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무서운 귀신 이야기 듣고싶어요.

듣고싶어요 조회수 : 3,766
작성일 : 2016-07-22 11:26:51
친구얘긴데요.

자려고 눈을 감으면 천정에 왠 남자가 마주본채 친구를 주시하며 스윽- 내려오는 
꿈? 환영?에 시달려서 한동안 잠을 못잔적 있어요... 
그 남자.... 부릅뜬 아주 무서운 눈으로요....
자려고 눈만 감으면 나타나서 나중엔 눈을 감는게 무서울지경까지 돼서
제가 가서 몇 번 같이 자주고 했어요.
그 남자 생김새나 상황을 친구가 하도 실감나게 묘사해서
저도 몇 번은 비슷한 꿈을 꾸기도 했구요.
지금도 가끔 생각나요...


날씨가 더우니 이런 이야기 듣고 싶네요 ㅋ
진짜진짜 무서운 이야기 해주실분, 모십니다.

IP : 121.150.xxx.2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쌩쌩이
    '16.7.22 11:31 AM (125.188.xxx.149)

    들은얘기에요
    바닷가 근처 사시는분이 밤에 읍내에서 술을마시고 집으로오는길에
    바닷가쪽에 마을 친구들이 불피워 고기구워 술판을 벌리고있더래요
    그냥 가려는데 친구들이 하도오래서 한잔 술마시고 고기먹고 했는데
    아침에 정신을 차려보니 바닷가근처 혼자 누워잇더랍니다
    입에는 모래가 가득^^
    귀신에 홀린건지 그날저녁먹은 소주와 고기는 바닷물과 모래였다고.....

  • 2. 천안
    '16.7.22 11:52 AM (49.170.xxx.214)

    한25년쯤된거 같아요
    우리집은 기와집에 슬라브? 예전에 저리말들해서
    암튼...고딩때였는데 겨울이라 집집마다 있는
    장미밍크담요 깔아쓰고있었는데
    어느날밤 늦게들어와 내방불 찾다가 그날따라
    벽에있는 스위치가 잘안잡히더라고요 헤매다
    문득 밍크담요를 보게 되었는데
    순간 가위눌린듯 꼼짝 못했어요
    그 빨간밍크담요 위에 소복입은 여자귀신이
    누워있었거등요 식은땀나고 말문도막히고
    짧은순간이였지만 찰라가 그리길게느껴진건 그날이 처음이였어요
    인상착의는 긴머리형체로보이고 얼굴도 형체만
    우리살아있는사람처럼 이목구비 선명하지않고
    그리고 위에서 아래로 향할수록 다리형체도 야보이고
    이불위에서 약간허공에 떠있는 형상이였어요
    그게처음본 밤귀신 이고 그뒤로 낯귀신2명봤네요

  • 3. 담요
    '16.7.22 12:00 PM (121.182.xxx.128) - 삭제된댓글

    담요 그러니까 생각이 나네요
    거실에서 무릎담요 깔아놓고 화장실 다녀오니 갈색 담요랑 같은 색 , 갈색 반짝이는게 있길래
    덥석 덥석 집었더니 커 ~다란 바퀴벌레였어요
    단단하고 딱딱한 느낌에 바쁘게 춤추던 그 많던 발들 .,,
    제가 바퀴벌레만 보면 두드러기까지 돋던 사람이였거든요 ,, 제평생 제일 무서웠던 기억이에요 ㅠ
    근데 바퀴를 직접 만진 후론 바퀴 두려움은 어느정도 극복했어요

  • 4. 쓸개코
    '16.7.22 12:23 PM (121.163.xxx.159)

    82의 진짜 무서운 귀신이야기 글입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625259&page=1&searchType=sear...

  • 5. 듣고싶어요
    '16.7.22 12:37 PM (223.33.xxx.253)

    쓸개코님 링크 잘 봤습니다.
    근데 저는 하나도 안무섭네요 ㅠㅠㅠㅠ
    저 겁을 너무 상실한것 같아요 ㅠㅠㅠ
    뭔가 더 무서운 얘기 없을까요??

  • 6. 흠...
    '16.7.22 12:51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한마디로 간뎅이가 부었네요.

  • 7. 쓸개코
    '16.7.22 1:02 PM (121.163.xxx.159)

    진짜요? 저는 그이야기가 그렇게 무섭더라고요.
    저 공포영화 매니아거든요. 원글님 진짜 담 크신가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522 이게 매미울음인지 싸이렌인지 8 외산매미 2016/07/29 857
580521 힘들게 공무원 합격해서 발령받았는데 상사가... 62 우울증인가... 2016/07/29 30,272
580520 재산세 용지를 잃어버렸어요 11 재산세 2016/07/29 2,510
580519 강주은씨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35 대박 2016/07/29 18,817
580518 중1 아들 넘 이뻐요 4 레이 2016/07/29 1,762
580517 가족 모르게 아파트 분양권 살수 있나요? 1 ... 2016/07/29 1,098
580516 지금 영광인데 영광 아시는분 소개좀 해주세요 4 여행 2016/07/29 737
580515 82가 전국민이 읽는 게시판인가요 6 ㅎㅎ 2016/07/29 1,553
580514 이 클래식곡 좀 알려주세요! ㅎㅎ 2 믿쉽니다! .. 2016/07/29 616
580513 어릴적 아이학대 5 엎질러진물 2016/07/29 1,040
580512 리트리버와 진도개 함께 키우면 괜찮을까요? 15 질문 2016/07/29 1,999
580511 저희집 강아지는 에어컨 리모콘을 알아요. 15 ... 2016/07/29 4,092
580510 결혼한다니까 친구들이 질투하네요 44 ... 2016/07/29 25,252
580509 중학생 추천도서 부탁드려요 2 중2맘 2016/07/29 1,509
580508 버리기 하고 나니까 살 것 같아요... 1 망이엄마 2016/07/29 2,553
580507 존박 노래 좋아요 "그노래" 6 .. 2016/07/29 943
580506 다시 총명해질수 있을까요? ^^ 1 공부하고파 2016/07/29 595
580505 < 거짓말이다 > 세월호참사 다룬 첫 .. 3 좋은날오길 2016/07/29 456
580504 인천상륙작전 보신분 10 에구 2016/07/29 2,153
580503 50대에. 재혼해서 아이없이 살면 남같은가요? 28 그님 2016/07/29 10,115
580502 화장실 곰팡이제거 드디어 해냈어요 4 야호~~ 2016/07/29 8,677
580501 김용민 뉴스브리핑 ㅡ 오늘자 김종대의원 강의 강추강추 4 강추 2016/07/29 663
580500 백만년만에 머리하려는데 비오네요 5 머피 2016/07/29 1,085
580499 휴가전에 비오는거 보고 생각 남 ... 2016/07/29 396
580498 북해도 여행 핏플랍슬리퍼 괜찮을까요? 6 주니 2016/07/29 2,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