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친구와의 권태기 극복해보신분 있으세요?

둥ㄷㄷ 조회수 : 3,120
작성일 : 2016-07-21 18:22:21

현재 만난지 1년 1개월차예요.
만난지 9개월 가량쯤 사정이 있어서 두달정도를 거의 같이 살다시피 붙어있다가
서로의 생활로 돌아간지 한달 반 정도 됐는데,
같이 있다보니 사소한걸로 싸울때도 있고 이런저런 모습을 보일때도 있고 그랬어요.

저는 싸웠을때 다 얘기하고 시시비비를 가려서 깨끗하게 해결하고 싶어하는편이고,
남자친구는 그냥 넘어가자 스타일이라 싸웠을땐 충돌하는 부분도 많긴 했어요.

그리고 나서 요즘 사소한걸로 다투는데 대화를 하려고 하면 자꾸 회피하고
저는 나름의 권태기를 극복해보려 뭘 해보자 뭘 해보자 하는데 나중에~ 봐서~ 이러면서 싫다네요.

그냥 일도 바쁘고 여러모로 무기력하고 무뎌지는것 같다며 그냥 내버려두면 나아질거라고 하는데
제가 헤어지고싶은거냐 아니냐 말을 해라 이랬더니 모르겠대요.
아무런 생각이 없다는데... 일도 바쁘고 스트레스 많이 받는건 저도 아는데 저렇게 말하니 서운하더라구요.

아직도 미우나 고우나 사랑하고 있고,
갑자기 변해버린 남자친구의 마음이 왜 그런지 야속하기도 하고
혹시 이렇게 권태기였다가 극복해보신분 있으신가요?
지금은 그냥 남자친구를 혼자 놔둬야하는 시기일까요?

IP : 210.115.xxx.8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1 6:36 PM (121.166.xxx.102)

    이건 권태기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성격이 안맞는거 아닌가요..
    남자가 저런 태도 보이기 시작하면 솔직히 앞으로의 관계는 불보듯 훤하네요.. 원글님은 변했냐 닥달하고 남친은 도망가고--;
    지금 남친 혼자 놔둔다 해도 원글님 얼마 못버티실거예요... 그럴 성격이 아니라서 그래요
    근데 그게 원글님 잘못도 아니고 어떤 남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거거든요..
    난데없이 헤어지라고 말씀드릴순 없지만... 제 옛날 연애때 모습 보는것 같아서요ㅎㅎ 결국 헤어지고 저를 쿨하고 차분한 여자로 만들어주는 남자 만나 잘 살아요
    지금으로선 현재에 충실하실수밖에 없을테니... 일단은 남친 몰아붙이지 말고 놔둬보세요..

  • 2. gg
    '16.7.21 7:00 PM (112.238.xxx.111)

    원래 사귀고 1년쯤 지나면 많이 싸우게 되고 권태긴가 쉽고 그렇더라구요.. 저는 5년 연애하고 결혼했는데 그랬던 거 같아요.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는 수밖에 없죠 뭐..그러다보면 다시 좋아지고 권태기가 있었나싶고..근데 성격이 안 맞는거면 사귄지 한 두달만 되도 싸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141 장사하는 집 딸입니다. 92 음.. 2016/07/23 26,786
579140 부산행 후기 이해 안되는거 (강스포) 21 --- 2016/07/23 5,410
579139 80년생인데 아파트 방한칸 세주던 시절 아세요? 16 갑자기 2016/07/23 4,637
579138 한강대교 남단에서 이촌동 방면으로 우회전하던 차들... 4 ??? 2016/07/23 1,168
579137 이건희 성매매 의혹, 뉴스타파 기자가 답한 내용 3 뉴스타파 2016/07/23 3,673
579136 옷은 싸구려 입지만 음식은 고급으로 먹는 집 있나요? 57 음식 2016/07/23 18,319
579135 부산행후기 5 ㅇㅇ 2016/07/23 1,688
579134 이불에 진물자국 제게 어떤 세제 써야하나요? 2 ^^* 2016/07/23 892
579133 밀레 청소기 마루용헤드 주문했는데 재포장이 온것 같아요 4 뭐지? 2016/07/23 915
579132 끊임없이 트름하는 아이 병원이요 ㅜㅜ 6 트름 2016/07/23 2,359
579131 에어컨 제습기능 시원하네요? 6 에어컨제습 2016/07/23 2,526
579130 바디프랜드 상담원 3 바디프랜드 2016/07/23 1,418
579129 알바 시급 1만원하면... 5 2016/07/23 2,087
579128 나이든 여자의 아우라~ 14 자신감 2016/07/23 9,093
579127 그 언니쓰라는 프로 왜하는건가요? 18 .. 2016/07/23 7,933
579126 팔꿈치가 검은데 8 ㅇㅇ 2016/07/23 2,748
579125 오즈의 마법사 1939년 작품 ..지금 봐도 명작이에요 5 ㄱㄱ 2016/07/23 985
579124 시간의 불편함 때문에 제 위주로 사람을 만나요 19 돈독 2016/07/23 3,717
579123 이건희 이야기나와서 그러는데 걍 성매매 자체를 합법화시키면 안되.. 16 ㅇㅇ 2016/07/23 5,941
579122 아우디 씨엪 이진욱이네요. 3 크하하 2016/07/23 4,412
579121 여자들에게 좋은 팁 ㅇㅇ 2016/07/23 1,027
579120 사람 성격은 언젠가는 나타나네요.| 2 888 2016/07/23 2,030
579119 전도연 시술 안받은 얼굴 자연스럽네요 13 배우 2016/07/23 6,743
579118 해군이 삼성물산에 물어준 돈.. 34억5천만원 제주해군기지.. 2016/07/23 726
579117 자꾸 나보고 가정부일,대리효도 시키지말라고 징징대는 아내에게 33 ㅇㅇ 2016/07/23 7,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