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임신했었는데 10주되기전에 유산했었어요...
죽은아이나이세기 속담처럼 아무의미없는 일이지만 전 매년 그날을 혼자 기리고 눈물도 흘렸었죠~~
잘 태어났다면 올해 10살인데요
바쁜일도 있었지만(이사) 올핸 정말 까마득히 잊고 지나가버렸어요...
엄마가 자기들을 잊어버린건 아닌가 서운해하겠죠....
그냥 아무도 모르는곳이니...속마음이나 일기처럼 써봅니다....
항상 되새기던 유산했던 아이들을 올핸 잊고 넘어가버렸어요..
ㅇㅇㅇ 조회수 : 1,859
작성일 : 2016-07-21 15:56:11
IP : 223.62.xxx.7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7.21 4:12 PM (59.15.xxx.61)정말 이제는 이승을 아주 떠나서
원글님의 기억이 닿지 않는 곳으로 갔겠지요.
이젠 잊어 주셔도 될 듯요.2. ^^
'16.7.21 4:15 PM (14.45.xxx.221)아기들이 엄마 이제 우리 잊고 행복하게 살아요~ 할 것 같은데요~~^^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아기들도 엄마가 자기들 때문에 매년 눈물흘린다 생각하면 그것도 참 마음 아플것 같아요.
잊혀지면 잊혀지는대로 그리우면 그리운대로..그냥 물 흐르듯이 다 흘려보내는게..좋은거 아닌가 싶은데 또 엄마마음은 다른게 있겠죠. 너무 죄책감 갖지 말아요~~마음은 아프시겠지만요..3. 저도
'16.7.21 4:32 PM (76.20.xxx.59)지금 잘 자라고 있는 두 아이 사이에 한 아이가 유산됐어요.
초기였지만 입덧도 막 오고 있었고 둘째기다리던 중이라 상심이 컸지요.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큰애가 껌딱지라 큰애 안고 빨래바구니 들고 옥상까지 빨래 널고 다녔던거,
시골이라 먹고 싶은 음식 구할 길이 없어 꾹 참았던 거...아기가 너무 고달파 떠났나 싶어 미안하기도 했고요.
다행히 곧 다시 아기 가져서 그 아이가 지금 초등생이에요.
지금은 날짜까지는 기억이 안 나요.
눈물도 안 나고요. 그냥 그 떠난 아기가 다시 우리 둘째로 와준 것이리라 생각하고 제 곁의 아이들에게 잘 해야죠.
잘 자라는 아기 일부러 수술해서 보낸 것도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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