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려동물 자랑해봅시다..^^

ㄱㄱㄱ 조회수 : 1,180
작성일 : 2016-07-22 11:56:09
아기참새후기보니 참을수가 없군요~

저희집엔 사랑앵무 네마리가 있어요. 이름은 제멋대로 지어서 과자이름이구요..알록달록 손에올라와 노래부르고 춤추고 똥!싸고 날라가는 귀염둥이들이죠. 그중 한마리는 가게에서 한번 팔았다가 아이가 어린집에서 고생하다 파양당해 털이 빠진 괴팍?한 아이였어요. 넘 불쌍해서 반값에 분양받아와 울집 깡패가 되서 기세등등하게 다른애들 괴롭히며 삽니다**흐뭇합니다..

젤 나이 먹은 애가 날지못하고 걸으면서 넘어지고ㅡㅡ아들이랑 울면서 이러다 죽을라나 근처 동네병원갔더니 의사가 조류를 보긴해도 저렴 앵무는 첨보는듯...얘가 날수있나요?하길래 새니까 날죠-_-a 물기도 하나요? 새니까 물죠..당연히. 이런 바보같은 대화가 오고가고 아주 미심 쩍은듯 엑스레이 찍자네요. 8만원...정말 찍으실거냐고 여러번 묻길래 짜증나서 당연히 찍죠!!!옆방데려가 사진찍는데 우당탕 퉁탕 세남자가 소리 지르며 난리가 나더군요. 아...얘가 좀 성질이 난폭해서 우리도 무서운얘라는걸...얘기할수도 없고,천신만고 끝에 시조새처럼 정면샷 측면샷 흑백사진을 보며 의사가 설명하길 뭔가 흙같은 이물질을 먹어 그런거다..면서 약 일주일치약타고 주사한방 맞고 돈 9만여원 내고 왔네요~새장과 셋트로 달랑 5만원에 샀던 아이지만 우리에겐 소중하거든요. 8년째
동거동락중임다. 오늘도 집안을 날라다니며 똥을 아무대나ㅜㅜ
싸고 생수에 목욕하는 ... 이쁜 애들이에요~
IP : 115.139.xxx.23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2 12:11 PM (210.90.xxx.6)

    아주 추운 겨울날 아기냥이가 따라 들어 왔어요.
    하루는 거부하고 니네 엄마 찾아가라고, 이튿날도 가라고, 셋째날 어제와 같은 장소에 앉아
    기다리듯 저희를 보자 쫄랑쫄랑 뛰어 오는 아이를 거부할수 없어 데리고 와서
    키우는데 얘는 참 희한하더군요.
    첫날부터 불 끄면 자고 저희가 일어날때까지 야옹소리 한번 안내고 화장실도 잘 가리고
    주면 주는대로 먹고 애교는 또 얼마나 많은지 혼을 쏙 빼놓았어요.
    목욕도 시키면 얌전, 손톱 발톱 깍을때도 몸을 내 맡기고 얌전,귀 청소도 다 얌전해요
    지금 8개월차인데 먹는거나 화장실에 예민하지 않아요. 다만 생수 말고는 안 마시고
    얌전냥이의 탈을 벗고 개냥아치가 되었다는게 문제죠.ㅎ
    화장실 가기전에 대성통곡하며 나 화장실 간다고 동네방네 알리면 얼른 안고 시원하게 싸고 오라고
    말해주면 싸고 와서 또 울어요. 빨리 물티슈로 닦아 주라고요.
    새벽이면 밥 내놓으라고 뽀뽀로 깨우다 늦게 일어나면 물고, 뭐 먹을때 안 주면 냅다 와서 물고 도망가요
    마중냥이라 눈도 못 뜨고 비실비실 걸어와 비비적거리면 또 얼마나 이쁘게요.
    그런데 집안은 난장판입니다. 혼자 있어 심심해 그런지 아랫층 윗층 카페트며 지 장난감이며
    온 집안에 다 끄집어 내놔요.저희가 너무 이뻐해서 냥이가 가끔은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이쁜지 정말 몰랐어요.아이들 키울때랑은 또 다른것 같습니다.

  • 2. ㅋㅋ
    '16.7.22 12:46 PM (175.223.xxx.108) - 삭제된댓글

    우리 토이푸들 쫑이는 핸드폰 알람이 울리자 코로 눌러 껐어요..
    천재인가 놀랬는데 딱 한번 소리 들리니 냄새 맡다 코가 닿았었나봐요.~~
    새침한 공주라 파리 보고 놀래 도망와요~~~

  • 3. ㅋㅋ
    '16.7.22 12:47 PM (175.223.xxx.108)

    우리 토이푸들 쫑이는 핸드폰 알람이 울리자 코로 눌러 껐어요..
    천재인가 놀랬는데 딱 한번 ....
    아마 소리 들리니 냄새 맡다 코가 닿았었나봐요.~~
    새침한 공주라 파리 보고 놀래 도망와요~~~

  • 4. 찰리호두맘
    '16.7.22 12:53 PM (58.124.xxx.45)

    저는 푸들 둘 키웁니다
    큰 아이는 윗집에서 키우다 못키운다고 시골 보낸다해서
    데려온 13살 크림 푸들 찰리
    둘째는 어느날 트윗에서 임보구한다는 말에 충동적? 으로
    데려온 호두색 푸들 호두
    우리 둘째는 올때 뒷다리를 둘다 수술하고 왔고
    척추까지 휘어있어 디스크증세가 좀 있어 걱정입니다
    얘네 둘은 둘째가 온지 4년째인데 여전히 사이가
    안좋아요
    우리 첫째는 밥주면 꼭 그릇바꿔서 동생꺼로 먹고
    다 먹고 나서도 가서 봅니다 혹시 엄마가 얘만 맛난거 줬나 검사합니다
    그래도 산책 가면 호두가 찰리 뒤만 쫓아 다녀요
    밤에 잘땐 우 호두 좌 찰리에 싸여서 잡니다 ^^

  • 5. 삼냥맘
    '16.7.22 1:17 PM (124.55.xxx.136)

    믿거나 말거나 재작년 무지개다리 건너간 울 첫째냥이는 말을 했었어요.
    꼭 수돗물 틀어달래서 흐르는 세면대물을 마셨는데
    물마시고 싶음 "미~~~우우~ㄹ""미~~우울"했었다는..

  • 6. 삼냥맘
    '16.7.22 1:18 PM (124.55.xxx.136)

    물틀어줘? 물마시고 싶어? 물??그럼 또 대답을 잘했지요~ㅎㅎ
    "미우~~ㄹ"목소리도 이뻤는데...보고싶네요

  • 7. ..
    '16.7.22 2:32 P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아우! 님들!! 자랑만 말고 제발 사진 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808 82 굿 3 ㅎㅎㅎ 2016/07/23 986
578807 미세먼지는 여름에 왜 약해지죠? 4 ㅇㅇ 2016/07/23 1,712
578806 아일랜드 깡시골 체험기 그리고 고민 21 챠오 2016/07/23 5,785
578805 유기견이 반려견으로... 1 세상에나 2016/07/23 1,190
578804 문학전공하면 어떤 부분에서 장점 일까요? 17 궁금 2016/07/23 2,332
578803 굿와이프 전체스토리 아시는분 질문요? .... 2016/07/23 628
578802 성주 4개 성당 ‘사드 반대’ 합동 미사 열어 잘배운뇨자 2016/07/23 510
578801 학교다닐때 쭈구리였던경험이 어른되고 이상형에 반영이되네요 2 학교 2016/07/23 2,055
578800 검정고시점수는요? 1 kys 2016/07/23 635
578799 종가집 김치에 비해 너무 싼데 이 김치 괜찮을까요. 21 . 2016/07/23 6,045
578798 양도세 계산하실줄 아는분요..ㅠㅠ 4 아파트 2016/07/23 1,461
578797 직구할 때 free shipping 이라면?? 6 처음이에요 .. 2016/07/23 3,220
578796 이런것도 땀띠인가요? 2 ?? 2016/07/23 763
578795 한채아 같은 얼굴이 도화살이 있는 얼굴인가요? 15 한채아 2016/07/23 12,112
578794 4살아이 죽은거 부모잘못 아닌가요? 18 ㅇㅇ 2016/07/23 8,381
578793 애견 훈련 교육 동영상보고 훈련 해보신분 계세요?? 짝짝짝짝짝 2016/07/23 492
578792 유효기간 지난 프로틴 먹어도 될까요? 프로틴 2016/07/23 1,938
578791 검정고시점수는요? 2 kys 2016/07/23 654
578790 경상도 사람이 경찰관에게 계속 욕설하다 체포 동영상 2 동영상 2016/07/23 986
578789 매실거품 4 메실 2016/07/23 1,213
578788 언론의 사명보다 기업후원이 더중요하다고 말하는 대전mbc사장 2 ㄹㄹ 2016/07/23 437
578787 이런 구두 굽(나이테 모양같은)은 어떻게 보이나요? 6 qhfk 2016/07/23 1,189
578786 지원하는 회사가 탄탄한지 아닌지 알려면 어디서 볼 수 있나요 3 . 2016/07/23 925
578785 걷기운동하시는분들 ~ 12 ㅇㅇㄹ 2016/07/23 5,217
578784 점심한끼 손님접대 음식 추천 부탁드립니다. 9 손님접대음식.. 2016/07/23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