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굳이 근처 아는 사람들 불러내서 같이 먹고 했는데, 이것도 반복되니 힘들고 성가시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처음엔 억지로였지만 반복하다보니 저 스스로가 혼자 밥먹는 점심시간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정신없이 일하다가 혼자 밥먹는 한시간 가량만은 힐링의 시간이랄까요... 아주 좋아요
다만 메뉴 고민하는게 힘드네요
도시락은 생각이 없고 항상 사먹는데
김밥천국을 비롯한 분식집, 무슨무슨해장국, 일본식 덮밥, 패스트푸드, 냉면, 스시런치코스, 중국집. 저가형 뷔페...
이런 곳들을 돌아다니면서 먹는데 저는 이제 얼굴이 두꺼워져서 혼자서도 잘 먹습니다만, 혼자서는 주문이 어려운 메뉴도 있곤 해서 그런 것들 고려하는 것도 좀 일이네요.
근처가 직장인들 많은 곳이면 혼자 밥먹는 사람을 위한 메뉴를 따로 내놓는 가게가 많겠지만 여긴 그렇지도 않아서요... 그냥 일반적인 주택가에요.
밖에서 혼자 뭐 사먹을때 뭐 드시나요?
제가 생각치 못한 메뉴가 있을까 해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