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생활하면서 해준만큼 되돌려준다는 사람이 무서운거 같아요.

42323 조회수 : 3,954
작성일 : 2016-07-21 09:33:39
~ 평소에 같이 옆에서 일하는 여직원이 있어요.

회사 특성상 여직원이 2명이서 일하는데요.

남들이 보면 단아하다? 아님 맏며느리감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정도로 차분하기도 하고 착해보인다고 하는데요.

저는 겪어보니 참 무서울때가 많아요.

특히 행동 하나하나에 생각이 많고 자기 손해는 절대 안 보려고 하고  특히 가장 무서운 말을 했는데요.

" 자기는 상대방이 해준 만큼 되돌려준다"는 말을 하더라구요.

사이가 안 좋은것도 아니고 사이좋게 지내다가 한번 틀어졌는데  제가 한걸 똑같이 해주더라구요.

깜짝 놀랬어요.  이 여직원이 잘 따라와줘서 제가 만만하게 본것도 있고 물론 이 여직원도 제가 만만하게  본것도 있겠죠?

생긴걸 무섭게 생겼는데 막상 친하게 지내다보니 허당끼도 심하고 있고 실수도 많이 하니 나중에는 좀 말을 막하는경우도 있었구요.

이 여직원을 너무 믿었나? 싶기도 하고 너무 속마음까지 이야기 했나 싶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자기가 당한만큼 그 사람한테 되돌려주려고 한다?는 말에 저는 이 여직원이 가끔씩 무섭더라구요.

 

IP : 121.190.xxx.5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겠다는데
    '16.7.21 9:36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뭐가 무서운지....
    파악 하셨으면 거리 두세요.
    직장에선 가깝게 지내는건 길게 봤을때 손해 납니다.

  • 2. ...
    '16.7.21 9:36 AM (116.33.xxx.29)

    그 사람이 사는 방식인거죠..
    그렇게 하고 싶어도 멍청해서 못하는 사람이 많죠..

  • 3. 못해서 안하나?
    '16.7.21 9:39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그렇게 되갚는데 집착 한단 자체가 웃겨서 안하지?
    그냥 잊어 버려~~~~그걸 병자처럼 계속 기억하며 곱씹으며 돌려주냥...할 일도 드럽게 없다.그시간에
    재밌게 살겠다.ㅎㅎㅎ

  • 4. 멍청해서 앙갚음 못하나?
    '16.7.21 9:40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그렇게 되갚는데 집착 한단 자체가 웃겨서 안하지?
    그냥 잊어 버려~~~~그걸 병자처럼 계속 기억하며 곱씹으며 돌려주냥...할 일도 드럽게 없다.
    지딴엔 똑똑하다고 한다는 짓이겠지만...
    그시간에 나같음 재밌게 살겠다.ㅎㅎㅎ

  • 5. 계속참다 홧병나고 호구되죠
    '16.7.21 9:41 AM (59.25.xxx.22)

    잘 살고있네요
    선을 넘는사람에겐 그래야
    다신 안그러죠

  • 6. 엥~
    '16.7.21 9:42 AM (1.11.xxx.189)

    먼저 실수한쪽이 잘못한거 아닌가요? 그걸 똑같이 받는다고 무서우면 애초 그런 무서운 행동을 남에게 먼저준사람은 뭔가요?

  • 7. ....
    '16.7.21 9:42 AM (223.33.xxx.75)

    잘따라와주는 사람을 왜 만만히 봐요;
    먼저 책 잡힐 짓하셨네요.
    그리고 저런 사람들은 처음부터 님을 자기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보단 그냥 예의갖추고 자기 성격대로 사람 대한거에요.
    상대가 자길 우습게 아는데 자기도 그럴 필요가 없죠.
    저런 사람이 맘 돌리면 제일 무서워요.
    앞으로 조심하세요..!

  • 8. 글보니까
    '16.7.21 9:44 AM (59.25.xxx.22)

    님이 먼저 만만하게봤구만요
    왜 그러구 사세요?
    착해보인다고 막대하고
    반응함 욕하고
    지금 여직원욕해달라고 올렸죠??
    욕은 님같은사람이 먹어야해요
    아무리 자기보다 어리고 순해보여도
    기본예의는 지켜야죠

  • 9. 아니,무서워할 가치 없어요.
    '16.7.21 9:46 AM (121.130.xxx.124)

    조심 안해도 됩니다.
    저런 사고방식으로 사는 애하고 멀어지는게 뭐가 아쉬워서 무서워하나요.

  • 10. 헐..
    '16.7.21 9:48 AM (125.178.xxx.41)

    호구인줄알고 막했는데 맘대로 안되니깐 무서워요? 어이가 없네...

  • 11. 사람이 내가 잘못하더라도
    '16.7.21 9:51 AM (121.130.xxx.124)

    그 쪽에서 똑같이 되갚는게 아니라 알면서도 안그렇게 대하는 사람이
    알게 모르게 내 잘못을 깨닫게 하며 진실된 사람으로 더욱 신뢰를 받습니다.

  • 12. ....
    '16.7.21 9:51 AM (223.33.xxx.75)

    인생을 순하고 착하고 선하게 사는 사람이 성공할거 같으세요?
    아님 사람 가려가면서 막대하고 만만하게 보고 못된 사람이 성공할거 같으세요?
    두번째 사람은 아무리 능력 좋아도 주변 사람들이 인정 안해줘서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는 사람이 드물어요.
    결국 능력도 능력이지만 인간성이 더 중요해요.

  • 13. ......
    '16.7.21 10:28 AM (121.160.xxx.158)

    상종 말아야죠.
    어떻게 되갚아줄 생각으로 마음에 가시를 품고 사나요?

  • 14. 말만들어도 싫어
    '16.7.21 10:33 AM (115.94.xxx.220)

    그런 사람 정말 싫은것 맞습니다. 옆에 두었을때 직장동료 이상 친밀한 관계를 맺을 생각을 안하면 됩니다.

  • 15. 어떤 선만 안넘으면 되요.
    '16.7.21 12:59 PM (119.203.xxx.70)

    해준 만큼 되돌려준다는 말만큼 똑 부러지는 말도 없잖아요.

    전 그런 직원 좋던대요.

    내가 무심코 베풀었는데 꼭 되돌려줄때 아!~ 이런 맛에 누군가에게 베푸는 기분이 되지..

    전 직책이 있다보니 대부분 내가 낸다는 생각을 하는데...

    캔커피 하나라도 그때 먹은거 너무 맛있었다고 하고 주면 그렇게 고맙더라고요. (돈차이를 떠나서)

    인격적으로만 대해주면 두고 두고 괜찮은 사람이에요.

    사회생활하다보면 무조건 얻어먹고 기대고 일 떠맡기도 싶어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 16. 나도
    '16.7.21 1:16 PM (117.123.xxx.19)

    여직원 같은 스타일이라서
    좋은데요
    여직원도 첨부터 그러진 않았을거에요
    참고 가만 잇으면
    바보로 아는 세상이니
    그리 변햇겠죠

  • 17. 근데
    '16.7.21 2:08 PM (211.49.xxx.218)

    그런사람이 반대로 자기한테 잘해주면 자기가 받은 것 만큼 보다
    더 주려고 하면했지 못하는 사람은 아닐거예요.
    원글이 한거 똑같이 돌려 받았는데 문제가 있나요?
    내가하면 되고 남이하면 안되고?

  • 18. ㅇㅇ
    '16.7.21 7:48 PM (220.85.xxx.192)

    잘해줘보세요 그 사람도 잘해줄걸요.

    그리고 받은만큼 돌려주고 사는게 정확한거죠
    나쁜사람 만나도 헤헤 거리다가 다 퍼주고호구취급 당하는거보다는.

    우리나라 정부는 그런걸 모를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774 이케아 작은 편수 냄비가 삭아서 구멍이 나 있네요. 5 쇼크 2016/10/16 2,032
606773 미국이 2차대전에서 나치와 히틀러를 도운 이유 7 악의제국부상.. 2016/10/16 1,353
606772 여자나이 50이면 무엇을 고민해야 할 나이인가요? 8 사추기? 2016/10/16 4,344
606771 엄마한테 욕쓴 중학생 아이 11 엄마한테 2016/10/16 3,343
606770 따질 건 꼭 따지고 넘어가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 16 성격 2016/10/16 5,231
606769 120일 아기가 미열이 있어요 . 4 claire.. 2016/10/16 886
606768 '인생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19 인생 2016/10/16 3,137
606767 학교 공개수업때 옷차림.. 5 학교 2016/10/16 5,524
606766 고딩딸의 생각을 알고 싶어요, 6 ..... 2016/10/16 1,137
606765 호텔에서 식사하고 체크아웃할 때 한번에 계산하면 팁은 어떻게 줘.. 1 ㅇㅇ 2016/10/16 1,276
606764 교포2세 아이들 한국어 교육은 어떻게 하세요? 22 고민 2016/10/16 6,301
606763 콜레스테롤 약 스타틴 안심해도 좋은가? (유투브) 3 큐큐 2016/10/16 1,640
606762 연애의 목적이요 2 영화 2016/10/16 1,204
606761 공항가는 길이란 드라마를 보다가 1 생각하는 삶.. 2016/10/16 1,811
606760 낙태가 불법이라면 남자의책임은? 15 ㅌㄷ 2016/10/16 2,064
606759 직장 다니시는 분들 구두 어떻게 신으세요?(구입 주기) 3 ㅇㅇ 2016/10/16 1,394
606758 1961년 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2 영화 2016/10/16 1,105
606757 김미화 남편 7 궁금 2016/10/16 7,361
606756 꽂혔습니다 꽂쳤습니다 맞춤법이요 4 맞춤법 2016/10/16 1,908
606755 다이어트후 먹고 싶은것 2 옐키 2016/10/16 899
606754 ㅠㅠ 3 집나왔어요 2016/10/16 629
606753 매달 300만원 월세냐 5억이냐 1 .. 2016/10/16 3,012
606752 아이들 체했을때 쓰려고 사혈침 사려는데... 9 감사 2016/10/16 2,312
606751 중국인이여기오나요? 언어교환 하실분 1 Jj 2016/10/16 637
606750 홈쇼핑 정수기 대여..어디꺼 대여하세요? 정수기 2016/10/16 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