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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개월에 2억 4년에 8억을 번 사람들

.... 조회수 : 4,959
작성일 : 2016-07-20 23:24:46

어느 날 판교의 아파트 당첨이 되고 보니

부자가 되어버린 내 친구들

이제는 같이 만나도 어색하네요

입주 5년 만에 8억이 올라 세상에 이런일이 다 있나 싶네요.

이 친구는 집으로 20억을 벌었습니다

친구들 중 3명이 판교에 당첨이 되었는데

모두들 7억에서 8억까지 올랐습니다

또 한 친구는 아파트를 구입했더니 3개월에 2억 올랐다며

즐거워했습니다

이것보다 더 많이 부동산으로 뻥튀기하여 재산을 모은 분들도

또 있습니다

200억가까이 재산이 불은 친구는 재벌이 되었습니다

이 친구들과 모임을 같이 하다 저는 모임에서 빠졌습니다

제가 못난 거겠지만 저는 오히려 순 자산이 4억이나 손해를 보앗고

실제로 계산하면 10억 넘게 손해를 본 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한 5년 동안 힘들어서 부동산 뉴스도 안보고 부동산 부자도 안보며

일을 하기로 마음 먹고 열심히 일하러 다녔습니다

저는 하루 일당이 5만원에서 세금이 3500원 제 손에 쥐어지는 돈이

겨우 46500원 몇 년을 해야 1억을 모을 수 있을까요?

제가 죽기 전에 1억을 모들 수가 있을까요?

세상에 이런 불 공평한 나라가 있을까요?

일하면 뭐하나 싶어요

오늘도 한 낮에 땀이 줄줄 등 으로 빰으로 흐르고

시뻘겋게 달아오는 얼굴에 물 한모금 마시며 하루를 보냈네요

하루 4번을 갈아타고 파김치가 되어온 남편에게 제대로 된 반찬하나

못올리고 결국 어제 먹었던 김치에 고추 몇개로 된 장에 쿡 찍어먹게

상차려 주고 말았네요

...

돈이 전부는 아니라는 거  내려 놓자 내려 놓자

나는 내가 노력해야 먹을 수 있는 작은 그릇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났을 거야, 그래도 건강하게 일할 수 잇는 거만 해도 어디야

라며 제 스스로를 다독이고 피같은 제 돈이 공중에 분해되었지만

잘나가는 친구도 끊고 오로지 일만 하기로 마음을 먹고

다부지게 견뎠는데 며칠 동안 마음이 너무 쓰라립니다

속물근성인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저처럼 이럴 때 어떻게 마음을 다독이면 좋을까요?


IP : 39.118.xxx.9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투기가 부럽군요.
    '16.7.20 11:27 PM (1.235.xxx.248)

    궁금한게
    그 8억 차익만큼 팔고 이익인지?
    200억은 집한채로 번돈 아니니 원래 돈도 배짱도 투기기질도 있는거네요.

  • 2. 보금자리
    '16.7.20 11:30 PM (211.201.xxx.68) - 삭제된댓글

    보금자리 아파트 당첨되면 분양가와 매매가가 차이 있어서
    시세차익으로 몇억대 벌어요

    우면동이나 세곡 내곡동도 그렇고
    국가가 세금으로 집지어서 부채만 생기고
    일반시민 극소수에게. 시세차익 얻게해주는거죠

    영구임대를 늘려야하는데 인기얻기위한 정책이에요
    복권처럼 일부 한정된 사람들어게 부를 몰아주는

  • 3. . . .
    '16.7.20 11:30 PM (125.185.xxx.178)

    그게 팔아야 돈이 되죠.
    실상은 그거 팔아서 더 좋은데 가려고 대출내서 가게되요.
    한번도 부동산으로 손해본적 없지만 사실 그거 내돈 아니더군요.
    그래서 누가 많이 올랐다해도 별 느낌없어요.

  • 4. ..
    '16.7.20 11:30 PM (116.120.xxx.57)

    거주 목적으로 산 집값 올랐다고 철없이 좋아했던 적이 있었는데 정말 미친 짓이었어요. 주변에서는 얼마나 짜증났을까요..

    한국인의 큰 착각이 내 집 2배 3배 올랐다는 거에 집부심 느낄 줄은 알았지 내 자식은 평생을 가도 노력으론 집을 못 산다는 사실을 망각하죠.

    집 사서 번 돈은 순간이예요. 거품 빠지면 집부심도 빠집니다.. 회사 대기업 이름값 다 소용 없구요 불경기에도 살아남을
    재주나 능력이 제일인 듯 해요.

  • 5. 어후
    '16.7.20 11:30 PM (125.30.xxx.36)

    미친 나라네요.. 증말
    얼른 거품빠져야

  • 6. 다인
    '16.7.20 11:54 PM (223.62.xxx.254)

    말하는거 액면그대로 믿지 말아요.
    돔 더 부풀려서 이야기들 하지..
    꼭 여자들이 만나면 하는 단골 화제거리
    자기 집이 어떻다는둥...??
    얼마있다는둥.ㅋㅋㅋ

  • 7. 그건..
    '16.7.21 12:54 AM (118.32.xxx.208)

    팔아서 현금이 내손에 있을경우인데.......... 그러려면 내가 살집 팔수 있는 집이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 그냥 살고 있는집 싯가로 내마음만 부풀어 있는경우더라구요.

    정말 부동산 오래 한분은 확~ 오른돈보다 조금씩 남기고 팔더라구요.

  • 8. ㅇㅇ
    '16.7.21 12:55 AM (58.140.xxx.54)

    제 친구도 판교에 아파트 분양 받았는데 본인은 대출이자 내느라 허리가 휘어서 그아파트 짜증나니 말도하지말라고 하던데. .. 판교가 그리 올랐던건가요?

  • 9. ㄹ ㄹ
    '16.7.21 1:15 AM (119.201.xxx.123)

    그냥 비교하지 말고 나대로 작은 목표를 세워 이루어가는 기쁨을 느끼세요ᆞ비교하는 것 아무 부질없는 것이고 돈 많다고 가정이 행복한 것도 아니어요~ 전 평생 불치병을 안고 사는데 돈도 그 무엇도 부럽지 않은데 딱 죽기 전 내 병이 나을 획기적 의약품을 기다리는데 40년째입니다 ᆞ 병의 고통속에서 돈보다 는 바깥의 햇볕이, 바람소리가 더욱 귀하다는걸 깨달았어요 ᆞ

  • 10. 금시초문
    '16.7.21 7:07 AM (175.223.xxx.28)

    판교가 5년만에 8억이 올랐다구요?
    30평대 4억후반에 분양 받은게 8억대라는 거겠지요.
    취등록세 재산세 옵션비 샷시 인테리어 등등 빼고나면 한 2억 남짓 오른거라고 보여집니다만. 물론 총 자산은 늘은게 맞지만 투자목적이 아니었다면 그리고 팔고 그 차액을 현금화하지 않았다면 집값이 올랐다고 생활에 여유가 생기진 않습니다. 마음일 뿐인거지요. 집값이 올라서 정말 부자가 되었다는건 오른 집 팔고 비슷한 주거환경으로 집을 옮겨도 돈이 남아 그 돈을 여유롭게 쓸 수 있을때인거죠.

  • 11. ..
    '16.7.21 10:52 AM (124.49.xxx.73)

    집값에 대한 마인드 돈에 대한 마음가짐 덕분에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 12. ...
    '16.7.21 3:00 PM (218.158.xxx.5) - 삭제된댓글

    계신이 좀 안 맞아요.
    판교가 현재 8억 쯤.
    들어갈때 0 원에 들어간게 아니죠.

    또 부동산하고 주식은 현금화 시킬때 내돈이에요.
    오로지 통장에 내돈 만 알 돈이죠.
    현재 살고 있는집 가격 떨어지는거보다야 기분 좋겄지만 비싼집 산다는 기쁨빼고 실속은 영없네요.

    깔고 앉은 8억보다 주머니의 8만원이 저녁 외식도 시켜줄수있는 힘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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