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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주 봐주고 돈 받는거요...(아래 글 관련하여..)

... 조회수 : 3,899
작성일 : 2016-07-21 13:37:21

각자 입장에 따라 달리 생각 되겠지만 40 초반인 저는요...

어린이집 다녀온 아이 봐주고 150 받으면 많이 받으시는거라고 생각해요.

생활비가 부족해서 그 돈을 안 받으면 못 살 형편이면

애 봐주고 돈 받는거 고맙게 생각해야 되는 부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들어서 돈 벌기 쉽지 않잖아요?


어떤 분 댓글에 애 안 봐줘도 생활비 드리는 집 널렸다고 하시는데 백 이상씩 드리는 분 거의 없죠.

저 같은 경우 제 삼남매 중에 부모님 생활비 드리는 집 제 여동생네만 있는데 월 기본 삼십...그 외 이것저것 드니 년에 오백 전후 들어가는 것 같은데 그것도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이죠..

울 동네 친한 집 다섯 집 중에도 생활비 드리는 집 한 집 밖에 없고 친정만 월 이십 정도 드려요. 상황 따라 하는거죠.

물론 다른 행사는 알아서들 챙기지만 요즘 생활비 안 받으시는 분들도 많아요.


저는 제가 애들 키웠고 손주들은 키워주기 싫어요. 애 키우기 힘드니까요.

하지만 내가 생활력 없어서 생활비 타써야 되면 애 봐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힘들어서 애는 못 봐주겠고 자식들한테 돈은 받아써야겠다는 건 잘못된 생각 같아요.

IP : 1.240.xxx.2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활비 받는게
    '16.7.21 1:42 PM (125.128.xxx.64) - 삭제된댓글

    어찌 당연한건지..
    어쩜 그리 당당한지..
    노인네가 180이라니..
    자식발목잡고 살고싶을까요.
    징그러운 노인네...

  • 2. ..
    '16.7.21 1:43 PM (1.240.xxx.25)

    그러게요..요즘 젊은 사람들 직장 구하기도 힘들도 안정적이지도 않아서 생활들이 다들 팍팍하고 힘든데 월 180 이라니요...

  • 3. ...
    '16.7.21 1:45 PM (49.166.xxx.14) - 삭제된댓글

    밖에나가서 150벌기 힘들죠
    특히 연세드시면 허드렛일도 몸에 이상오고
    손주보는것도 역시나 힘드시겠지만
    어떤분들은 돈벌기 힘들어서
    손주봐주겠다고 생활비줘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사람마다 다 환경과 생각이 틀리겠지만
    밑에글은 시어머니도 며느리도 시터쓰는게 서로좋을거 같았어요
    생활비를 좀 줄이고 시터쓰다보면 시어머니도 생활비가 아쉬울거같고
    아들내외도 부모보다못한 케어보면 시어머니가 아쉽겠고
    어떻게 보면 서로의 고마움을 알게되지않을까 하는
    아님 서로의 자유를 찾고 더 좋아질수도 있을거같고요

  • 4. 소민
    '16.7.21 1:47 PM (218.155.xxx.210)

    그러게요..요즘 젊은 사람들 직장 구하기도 힘들도 안정적이지도 않아서 생활들이 다들 팍팍하고 힘든데 월 180 이라니요... 2222

  • 5. ...
    '16.7.21 1:47 PM (49.166.xxx.14)

    밖에나가서 150벌기 힘들죠
    특히 연세드시면 허드렛일도 몸에 이상오고
    손주보는것도 역시나 힘드시겠지만
    어떤분들은 돈벌기 힘들어서
    손주봐주겠다고 생활비줘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사람마다 다 환경과 생각이 다르겠지만
    밑에글은 시어머니도 며느리도 시터쓰는게 서로좋을거 같았어요
    생활비를 좀 줄이고 시터쓰다보면 시어머니도 생활비가 아쉬울거같고
    아들내외도 부모보다못한 케어보면 시어머니가 아쉽겠고
    어떻게 보면 서로의 고마움을 알게되지않을까 하는
    아님 서로의 자유를 찾고 더 좋아질수도 있을거같고요

  • 6. ㅡㅡ
    '16.7.21 1:48 PM (116.37.xxx.99)

    이글에 공감..

  • 7. ..
    '16.7.21 1:56 PM (1.240.xxx.25)

    애들 중딩 초딩이라 돈 벌러 가고 싶은데 일자리 찾기 힘들어요..구한다고 해도 백만원 초반인 일자리가 대부분입니다.
    그 연세에 애 봐주고 백 이상 받으면 적지 않다 생각하는데 거기에 더 욕심을 내시니 며느리가 서운할만도 해요..

    저는 아직은 양가 모두 알뜰히 생활이 가능해서 명절 생신 등 행사만 챙기도 매달 생활비 안 드리고 있는데 너무 감사해요... 더 연세 드시면 조금이라도 드려야겠지요....

  • 8. ..
    '16.7.21 2:01 PM (121.132.xxx.117)

    매번 보면 나는 얼마 드린다 얼마 드린다 하는데 실제로는 안 받는 분이 더 많죠.

  • 9. 맞아요.
    '16.7.21 2:06 PM (1.234.xxx.124)

    이게 현실.
    저희 친정엄마 돈준다고 애봐달라니 죽어도 싫데요.
    늬도 힘들면 나도 힘들다고 되려 3년을 50씩 도움 받았어요. 저 정도면 그냥 생활비 핑계

  • 10. ..
    '16.7.21 2:06 PM (1.240.xxx.25)

    윗님 제가 그 글을 쓰다가 지웠어요..울 집만 그렇다고 할까봐요. 친정 엄마가 오빠네 애 봐줬는데 아침부터 밤까지 돌쟁이 즈음 부터 종일 키우고 돈 안 받으셨어요.. 형편이 좋으신 것도 아니예요. 가끔 먹을 거는 사다주고 했어도 돈은 제대로 받은 적 없거든요..
    그 조카 키워주고 엄마 살이 엄청 빠지셔서 그 뒤로 몸이 늘 깡 말라 있어요. ㅜㅜ

  • 11. ...
    '16.7.21 2:07 PM (114.204.xxx.212)

    당연히 남이면 그리 안주죠
    부모니 어차피 용돈생활비 드려야 하는거땜에 드리는거죠

  • 12.
    '16.7.21 2:11 P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맞아요. 그 부모 참 뻔뻔해요. 돈이 어디서 샘 솟나원...

  • 13. 울 시댁
    '16.7.21 2:12 PM (112.169.xxx.81) - 삭제된댓글

    아들 둘한테서 월 100만원씩 총 200만원 생활비로 받아요. 지금 6년째네요. 당당하게 요구하시고 당연하게 여기시네요. 우린 망가진 가구쓰는데 시댁은 리모델링 새로하고 몇백짜리 소파 사고..
    아이가 내년에 고등올라가(자사고)교육비가 많이 들것같아 50으로 줄이고싶은데 그렇게되면 동생이 더 부담하란 소리이니 형제간에 의 갈라질까 걱정이라 어떻게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동생네는 맞벌이 자식없고 우리집은 외벌이 학생하나 있어요.

  • 14. ...
    '16.7.21 2:14 PM (223.62.xxx.221)

    그 노인네들 양심없는것 맞아요.
    며느리 안들어오고 애안낳았음
    굶어죽었겠네요?
    아들도 저러는거 보면 진절넌더리 난거에요.
    불쌍하네요.
    젊은 부부가.

  • 15. ..
    '16.7.21 2:18 PM (1.240.xxx.25)

    그러게요 아들이 270 버는데 180만원을 달라시니 결혼 안 했으면 어쩔뻔 했는지...

  • 16. .....
    '16.7.21 2:19 PM (218.236.xxx.244)

    저런 부모 치고 또 본인들이 효도해본 사람은 없다....라는게 울남편의 결론입니다.
    직접 효도를 해 본 어르신들은 자식들한테 효도를 당연한듯 강요하지 않아요.
    그게 얼마나 피 빨리고 힘든건지 잘 아니까요.

    그 노인네들 정말 이기적인 늙은이죠. 아들, 며느리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걸레짜듯 쥐어짜는...

  • 17. ㄴㄴㄴㄴ
    '16.7.21 2:21 PM (218.144.xxx.243)

    그런데요,
    60 정년퇴직하고 자식들 결혼으로 몫돈 없어지고
    수입은 끊기고 그동안 번돈은 사라지고
    자식한테 생활비 쥐어짜는 못된 노인네들은
    하긴, 시부모는 자식 결혼과 동시에 죽음으로 축복을 내려줘야 한다던 댓글도 있었죠.

  • 18. ...
    '16.7.21 2:22 PM (223.62.xxx.221)

    저런 부모가 자식 결혼에 목돈 썼겠어요?
    부모라고 다 자식결혼비용
    많이 쓰는거 아니에요.
    우리 시부모도 아들 둘 한푼 지원안했지만
    몹시도 당당하십니다.
    그냥 양심이 없는거죠.
    이기심만 남아서.

  • 19.
    '16.7.21 2:25 PM (223.62.xxx.115) - 삭제된댓글

    어차피 애 안봐줘도 생활비 없어 자녀에게 도움요청할
    친정이니 그냥 주는 걸 겁니다
    애 안봐줘도 줘야하고
    봐줘도 줘야하니
    남편보기도 애 돌보는 값으로 준다는 명목으로
    주는 거겠죠

  • 20. ..
    '16.7.21 2:26 PM (1.240.xxx.25)

    제 여동생 시어머님이 그래요...결혼할 때 해준것도 없고 자식들이 모아서 월 백 가까이 드리는데 가끔씩 하시는 말씀이 너네가 나한테 해준게 뭐 있냐??
    여행 모시고 가도 내가 가서 먹어봤자 얼마나 먹냐?? 본인이 전혀 부담이 안 될 거라는 혼자만의 착각을 하시더라구요..너네 가는 김에 그냥 살짝 끼여간다 이런 생각으로요..

  • 21. ...
    '16.7.21 3:09 PM (122.36.xxx.161)

    자식 결혼으로 목돈 쓰신 분들은 과한 생활비를 안바라십니다. 안도와준 분들이 생활비를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 22. ...
    '16.7.21 4:14 PM (58.230.xxx.110)

    아무 도움 못준 분들이
    저 부모지원 주장은 더 하는듯 합니다...
    자식도리도 아주 강조하시지요...

  • 23. 여기
    '16.7.21 5:03 PM (211.215.xxx.166)

    대학부터 혼자 공부해서 학위 다따서 동네나 집안에 어깨피게 만들어 주었고 결혼할때도 금반지 3돈짜리 해준게 다고 제가 예단비 보낸거에서 반떼서 나눠준거 말고는(이것도 시누들까지 붙어서 이렇게 반주는 집안없다고 공치사) 돈한푼 안들이고 결혼시켰는데 생활비며 병원비며 온동네 부주금까지 당연히 저희 몫인
    실례 하나 추가합니다.
    반면에 저희 시이모는 딸부부가 약사인데 시 이모부랑 이혼하시고 딸집에 가서 애키워주시고 살림 사시는데 저희가 시엄머니께 드리는 생활비 비슷하게 받으시는데 그것도 너무 감사하시다고 하시네요.
    시이모님이 언니 즉 시어머니랑 사이가 안좋으세요. 욕심 많다고 싫어하세요.
    시이모님도 아들이 있는데 당신이 가지신돈 한구탱이 떼어서 결혼할때 나눠주시고도 둘이 잘살면 된다고 아무것도 안바라세요.
    그 며느님이 딸 5섯에 네째인데 다 근방에 사나봐요.
    그래서 우스개 소리로 아들 하나 있는거 뺏기신거 아니냐고 하면 뺏겨서라도 둘이 잘살면 좋지 그러시네요.
    며느리도 언니들하고 같이 의지하며 살면 좋고 그러십니다.
    약사 딸부부 한달 천씩 벌어도 10프로 정도 애키워주고 살림사시는 비용받으세요.
    그것도 많다고 거절하시다가 그럼 불편해 할까봐 받으신다고 하시면서 덕분에 용돈 쓰신다고 좋아하세요.
    아까 그글 은 아들 월급이랑 맞먹던데
    이기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저런 노인들 참 많아요. 안걸리는게 복일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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