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계성 지능장애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경계성 지능장애 조회수 : 5,789
작성일 : 2016-07-22 00:52:16
경계성 지능장애이신분과 함께 생활해야 합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좀 해 봤는데 행동이 좀 느리다는것 외에 특별한건 잘 모르겠던데.. 그분들과 함께 생활하려면 무엇을 주의해야 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을까요..?
제가 마치 아기 돌보듯 하루종일 돌봐드려야 하는건가요..?

궁금합니다..



IP : 180.182.xxx.1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사
    '16.7.22 1:08 AM (1.236.xxx.198) - 삭제된댓글

    경계성지능은 언뜻보면 거의 일반인과 같은데 학습능력과 언어능력이
    일반인에 비해 조금 처질뿐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사람들입니다
    제가 아는 경계인들은 다른이들의 도움없이 교통수단을 이용하고 계산능력도 있고 약간의 배려만 있으면
    혼자서 자조가 가능한 사람들입니다

  • 2. .....
    '16.7.22 1:39 AM (116.39.xxx.17)

    저희 엄마가 경계성 지능장애로 생각되어서 혹시 정보 얻을 수 있나 들어와 봤더니 정보가 필요하신 분이네요^^;; 긍정적인 부분은 윗 댓글과 같아요. 제가 겪은 경계성 지능장애는 어머니와 할머니 나이인 분이었어요. 부정적인 면은...아주 많습니다. 저 고생 굉장히 많이 했어요. 원글을 보니 나이드신 분을 상대해야 하는 것 같은데..뭐랄까, 사리분별이 없는 어르신. 이라고 표현하면 될까요? 본인의 지능이 살짝 낮기 때문에 상황에 대한 인지, 판단이 잘못된 경우가 많아요. 그런 일들을 자기가 맞다고 우기게 되고, 심지어 다른 사람들에게 저 때문에 본인이 매번 피해본다고 말하고 다녀요.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억울하고 답답한 일들이 일상이 됩니다. 특히나 애매한 부분이 이 분들이 진짜 살~짝, 그러니까 경계성이죠, 이상하기 때문에 정상인들은 대하기가 정말 어려워요. 표현이 잘 안 되는데, 같이 살게 되면 진짜 이런 기분을 항상 느끼시게 될 거에요. 뭔가 표현하기는 어려운데 답답한 느낌...저는 엄마를 원글님 생각처럼 초등학생 대하듯이 설명하고 배려하면서 살았는데, 결과적으로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꼭 같이 사셔야 하나요? 왠만하면 그러지 않길 바래요

  • 3. .....
    '16.7.22 1:44 AM (116.39.xxx.17)

    첫 댓글분이 쓰셨다시피 혼자 살 수 있는 분들이니까 되도록 같이 살지 마세요. 또 하나의 문제는, 주변 사람들도 이 사람이 지능이 약간 부족하다는걸 알기 때문에 사기치고, 이용해 먹으려는 경우가 다반사에요. 같이 살게 되면 그런 사람들까지 다 상대해야 됩니다.

  • 4. 한마디로
    '16.7.22 2:07 AM (79.213.xxx.136)

    사리분별 못하는데 자기가 모자르다는 생각을 못해요.
    자기가 정상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사기도 많이 당하고 금전적 사고도 많고.
    같이 생활한다는게 함께 산다는건지 일한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많이 답답하고 뒷골 땡기는 일 많을거에요.

  • 5.
    '16.7.22 3:41 AM (124.48.xxx.210)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제가 그런거 같아요ㅠㅠㅠ.

  • 6. ...
    '16.7.22 7:58 AM (223.33.xxx.82)

    혹시 공감능력도 떨어지게 되나요 ‥?

  • 7. 일반인과 비슷해요
    '16.7.22 8:26 AM (60.253.xxx.209) - 삭제된댓글

    표시 거의 안나고 좀 이상하네 저사람하는 정도예요 나는 사회에서 우연히 친구를알았는데 진짜 몰랐어요 먼가 좀 이상하네 대화도 그렇고 다른 사람도 친구이상하다고 하고 그랬는데 경계성지능장애였어요 집에서는 아는듯하고요 혼자사는것은 어렵습니다 가족이랑 같이 살아야되요

  • 8. 대충
    '16.7.22 8:59 AM (218.236.xxx.244)

    인지능력은 6-7세 아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것도 개인차가 크니 직접 겪어보셔요.
    쉽게 말씀드려서 경계성도 지능의 정도가 7-80 수준인지 4-50 수준인지에 따라 많이 달라요.

    일상생활은 혼자 가능할겁니다. 매일매일 하던일이니까요. 그래도 2-3살 애들처럼 사고는 안쳐요.
    설명 너무 복잡하게 하시면 못 알아들으니 일단 겪어보시고 상대방의 수준에 맞게 설명하시면 됩니다.
    얼마나 오랜기간 같이 생활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넉넉잡고 두어달이면 상황파악은 끝날겁니다.

    타고난 성향 자체가 순한 사람이면 사고도 안치고(호기심 많은 아이가 사고 자주 치듯) 혼자 잘 지내요.
    그렇지 않고 요구사항 많은 사람이거나 ADHD같은걸 같이 가지고 있다면 밀착으로 도와주셔야겠죠.

    윗님 말씀처럼 집안에서의 문제는 별로 없어요.
    혼자 밖에 다니면서 겪어야할 은행업무, 대인관계등이 문제입니다. 돌발상황에 빠른 대처도 못하구요.

  • 9.
    '16.7.22 9:17 AM (175.118.xxx.178)

    인지능력이 6-7세는 아니고 사람마다 달라요.
    고교,대학 졸업한 사람도 있고..
    하지만 학업 성적이 뛰어나지 않아요.
    초등도 집에서 죽어라 사교육시키는데도 최하위인 친구들도 충분히 의심해봐야합니다.
    또 공통적으로 사회성과 공감능력이 떨어져 사회생활이 어렵긴 해요. 어떤 면에선 돈 계산은 또 아주 잘 해요. 돈에 집착..
    남들이 보기엔 표가 안나지만 이상하게 고집 너무 세고 어울리지 못하고...

  • 10. cake on
    '16.7.22 9:27 AM (58.125.xxx.104)

    공감능력이 부족한 것이 정말 힘든 부분이에요..언어도 잘 못 이해하는데 비언어적 소통은 아주 어렵죠.

  • 11.
    '16.7.22 12:35 PM (124.48.xxx.210) - 삭제된댓글

    지능이 높고 성적이 좋았어도 그런것 같아요.
    했던말 괜히했다 후회도 잘하고
    항의할 거리가 있어도 잘 못하고
    특히 애들 담임이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칠까 더 소심해져서
    항의도 못하구요.
    예의나 공적인 정의에 엄하고요
    아뭏든 사회나 국가적으로 보면 정말 모범적인 국민이지만
    제자신은 양보도 많이하고 그런것보면
    아무래도 경계성같아요.
    공부 지능 높아도 배우고 학습한대로 실천하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0033 최저등급 2개합이 4.5는 1 뭔가요 2016/07/26 1,595
580032 이승만 한강 다리 폭파 후 안두희를 형무소에서 빼내오게 해서 데.. 5 안두희 평전.. 2016/07/26 839
580031 근데 연애할때 잠수타거나 이상한말 하는 남자요 3 .... 2016/07/26 1,518
580030 주부님들~ 점심 때 애들 뭐 먹이실 건가요? 14 방학 2016/07/26 2,822
580029 중국-러시아...유엔에 '사드 반대' 성명 제출 사드후폭풍 2016/07/26 254
580028 집에 불났어요 ㅠㅠㅠㅠ 11 화재 2016/07/26 6,457
580027 춘천 살기 어떤가요? 9 ........ 2016/07/26 3,134
580026 흑설탕 만드는건 이래저래만들었는데 3 흑피부 2016/07/26 921
580025 브레인스쿨 등 유아 창의사고력수업시키신 어머니들 지나고보니 어떠.. 3 평안한마음 2016/07/26 1,262
580024 만병의근원이 이놈의 차디찬 에어컨 바람때문인거 같아요 9 만병의근원 2016/07/26 2,566
580023 흔히 말하는 띠 궁합이라는거요.. 2 ^^ 2016/07/26 1,643
580022 바람 솔솔 시원하네요~ 2 파주운정 2016/07/26 799
580021 에어비앤비에 후기를 남겨야하는데... 솔직해야할지--;; 9 ㅇㅇ 2016/07/26 3,066
580020 문법 하나만 알려주세요 2 would .. 2016/07/26 468
580019 중딩딸 여드름, 병원치료 4 여드름 2016/07/26 1,150
580018 (질문) 코스트코 온라인몰-매장과 가격이 같나요? 6 코스트코 온.. 2016/07/26 2,312
580017 자기보다 스펙 좋으면 스펙 떨어지는 남자 소개시켜주는 미혼이랑 .. 6 짜증 2016/07/26 1,865
580016 쿨매트 진짜 시원한가요?? 16 쿨매트 2016/07/26 7,036
580015 계단오르기 4주차예요. 우리 같이 해요~ 19 내가설마 2016/07/26 8,258
580014 노트북 사양 아시는분? 1 굿모닝 2016/07/26 368
580013 밥 고민만 안하면 행복할것 같아요 8 불량주부 2016/07/26 1,452
580012 냉장고에서 일주일된 홍합, 먹어도 될까요? 4 ㅇㅇ 2016/07/26 1,317
580011 집에서 명상 좀 해보려구요. 7 ㄷㄷ 2016/07/26 1,407
580010 스파펜션 불결하지 않나요?(가평여행조언부탁) 휴가 2016/07/26 752
580009 성주..제3의 후보지.. 까치산, 염속산 미쿡지키는사.. 2016/07/26 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