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아직 어리긴 해요. 초등학교 2학년.
근데 제가 화장할 때마다 부러워 죽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선크림 발라주고 립글로스 정도만 허락해줘요.
밑에 보니까 여중생들이나 초등학교 고학년 애들 화장하는거 못 막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봐도 요즘 여중생들 죄다 화장하고 다녀요;
뭐 대고 그린것처럼 똑같은 갈색 일자 눈썹에 펭귄같이 쪼잔하게 바른 빨간 입술...
그래요 다 좋은데....써클렌즈는 정말 싫으네요.
화장하고 다녀도 좋으니까 써클렌즈는 안꼈으면 좋겠어요.
동태눈깔 같아요.
지들 딴엔 예쁘다고 하고 다니는 것 같은데 눈동자에 촛점도 없고
썩은 통태 눈깔 같아서 정말 징그러워요.게다가 그거...한번 끼면 돌이킬 수 없잖아요.
써클 낀 눈에 익숙해지면 본인 눈동자 크기가 만족스러울리 없으니 평생 끼게 될거고...
꼰대 같겠지만...화장은 허락해도 써클은 절대 허락하고 싶지 않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