 아빠는 딸래미에게 가르치지 않았는지..
    아빠는 책을 좋아하셨고 늘 책을 보고 신문을 보셨어요.
    저도 아빠 따라 중딩부터 신문은 봤는데 책은 신문보다 지겹다 보니 잘 안되었던 것 같아요.
    결혼하고 아이들에겐 남들 하니 구넝 따라서 일찍 책을 접하게 했더니 다행히 아이들은 책을 좋아해요.
    도서관에서 제가 지금도 꾸준히 빌려다 주는데 정작 저는 책에 손이 안갔네요.
    우리 아이들이 왜 저보다 어른스러울 때가 많았눈지 이제 조금 알것 같아요.
    내일부터 당장 도서관으로 달려 가네요.
    고맙습니다

  • 10. 아이들
    '16.7.22 7:51 PM (121.148.xxx.155)

    아이들 위해 책 빌린다고 하시니. 빌려 오신 책 아이들과 함께 읽으세요.
    그 또래아이들 마음 읽기가 가능해져요.

  • 11.
    '16.7.22 8:07 PM (116.125.xxx.180)

    국어를 잘해요
    근데 시간소모가 커요

  • 12. 조앤맘
    '16.7.22 8:23 PM (211.215.xxx.158)

    삶에 대한 통찰이 생기고,
    공부가 쉬워요.
    역지사지가 잘 되고 이해의 폭이 넒어지고 책에는 모든 것이 들어있답니다.
    세상에는 좋은 책이 많아요.
    좋은 책을 읽으면 몸이 떨리고 마음이 행복해지고 기쁨이 넘쳐요.
    이루 말 할 수 없는 행복한 세계가 있어요.책에는

  • 13. 저는
    '16.7.22 8:29 PM (220.118.xxx.10)

    가장 저렴하게 할 수 있는 공부 같아요^^
    아이들 책을 같이 보세요. 그림책, 동화책부터 시작하심 좋습니다!

  • 14. ...
    '16.7.22 8:49 PM (121.136.xxx.222)

    도서관 대출카드를 식구 수대로 다 만들어서 빌려 보세요.
    아이들 다 대학 보내고 나니 시간 여유가 많아서
    날마다 책 읽는 재미로 살아요.
    좋은 책 읽다 보면 정신적으로 충만해져서 마음이 풍요롭고 형복해집니다.

  • 15. 좋은점은
    '16.7.22 8:52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위에 많이 나왔고요.
    이 삼복더위를 빨리 보낼 수 있기도 해요.
    여름방학때 어쩔 수 없이 어려운 책을 봐야 했는데 점심부터 몰입해 읽었더니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ㅎ

  • 16. cross
    '16.7.22 8:54 PM (122.36.xxx.80)

    나중 회사에서 두각낼일이 많아요
    기획서도 잘쓰고 현안문제 해결방식도 마리회전이 빨라져요
    이모든게 독서량입니다

  • 17. cross
    '16.7.22 8:55 PM (122.36.xxx.80)

    마리회전-머리회전으로 수정

  • 18. ...
    '16.7.22 9:00 PM (121.136.xxx.222)

    독서 그 자체만으로도 삶의 기쁨이고 행복이죠.
    새로운 걸 배우는 즐거움도 크고요.
    삶의 지혜나 통찰력도 얻게 되고요.
    어휘력 사고력 표현력도 늘어나니
    말도 조리있게 하고, 글도 논리적으로 쓰게 돱니다.

  • 19. ㅇㅇㅇ
    '16.7.22 9:04 PM (203.251.xxx.119)

    책 읽기 싫으면 신문이라도 읽으세요
    단, 정치면은 빼고요 경제면 사회면 문화면 위주로 읽으면 됩니다.
    정치면은 안읽는게 건강에 더 좋네요

  • 20. ....
    '16.7.22 9:14 PM (220.85.xxx.223)

    독서는 모든 공부의 기초이자 인생에서 가장 근본적인 기쁨을 주는 향위입니다. 독서만 제대로 할 줄 알아도 혼자서 세계적인 석학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21. ..
    '16.7.22 9:32 PM (116.124.xxx.14) - 삭제된댓글

    동네 이집저집 책 다 보며 컸어요.
    어릴때 책 좋아하고 나이 30에 독서 시작했는데,
    창의력이 폭발했어요. 저는 이 즈음 작성한 제안서 2개가 정말 획기적이었습니다.
    누구나 들어나 입을 떡 벌릴만한. 그리고, 이게 마지막입다.
    독서 3개월만에 전시회나 신문, 논문, 전문서적에 많이 보던
    불편하던 단어들이
    전문 편해졌어요.
    간혹, 문화, 사회, 공동체, 복지 등.. 아는 듯 하지만 정확히 모르는 단어들의
    의미가 선명해지면서 어떤 글이든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어요.
    그리고, 하고 싶은 것 쓰고 싶은 것들이ㅣ
    메들리로 등장했어요.
    저는 30대 직장 다니면서..
    메들리고 등장한 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씩 했어요.
    시나리오를 쓴다든가, 시를 쓴다든가, 제안서 노트를 만든다든가..
    그런 것들을 위해 교육을 받으러 다닌다든가요.

  • 22. ..
    '16.7.22 9:33 PM (116.124.xxx.14) - 삭제된댓글

    독서 3개월만에 전시회나 신문, 논문, 전문서적에 많이 보던
    불편하던 단어들이
    전문 편해졌어요.
    간혹, 문화, 사회, 공동체, 복지 등.. 아는 듯 하지만 정확히 모르는 단어들의
    의미가 선명해지면서 어떤 글이든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어요.
    3일에 1권. 1일 6시간 독서 했어요.

  • 23. ..
    '16.7.22 9:35 PM (116.124.xxx.14) - 삭제된댓글

    독서 3개월만에 전시회나 신문, 논문, 전문서적에 많이 보던
    불편하던 단어들이
    전문 편해졌어요.
    간혹, 문화, 사회, 공동체, 복지 등.. 아는 듯 하지만 정확히 모르는 단어들의
    의미가 선명해지면서 어떤 글이든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어요.
    3일에 1권. 1일 6시간 독서 했어요.
    저는 당기는 책, 유익한 책을 번갈아가며 읽었어요.

  • 24. ..
    '16.7.22 9:35 PM (116.124.xxx.14) - 삭제된댓글

    독서 3개월만에 전시회나 신문, 논문, 전문서적에 많이 보던
    불편하던 단어들이
    전문 편해졌어요.
    간혹, 문화, 사회, 공동체, 복지 등.. 아는 듯 하지만 정확히 모르는 단어들의
    의미가 선명해지면서 어떤 글이든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어요.
    3일에 1권. 1일 6시간 독서 했어요.
    저는 한번은 당기는 책, 그 다음에는 유익한 책을 선택해서 읽었어요. 원칙은 없구요.
    무거운 경영서적 읽으면 다음에는 좀 더 캐주얼한 책에 손이 가더군요.

  • 25. 워런 버핏
    '16.7.22 9:44 PM (175.114.xxx.229)

    당신의 인생을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위대하게 바꿔 줄 방법은 무엇인가.
    만약 당신이 독서보다 좋은 방법을 알고 있다면
    그 방법을 따르기 바란다.
    그러나 인류가 현재까지 발견한 방법 가운데서만
    찾는다면 당신은 결코
    독서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워런 버핏이 한 말이네요.

  • 26. 책을
    '16.7.22 10:03 PM (121.167.xxx.153) - 삭제된댓글

    많이 읽고 문리가 트여서 공부를 잘 하게 되면 책 안 읽고도 공부 잘 하는 아이들보다는 사람의 깊이가 다르죠.

    일단 문리가 트여서 다른 방면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 같아요.

  • 27. 글쎄요‥
    '16.7.22 10:11 PM (119.194.xxx.108) - 삭제된댓글

    독서가 인성 혹은 인격에 긍정적인 영향도 많이 끼치겠지겠
    만‥
    자기만족이나 지적 허영 충족에 지나지 않는 경우를 가까이서 많이 봐서‥ 전 좀 냉소적이 되네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섭렵하고 늘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이지만 인격이나 성품이 그다지 좋지 않고 그 삶의 방식과 인간관계도 오히려 타인에 비해 훌륭하지 못하고 자기만의 틀과 기준에 갇혀서 사는걸 보니‥
    이 또한 하나의 중독에 지나지 않고 사람은 역시 원하는 것만 취하는구나 싶네요.
    매우 부정적이라 죄송합니다‥ㅡㅡ;;

  • 28. 글쎄요‥
    '16.7.22 10:16 PM (119.194.xxx.108) - 삭제된댓글

    덧붙어‥ 하지만 독서는 즐겁습니다.
    저도 훌륭하지 못한 인간이지만 책읽기는 즐겁습니다.
    본인이 즐길 수 있는 책들을 잘 골라서 재미나게 독서하세요~

  • 29. 시간
    '16.7.22 10:55 PM (124.53.xxx.131)

    따분할 시간이 없어요.
    읽던 안읽던 옆에 책이 있으니...
    남모르는 즐거움이 많고
    책보는 순간만이라도 차분해지고 말없으니
    주변인에게 잔소리도 덜하고 쓸데없는 남말로
    구설에 휘말릴 일도 없고 나이 먹으면서 갖게되는
    오지랍이나 가끔 멍청한 표정 짓는것도
    예방하게 되는거 같아요.

  • 30. 인생
    '16.7.22 11:20 PM (210.178.xxx.97)

    말년에 마지막 도피처가 될 수 있다고 믿어요. 세상과 사람이 날 배신하고 육신은 추해지고 허무함만이 남고 숨을 곳이 없을 때 책 속에 들어갈 수 있죠. 그게 만화책이나 가벼운 로맨스 소설이라 할지라도. 몸은 추해져도 육신만 말짱하고 치매만 안 걸렸으면 좋겠어요. 도피할 수 있게.

  • 31.
    '16.7.23 12:44 AM (1.234.xxx.49)

    도피처.. 맞는 말씀이네요
    책을 읽으면 인생이 달라진다?
    글쎄요
    도피처 그리고 재미일뿐

  • 32. ㅎㅎㅎㅎ
    '16.7.23 8:52 AM (59.6.xxx.151)

    취미
    재미로 하는 거죠

    장점은
    다른 취미보다 돈이 덜 들고
    남들이 고상하게 봅니다
    버뜨 두번째 이유는 사실 별로 재미없어요 ㅎㅎㅎ
    노안 때문에 오래 가지고 있던 책들을 버리고 활자 큰 책 발려보거나 사는 슬픔은 단점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006 저도 암살에서 궁금한 거 있어요.... 14 ..... 2016/09/18 4,070
597005 인테리어완료후 집들이 느낌이에요~~ 10 ㅇㅇㅇ 2016/09/18 4,124
597004 또 암살 봤는데요.궁금한게 있어요 28 암살 2016/09/18 4,590
597003 저는 홈쇼핑 옷 좋아요.. 34 2016/09/18 7,056
597002 엑소는 나오자마자 인기가 높았던 건가요?? 11 .... 2016/09/18 3,072
597001 어제 잠수글에 이은 질문이에요.. 5 .... 2016/09/18 1,031
597000 송인배 전 양산지역위원장이 말하는 문재인과 한겨레신문 ㅡ 펌 13 좋은날오길 2016/09/18 1,367
596999 혼술남녀에서 일식집 소고기에 숙주 싸 먹던것 .. 7 .. 2016/09/18 4,028
596998 쌍꺼풀 수술했는데 형님아버님 위독하시다는 분 7 궁금 2016/09/17 6,690
596997 이것만 안해도 살 빠질까요 6 ㅎㅎ 2016/09/17 2,856
596996 45분 집안일 했는데 숨이차고 눕고싶어요 16 저질체력 2016/09/17 4,315
596995 시댁 멀리사는분 부러워요. 3 에효 2016/09/17 2,149
596994 제가 공효진처럼 말랐어요.. 24 // 2016/09/17 10,650
596993 명절 저녁 시댁모임에 또 가야 하는지... 18 라온제나 2016/09/17 4,714
596992 홀어머니에 외아들. . 10 구름 2016/09/17 4,222
596991 아이돌에 빠졌어요 49 2016/09/17 4,858
596990 나이들어 살찌니 바로 중년으로 보이네요 5 ... 2016/09/17 4,114
596989 고경표 어떤 만화 캐릭터 닮은거 같은데... 6 00 2016/09/17 1,466
596988 살면서 본 영화중 최고 인생영화 어떤거 있으세요? 50 Ooo 2016/09/17 8,734
596987 노가리 전자렌지로 돌려서 먹어도 되나요? 9 얼룩이 2016/09/17 5,733
596986 인천상륙작전은 완전히 맥아더 숭배 영화네요? 9 어라? 2016/09/17 1,052
596985 스텐손잡이와 베이크라이트손잡이중 어떤게 좋은건가요 1 냄비 2016/09/17 645
596984 날씨가 뭐이래요? 바람이 갑자기쌀쌀해서 수면양말 신었어요 ... 2016/09/17 732
596983 치질(치핵같음) 수술하러 한국들어가려구요,, 28 왈츠 2016/09/17 5,349
596982 고산자 vs 밀정 10 Happy 2016/09/17 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