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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에서 전업으로 돌아서신 분들 만족하시나요?

솔직하게 조회수 : 4,896
작성일 : 2016-07-21 17:43:22

직장생활 13년차에요.

세 돌 다 되가는 아들 하나 키우고요.



그냥 사무직에서 일하고 있고, 막 열정적으로 일하는 편은 아니에요.

회사가 좋은 편이라 월급도 세고, 복리후생 좋고, 일년에 휴가 30일에 재택근무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요.




근데 작년부터 일하기가 넘 하기 싫더라구요.

직장생활 권태기가 온 것도 있고...

아이 낳고 5개월 때 복직했는데, 아이가 어릴 때는 오히려 별 생각 없이 시터한테 맡기고 출근하는 게 괜찮았는데,

애가 커갈수록 같이 있는 시간이 제한 되어 있다는 게 자꾸 걸리더라구요.


요즘 들어 떼 쓰는 일도 늘고, 소위 말하는 땡깡 피는 일도 많아진 아들인데,

퇴근하고 집에 가면 저한테 달라붙어서 저녁도 못 먹게 하면서 놀자고 하고, 엄마 조금만 쉴게 그러면 드러누워서 울어요.

그럼 참 맘이 아프면서도 내 몸도 힘든데 라는 생각에 짜증도 나고 그래요.


사실 생각해보면 자기개발, 자아실현 뭐 이런 거에 크게 욕심 없거든요.

생계형 맞벌이는 아니지만, 제가 일 그만 두면 저축하는 부분의 상당 부분이 빠지고, 남편 혼자서 부담될까봐 일하는 거구요. 또 친정에 가끔 돈 들어갈 일이 있어서 그것 때문에 일하는 부분도 커요.



이번에 가족휴가를 다녀왔는데, 아이랑 함께 지낸 시간들이 넘 좋아서 또 회사 그만 두고 싶은 병에 걸렸어요.

아이 유치원 다녀오면 간식도 챙겨주고,

갓한 밥 반찬으로 저녁도 챙겨주고 싶고 (맨날 그 전날 밤에 만들어 놓은 냉장고 한 번 들어갔다온 국, 반찬으로 밥 먹거든요..)

아이 데리고 박물관, 놀이터도 가고 싶고,

좋아하는 악기 연습도 실컷 하고 싶고...

베이킹도 배우고 싶고..

회사 그만 두면 하고 싶은 일들이 하루 종일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요. (그 중 다행인건, 친구들과 브런치 같은 건 리스트에 없는 거네요 ㅎㅎ)




남편은 나름 돈 잘 벌고요, 회사에서 중역으로 잘 나가고 있어요. 저랑 나이 차이가 좀 있어서 걱정이긴 한데, 지금처럼만 한다면 괜찮을 것도 같아요. 일하는 분야가 좀 특수해서 경쟁력이 있거든요.

그래도 제가 회사 그만 두면 지금처럼 뭐 사고 싶을 때 두 번 고민 안하고 턱턱 살 수 있는 여유는 없어지겠죠.



그동안 회사 그만 두고 싶다라고 남편한테 얘기하면, 조금만 더 참고 다니라고 다독거려(?) 주던 남편인데,

요즘엔 아이 커가는 거 보면서 성격형성이나 교육에 더 신경쓰고 싶어 그런지, 아껴쓰고 살 자신 있으면 그만 두라고 하네요.



참고로 외국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제가 사는 곳에서 경단녀 재취업은 한국만큼 어렵진 않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다니는 직장이 너무 좋아서, 여기만큼 괜찮은 곳으로 재취업 할 확률은 높지 않을 듯해요. ㅜ.ㅜ



내년엔 승진도 되고, 월급도 오를텐데..

경제적인 거 생각하다가도,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를 보면서 지금 아니면 언제 또 같이 있어주나라는 생각도 들고..




직장생활 그만 두고 전업하시는 분들..

어떠세요? 만족하시나요? 후회되시나요?

사실 마음은 80%정도 정하긴 했는데, 순간 순간 널뛰고 있네요.





IP : 169.145.xxx.1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민
    '16.7.21 5:48 PM (218.155.xxx.210)

    음..저는 외국이 아니라 한국 사는데,,
    저는 전업했다가 재취업했는데 걍 지금이 좋은거 같아요//

  • 2. ...
    '16.7.21 5:52 PM (221.151.xxx.79)

    전업하면 이것저것 다 하면서 바쁘게 지내고 아이도 잘 챙길것 같죠? 안그래요.

  • 3. 제가
    '16.7.21 5:52 PM (39.124.xxx.115)

    그러다가 그만두었는데 막상 집에서 애키우고 살림하면 아이한테 더 잘해줄거 같은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니더군요.나중에 우울증 까지 욌어요.아이도 크면 경제적으로 능력 있는 엄마 좋아해요

  • 4.
    '16.7.21 5:59 PM (124.50.xxx.3)

    만족해요.
    잘 챙기지는 못하지만, 하루 세끼 밥은 챙겨주니까요.
    전에는 제가 먼저 출근해서 아침도 안 먹고 학교 갔어요.
    하다못해 간식으로 감자라도 삶아주니까요.

  • 5. 허니문라떼
    '16.7.21 6:07 PM (175.223.xxx.49)

    저도 지금 딱 같은 상황이에요 ㅜㅜ 38개월 아이있구 휴직 1년 더 쓰려다가 다시 고민하고 다니고 있네요.... 매일매일 고민하고 있어요 ㅠㅠ

  • 6. 제인에어
    '16.7.21 6:08 PM (119.207.xxx.14)

    처음에 글읽을때는 재취업이 불가능한 한국인줄 알고

    막상 집에 있으면 생각처럼 애한테 잘해주지 못한다.
    3돌 쯤이 고비일거다. 7살 아이키우는데 오히려 나가서 돈버는게 낫겠다 싶다.
    1년에 30일 휴가를 제대로 잘 써먹어라.
    이런 얘기 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재취업이 가능한 외국이네요.
    지금만큼 좋은 직장 아니라 하더라도
    애한테 손 덜 미칠때. 키워놓고 나서 재취업하시면 좋겠어요.
    복지 좀 안좋아도 애가 큰 후라면 좀 낫고
    급여가 좀 적어도 남편분이 잘 버신다면서요.
    그럼 지금보다 좀 안좋은데 취직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아이와 시간 보낼 수 있는 때는 지금 뿐이잖아요.
    크고나면 같이 있고 싶어도 한계가 있어요.
    막상 전업이면 지금 생각만큼 잘해주지는 못해도
    그래도 아이와 함께 보내는 일상의 맛이 있지요.
    유치원 다녀온 후 소파에서 딩굴거리며 책도 읽어주고
    피곤해 보이면 아침에 늦잠 좀 재우고 둘이 데이트 나가서 공원 산책하고 카페 가서 브런치 먹고
    그런 자잘한 즐거움이 있어요.

    그렇게 아이키우는 재미도 고생도 누리시고
    엄마 손 덜 갈때 다시 취업하세요.^^
    복받으신 것 같네요.

    어린아이 키워야할 때에 일 하고
    아이 크고 나면 실직하는게
    보통 사람들의 슬픈 현실이잖아요.

  • 7. ....
    '16.7.21 6:13 PM (59.15.xxx.61)

    아기는...퇴근하시면 꼭 안아주세요.
    다른거 다 제쳐놓고 아기만을 위한 시간을 짧게 갖으세요.
    5분이든 10분이든 30분이든...아기가 품 안에서 스스로 빠져 나오려고 할 때까지
    꼬옥 안아주세요.
    다정한 말씀도 해주시구요.
    뽀뽀도 해 주시구...얼굴도 비비시고...
    엄마 많이 가다렸어? 엄마도 울 아들 넘 보고 싶었어..등등
    아기에게 만족감을 주세요.
    아기가 엄마 품이 만족스러워서 이젠 됐어 나가고 싶어 할 때까지요.
    사실 하다보면 그리 긴 시간 아니에요.
    하루종일 안아줄 시간을 한꺼번에 안아준다는 느낌으로요.
    저는 들어오자마자...옷도 안갈아입고 아기 먼저 안았어요.
    종일 그리웠을 마음을 다 달랜 후에 씻고 저녁준비도 하고요.
    좀 늦으면 어때요? 한 20분 저녁 늦어도 됩니다.
    우리 아기가 가장 중요하니까요.
    원글님도 한번 해보세요...아이가 더욱더 사랑스러워집니다.

  • 8. ..
    '16.7.21 6:16 PM (223.62.xxx.4)

    저도 만족해요.
    남편에게 피해의식 없어져서 좋고,
    방학때 아이들 식사 걱정 없어져서요.
    방학때 초등 저학년 아이들 태권도 학원에서
    도시락 배달시켜 먹였는데,
    어느날 잠시 가보니 너무 안됐더라구요.
    식사라도 잘챙겨 주는거 그거면 제할일은 하는거니까요.
    운동하고, 식사준비, 빨래, 청소..
    저는 아주 바쁘고, 만족해요.

  • 9. 저랑
    '16.7.21 6:34 PM (183.90.xxx.37)

    저랑 비슷한 경우시네요.
    저도 외국이고, 현재 직장 매우 만족하고요. 남편 벌이 문제 없고, 앞으로 노후 걱정없을 만큼의 재산은 있는데.. 제가 그동안 쌓아온 커리어가 너무 아깝고, 제 사회적인 명예욕, 자아 실현욕때문에 아기와의 시간을 희생시키는게 맞는 것인가..에 대한 회의감 매일같이 들고요. 더구나 재취업이 쉬운 나라인데. 물론 여기도 한 1년 정도 쉬는건 다시 예전 만큼의 수준으로 재취업이 가능한데.. 너무 길어지면 3년 정도 되어버리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그래도 전 제 경력이 있으니까.. 지금 만큼의 자리는 아니고 많이 깍으면 재취업은 어렵지 않을꺼예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저 같은 경우 직장생활을 현재로서는 계속 유지하고 있는 이유가요..
    지금 현재 직장에서는 제 시간을 선택적으로 활용하는게 아무런 제약이 없어서.. 일주일에 하루는 꼬박꼬박 집에서 일하고.. 나머지 회사에서 일하는 4일동안도 아기 일로 잠시 몇시간 빠져야 하면 눈치껏 제가 알아서 잠깐 자리 비우기도 하고.. 그런 생활이 가능하거든요. 게다가 그동안 제가 회사에서 쌓아온 경력이나 제 reputation같은 걸로.. 지금 버티는게 가능한데...
    만일 지금 회사를 그만두고 아기랑 1-2년 꼬박 붙어서 생활하다가.. 갑자기 다시 다른 회사로 돌아간다면.. 지금 같은 flexible한 schedule은 불가능할테고.. 또 새 회사 들어가면 그러잖아도 빡빡한데 더더욱 나를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일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over-prove해야 하는 기간이 있고... 그러면 그게 아기한테 더더욱 더 힘든 시간이 될까봐... 이거든요. 잠깐 1-2년 좋고 그다음에 아기와의 시간을 더 못가질까봐.. 그냥 지금 현재 직장 유지하면서 눈치껏 아기와의 시간을 확보하는 쪽으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지요.

    아예 제 커리어를 완전히 포기한다.. 라고 마음 먹으면 그만두는게 오히려 더 쉬울텐데..
    저는 저를 아니까. 결국엔 다시 제 직업을 가지려고 노력할껄 아니까...

    원글님은 어떤 쪽이신지.. 저 같은 생각도 해 보셨는지 궁금해요.

    사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조금 힘들더라도 지금 가장 중요한 시기에 아기 옆에 있어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고민은 그래도 매일 매시간 불쑥불쑥 들어요.. ㅠㅠ

  • 10. 원글
    '16.7.21 6:52 PM (169.145.xxx.14)

    제인에어님, 좋은 말씀 고마워요. 말씀하신 그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너무 누리고 싶어서 직장그만두려는데, 콕 찝어 주셨어요.
    저랑님, 네.. 저도 현재 그런 생활 하고 있긴 하거든요. 일주일에 하루 집에서 일하고, 나머지 4일도 시간 아주 flexible하게 쓰는 편이에요. 차이점이라면 전 사회적인 명예욕, 자아실현욕 이런 게 별로 없는 사람인 거 같아요. 현재 직장이 아까운건, 여기 문화와 복지 때문에 아까운 거지 사실 제가 쌓아온 커리어는 딱히 아깝진 않아요 ㅜ.ㅜ 한 마디로 돈 한 푼이라도 더 벌라고 다니는 거거든요. 차라리 제가 커리어 욕심이 있었다면 결정하기가 더 쉬웠을 거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11.
    '16.7.21 6:58 PM (211.36.xxx.124)

    만족은 못하는데
    다시 남한테 혹은 학원 돌리면서 직장 다니라면
    못할거 같아요.
    정말 학원부터 간식, 숙제, 교우관계, 시험등등
    엄마가 신경 안쓰면 딱 표가 나요.
    그리고 저는 은행일 하나 하는 것도 머리 속으로 계획하고
    요이땅 하는 그 타이트함이 숨 막혔어요.

  • 12. 좋은거
    '16.7.21 7:50 PM (219.240.xxx.107)

    애가 집에 엄마가 늘 있으니 안정감느껴요.
    방학땐 정말 엄마가 밥이며 생활하는데
    꼭 필요해요.챙길게 많아서...
    체험도 여기저기 데리고다닐수있어요.
    그리고
    제일 좋은건
    애에게 빨리빨리하라고 채근하지않아도되니
    좋아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전 백퍼 전업스탈인가봐요.

  • 13. 외국이시면
    '16.7.21 7:55 PM (220.122.xxx.102)

    ㅐ취업가능하시면 그만두세요
    전업하시다가 나갈수만있다면요

  • 14. 만족해요.
    '16.7.21 8:37 PM (122.34.xxx.86)

    특히 방학때 혼자 제대로 챙겨먹지도 못하고 혼자 뭐하는지관리도 안되고 아님 학원뺑뺑이 돌면서 지내야하는데..
    어릴때보다 좀 커서가 오히려 집에 안정적으로 누군가가 있는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 15. 123
    '16.7.21 9:05 PM (211.200.xxx.90)

    저는 120% 만족해요. 전업하기 전에는 내가 게으르고 느릿한 삶을 좋아하는지 전혀 몰랐어요. 대학까지는 열심히 공부만 하고 바로 대기업에 취업해서 내내 치열하게 살다가 큰 애 3학년때 자발적 퇴사했는데 7년 지난 지금까지 너무 좋네요. 애들도 남편도 다들 만족해해요. 물론 남편 연봉이 외벌이 할 만 했기에 쉽게 결정했어요.

  • 16. 괜찮아요
    '16.7.21 11:06 PM (120.16.xxx.237)

    저도 외국이고 남편이 원해서 둘째 임신 중이라 몇달 전 부터 집에서 쉬고 있어요
    3-4년 만 쉬는 거고 아이 학교, 킨디 갈쯤해서 다시 나가야죠. 생활비는 반으로 줄여서 쓰고 있어요. 원래도 물건 사지 않지만, 매달 식비 및 제가 쓰는 돈은 천불/ 백만원선 안에서 나오게 해요, 몇달 걸리더라구요 씀씀이 줄이는데..

    회사 복지야 어딜가든 비슷할테고 전 자격증 공부해요, 사무직이라면 CAPM, PMP 이게 가격도 싸고 시험도 쉬워요. MBA 나 석사는 너무 비싸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학비가 거의 3천만원 돈..

  • 17. ^^
    '16.7.21 11:52 PM (58.224.xxx.195)

    저도 15년만에 퇴사했어요
    너무 좋아요
    그만두기까지는 너무 고민 믾았는데
    딱 마음 접고 퇴사하니 마음이 넘 편하네요
    15년 했더니 딱히 미련도 없네요
    저도 커리어에 욕심 있던 사람아니러 그런가봐요
    그냥 아이랑 맘껏 함께 할수있는 지금이 너무 좋구요
    이 시간이 인생에서 길지 않다 생각하니 더 소중하고 힘은 들어도 좋아요

  • 18. ..
    '16.9.9 2:57 PM (211.61.xxx.26) - 삭제된댓글

    워킹맘에서 전업으로의 생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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