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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랑글 죄송) 맞벌이해서 1억 모았어요

맞벌이 조회수 : 6,336
작성일 : 2016-07-21 12:22:27
오늘 통장 찍어보니 1억10만원..
2년 2개월동안 맞벌이 해서 제 월급으로 모은 돈이자
제 수중에 있는 유일한 현금자산이네요
너무 뿌듯하고 기뻐서 글 올려봐요
(기분 나쁘신 분들 죄송해요)

초등 중등있는 4인 가족
저는 40대 초반
제 월급은 세후 360-380사이
그 전에 계속 알바 하다가
2년 2개월 전에 본격적으로 취업을 하게 됐어요
제 수입은 100% 저축했어요
남편월급으로만 살고 남편 월급도 일부 저축
(남편 월급 400..보증금도 별로 많지 않은 월 40짜리 반전세 살고 있어요)

힘들지만 집청소는 퇴근후 수시로 부직포로 하고
빨래는 몰아서 일주일에 2번
쇼핑은 인터넷으로
외식은 3-4만원 넘지 않는 선에서 주말 일주일에 한번
평일은 집에서 먹고
2년동안 옷을 거의 안샀더니
낡아져서 이제 좀 사야 돼요 ㅠㅠ

수입이 고만고만한 집에서는 맞벌이 해야지만 돈이 모이네요
힘들게 일한 저에게 자라에 가서 10만원 어치 선물했습니다 ㅎㅎ
왠지 부끄러워 좀이따 펑해야 할거 같아요
IP : 115.143.xxx.18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21 12:25 PM (175.223.xxx.48)

    축하드려요. 밥 안먹어도 배부른 기분이시죠?? ㅎㅎ 2억 모으면 또 글 올려주세요~~

  • 2. 희망의나라로
    '16.7.21 12:26 PM (220.118.xxx.135) - 삭제된댓글

    우와 . 대박.. 글을 읽어보니 진짜 안쓰고 안입고 사셨네요...
    2년 2개월만에 가능하긴 하네요...
    근데 4인가족이 외식비 3-4만원으로 해결하려면 뭐가 있나요~~?

  • 3. 1억데이~~~~^^
    '16.7.21 12:27 PM (203.81.xxx.29) - 삭제된댓글

    일억데이 추카요~~~^^
    이억데이때 또 봐여~~~

  • 4. ..
    '16.7.21 12:29 PM (221.149.xxx.208)

    축하해요~~
    정말 빨리 많이 모으셨네요.
    앞으로도 쭉쭉 저축액이 늘어나길 바라요 ^^

  • 5. 원글
    '16.7.21 12:29 PM (115.143.xxx.186)

    칭찬 감사합니다
    동네에 감자탕 집에 뼈해장국 7천원이어서 그거 잘 사먹구요
    파스타랑 피자 집에 6-7천원 짜리 메뉴도 있어서 그것도 잘 먹고
    주로 6-7천원 짜리 잘 사묵었네요 ㅎㅎ

  • 6. dd
    '16.7.21 12:31 PM (112.148.xxx.109)

    멋져요 축하해요

  • 7. ㅎㅎ
    '16.7.21 12:31 PM (182.224.xxx.112)

    축하합니당!!

  • 8. 저도
    '16.7.21 12:31 PM (112.148.xxx.72)

    축하드려요!
    정말 알뜰하게 사셨겠어요~~
    그런데 실례지만 질문이요,
    1.사시는곳이 서울인가요? 2.원글님 직장은 무슨직종인지요?3.아이들 학원은 어디 보내시나여?
    초등둘 키우며 빠듯해서요,

  • 9. holly
    '16.7.21 12:32 PM (223.62.xxx.140)

    알바하다 그 나이에 그렇게 월급 많은곳에 취업할수있나요 정말 대단하세요 능력자

  • 10. 우왕
    '16.7.21 12:32 PM (223.62.xxx.85)

    진짜 부럽고 대단하세요!!!!
    저는 언제 ㅠㅠㅠㅠㅠㅠㅠ
    일단 월급부터 차이가 나네요
    전 월 250 ㅠㅠ

  • 11. ..
    '16.7.21 12:34 PM (221.165.xxx.58)

    우와 축하드려요
    저도 궁금해요 무슨일 하시면서 360받으시나요?

  • 12. 원글
    '16.7.21 12:35 PM (115.143.xxx.186)

    사는곳은 서울 아니고 경기 남부 입니다
    직종은 웹 쪽입니다
    학원은 초등 영어, 피아노,방과후
    중등은 수학학원만 보내고 있어요(영어는 인강으로)
    이제 1-3년 안에 아이들이 커지고 두명다 사교육이 늘어남이 분명하여
    긴장하고 있어요 ㅠ

  • 13. ㅇㅇ
    '16.7.21 12:41 PM (114.200.xxx.216)

    그렇게 절약해서 모으신 이유는 뭐예요?수입도 많은데 왜 월세를 내며 사세요?

  • 14. 소민
    '16.7.21 12:41 PM (218.155.xxx.210)

    요즘 외벌이로도 일억 정도는 금방 모으던걸요~

  • 15. 저도
    '16.7.21 12:42 PM (112.148.xxx.72)

    네~감사요,
    그런데 영어인강은 ebs인가요? 유료가입인가요?
    저도 알뜰하게 살거싶어서 자꾸 질문이;;

  • 16. 진심
    '16.7.21 12:42 PM (218.149.xxx.194)

    축하드려요~~
    열심히 사시네요^^
    긍정적인 에너지가 원글님으로 부터 넘치는 것 같아서 읽는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 17. 저도
    '16.7.21 12:44 PM (112.148.xxx.72)

    원글님,
    일부댓글 무시하세요~
    뭐가 금방이라는건지;
    돈모으는 이유는
    아이들 학업(학원,학비,대학교학비) 및 노후자금 아닐까요?
    노후에 봅시다!말해주고 싶네요

  • 18. 와~
    '16.7.21 12:48 PM (144.59.xxx.226) - 삭제된댓글

    말로만 들었는데... 정말 10년 이면 10억 모으시겠어요!!

    축하드려요~

  • 19. 원글
    '16.7.21 12:50 PM (115.143.xxx.186)

    응원해주시고 칭찬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모으는 이유는 전세금 마련하려고요
    워낙 가진돈이 없었고
    저희가 30대때 애들 어릴때 몇년 해외에서 남편이 유학을 해서 한국에서 살려니 너무 기반이 없었어요
    전세금도 없는 상황이죠 ㅠ
    남들 30대때 열심히 모을때
    저희는 남편의 똥고집으로 돈을 쓰고 왔죠
    그래서 지금도 전세금이 없어서 반전세로 살고 있어요 흑흑
    애들 어릴때 가서 영어는 아주 쬐에금 도움 받았습니다
    그냥 발음만 좋은 정도...ㅋ

  • 20. 무조건 축하축하...
    '16.7.21 12:51 PM (119.203.xxx.70)

    직장다닌 보람이 있네요.


    무조건 축하... 고생하셨어요......

    정말 알뜰하셨네요.

    저도 자극받아 1억 도전해볼께요. 화이팅!!!

  • 21. dma
    '16.7.21 12:51 PM (220.117.xxx.215)

    열심히 사시네요~ 그런데 그렇게 수입하나도 안쓰시면 세금 많이 나오지 않나요?

  • 22. 우앙
    '16.7.21 12:52 PM (125.128.xxx.142) - 삭제된댓글

    부부월급800가까이 되시는군요. 엄청부럽습니다.

  • 23. ...
    '16.7.21 12:53 PM (49.166.xxx.14)

    정말 축하드려요
    부디 종잣돈으로 무궁무진 발전하시길 바래요
    저도 님에게 기운받아갑니다~

  • 24. 방울어뭉
    '16.7.21 12:58 PM (112.166.xxx.113)

    축하드리고 부럽습니다...

  • 25. ....
    '16.7.21 1:00 PM (218.235.xxx.53)

    저희도 비슷한 상황. 40대 중년에 유학하고 들어와 자산이 제로.
    월세 60으로 살고 있어요.
    저희와 비슷한 형편인데, 저축액이 훨씬 많네요.
    저도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 26. 축하드려요
    '16.7.21 1:01 PM (223.33.xxx.34)

    저도 종자돈 천만원을 언제모으나 했던 신혼초가 생각나네요. 집들읻 주식깡통이다해서 몇달 마이너스로 살다 독하게 맘머고 맞벌이하며 종자돈 1천만원부터 모으자했던게 출발이되어 17년째 저축생활로 이젠 숨통좀 트여가며 사네요.
    맞벌이라도 여기 부자들에비함 쏘쏘신데 정말 알뜰하고 야무지게 저축하셨네요.종자돈모이면 이제 금방불어나요. 저축 열심히하시고 부자되세요~

  • 27. 아~
    '16.7.21 1:18 PM (112.223.xxx.66)

    배아퐁 배아퐁~~~ㅋㅋㅋ

    글을 읽어보니 정말 열심히 사신듯 합니다.
    이 게시판은 몇억은 기본인 분들이 많은지라 별 감흥 없었는데 원글님 글 읽어보니 박수를 쳐드리고 싶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이번 주말엔 갈비라도...^^

  • 28. 설탕
    '16.7.21 1:22 PM (210.108.xxx.3)

    저랑 조건이 비슷하시네요. ^^ 저도 40초반, 직종은 IT디자이너.
    월급은 제가 좀 더 많구요..
    저희는 유학은 안다녀왔지만, 남편 대학원보내고 해외여행도 간간히 다니면서 즐기곤 해서
    자산이 많지 않아요.
    저는 안먹고 안쓰고가 잘 안되서 돈 모으는 속도가 더딘데,
    님보고 자극받네요. ^^
    저도 한 1년간이라도 (아니 한달이라도..) 옷안사고 버티기 해볼까봐요. 잘 안되겠지만.ㅋㅋ

  • 29. 원글
    '16.7.21 1:22 PM (115.143.xxx.186) - 삭제된댓글

    칭찬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부끄럽네요^^;;
    맞벌이라 그만큼 구멍난곳도 많아요
    둘째 가방에서 부러진 연필이 한웅큼 나온다든지...
    그래도 즐겁게 일하려고 노력합니다
    더운 날씨에 모두들 화이팅!

  • 30. 원글
    '16.7.21 1:23 PM (115.143.xxx.186)

    칭찬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부끄럽네요^^;;
    맞벌이라 그만큼 구멍난곳도 많아요
    둘째 가방에서 부러진 연필이 한움큼 나온다든지...
    그래도 즐겁게 일하려고 노력합니다
    더운 날씨에 모두들 화이팅!

  • 31. 진심
    '16.7.21 1:44 PM (49.167.xxx.186) - 삭제된댓글

    이런글 좋아요
    바지런하게 노력해서 저축한 글을 보면은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 라는 밝은 생각이 들거든요.
    정기예금 이자좋은곳에 4천8백씩 두군데 분할해 놓고... 또 적금 드시길 바래요^^

  • 32. ..
    '16.7.21 1:56 PM (175.206.xxx.241)

    저도 이런글 좋아요
    열심히 떳떳하게 벌어서 뿌듯하시겠어요
    아이들도 분명 부모님이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는걸 보고 많이 배울거에요
    아이들 구멍이 조금씩 있어도 괜찮아요 요새 학교에 연필깎이 다 있더라고요 ㅎㅎㅎ
    날 더운데 너무 지치지 않게 건강 챙기면서 또 다른 목표를 향해서 즐거운 화이팅입니다~

  • 33. ...
    '16.7.21 2:06 PM (183.98.xxx.95)

    축하드려요
    참 훌륭하십니다
    금방 부자 될거 같아요
    열심히 저축하는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 34.
    '16.7.21 3:44 PM (112.168.xxx.26)

    축하드려요 대단하십니다

  • 35. 겨울
    '16.7.21 4:02 PM (221.167.xxx.125)

    역시 많이 버니 많이 모으군

  • 36. 축하드려요
    '16.7.22 2:28 PM (220.83.xxx.188)

    펑하지 마세요.
    이렇게 좋은 글을 왜??
    정 해야겠으면 댓글은 남겨놓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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