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존심이 강하고 고집센 여자의 연애

qnrtus 조회수 : 30,400
작성일 : 2016-07-20 17:31:32

저의 이야기 입니다 ㅠ.ㅠ
저는 성격이 좀 강해서 연애하다가 제가 상처받고 자존심 상하는 (물론 저도 사람이니까 속으로는 상처 다 받습니다 ) 일이 있어도 절대 내색하고 싶어하지 않습니다. 모르겠어요 그냥 그런 표현을 하기엔 제가 자존심이 상해요 ㅜㅜㅜ 그리고는 그냥 제가 그만 만나자고 해버려요. 나를 속상하게 하는 사람을 용서하고 싶지않아요. 그리고 저쪽에서 다시 만나자고 굽히고 들어올때까지 거의 절대 먼저 연락하지 않아요. 그냥 연락안오면 여기까지 인거지 하고 생각하는거죠. 

놓치고 싶지 않은 상대라도 내가 굽히고 들어가기 싫어서 그냥 마음을 그렇게 먹어 버리고 연락안오면 사실 속으로는 아쉬워 죽겠어도 절대 연락 안하는거죠 ㅜㅜ

그런데 때때로 여자가 나긋나긋하게 그리고 여리여리하게 상처받은걸 보이고 약한 모습을 남자에게 보이는것도 필요한것 같아요
알겠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연애 잘하시는 분들 저의 이런 태도 어떻게 보시나요 이런 태도 좀 고쳐야 할까요



IP : 175.117.xxx.199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6.7.20 5:36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싸우고 나면 먼저 연락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문자 카톡 전화 연락 오면 다 받아줍니다.
    계속 만날거라면요.

    단 먼저 연락은 안해요.
    밀당 1단계인데 효과 좋아요.

    통화로 화내고 싸우지 말고
    톡이나 문자로 차분히 대화 하는 버릇 들여보세요.

    원글님 자존심이 세고 고집이 심한게 아니라
    화해하는 방법을 모르는 분이라 그래요.
    사귀는 사이라면 화도 내고 싸우도 하지만
    풀어주고 화해하는 방법도 아셔야 해요.

  • 2. 성격대로
    '16.7.20 5:40 PM (211.36.xxx.221)

    님이 아직 아쉬움이 없는거죠
    성격상 약한모습 보이고 내가 매달리는게 죽기보다 싫고 차라리 외로움이 나은거지요
    성격을 고친다기보다는 어느순간 혼자인 외로움이 참을수 없을만큼 힘들어질때 내 자존심과 고집을 내리놓으시겠지요

  • 3. 원글
    '16.7.20 5:41 PM (175.117.xxx.199)

    그런걸까요....?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그러다보니 본의아니게 윗님 말씀처럼 밀당의 분위기가 나는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계속되니 남자도 좀 힘들어하는것 같아요
    이러다 지겨워서 나가 떨어질것 같아요 곧 ㅜ

  • 4. ㅇㅇ
    '16.7.20 5:42 PM (218.146.xxx.19)

    상처받고 자존심 상하는 일에 대한 대응이 나긋나긋 여리여리한 약한 태도를 보이는 거 하나만 있는 게 아닐텐데요?
    부러져서 반토막나고 거기서 끝날지 휘어지고 이어 갈지는 본인 선택이고
    그에 따른 메뉴얼이야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 5. 햇살햇볕
    '16.7.20 5:46 PM (211.210.xxx.12)

    성격이 강하다기 보다는 마음이 약하고 유아적인 것 같아요
    성인이라면 자기 마음 정도는 자기가 책임질 줄 알아야해요
    자기가 관계에서 마음이 상했다면 상대방에게 말로 잘 표현하고요
    상대방이 잘 받아들이고 자기 마음도 풀리면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고요
    상대방이 그래도 변함이 없고 계속 관계가 힘들다면 그때가서 멀리해도 늦지 않아요

    자신의 상처받은 마음을 표현하기를 두려워하는 것
    그동안 아무리 잘해줘도 한번의 것으로 상대방을 평가절하해버리고 버리는 것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알아서 내 마음을 알고 맞춰주기를 바라는 것
    사람도 그렇고 관계도 그렇고 다 좋거나 다 나쁘거나 2분법적으로 쪼개서 세상을 보는 것
    이건 매우 유아적인 것입니다
    아이가 잠투정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요

    이런 여자에게 매달려 여자가 말도 않고 있을 때 알아서 굽히는 남자가 좋은 남자일리가 없습니다
    남편은 부모가 아니에요
    성숙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기를 원하신다면 관계 패턴을 바꾸기를 권합니다

    혼자 하기 힘드시다면 대인관계관련 집단상담을 받으시거나
    좋은 심리상담가에게 개인상담 받기를 권합니다

  • 6. ...
    '16.7.20 5:50 PM (106.245.xxx.87)

    좀 잘못 생각하시고 계시네요
    그건 진정한 의미에서 자존심이 강한 게 아닙니다
    갈등을 직면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모르는 거죠
    그리고 오히려 자존감이 낮아서 라고 생각돼요
    '내가 버림받기전에 내가 버리겠다'는 태도죠

    상처받았다는 표현을 반복해서 쓰시는데
    상처는 님만 받을까요? 자존심은 님만 상할까요?
    님의 그런 태도로 상대가 받을 상처는 생각 안하시나요

  • 7. 본인성격파악이잘안되신거같아요
    '16.7.20 6:03 PM (90.16.xxx.124)

    자존심강한거 =상처받는거를극도로 두려워하여 방어적인것

    이것도사실 인간관계를 남에게휘둘리는거에요. 상대방이먼저 제스춰를 취해야하잖아요.

    인간관계를 주도적으로하세요. 상처를넘두려워하지마시구요.

  • 8. 탱고
    '16.7.20 6:12 PM (1.11.xxx.104)

    미안할때 미안하다고 사과할줄아는것이 진짜 멋지고 용감한거야 자기자신에게 당당한거구.

    제가 7살 아이에게 자주 하는 말이에요..

    잘못을 인정하는거. 많이 어려우신가봐요...

    연습해보셔요...

    저희 친정어머니가 한평생 미안하다는 말을 해본적이 없어요... 혈연인데도 그 알량함이 지겨워서 이젠 자식들이 대놓고 조곤조곤 사과를 요구한답니다..

  • 9. ㅇㅇ
    '16.7.20 6:16 PM (211.237.xxx.105)

    상대에게 버림받는것을 두려워하는거죠. 그래서 먼저 내가 그 사람을 버리는겁니다.

  • 10. ...
    '16.7.20 6:19 PM (121.168.xxx.170)

    연애에서 제일 필요없는게 쓸데없는 자존심입니다.
    누구나 실수할수 있고 혹은 모르고 할수도 있는데 상처받았다고 벽을 쳐버리고 소통도 안하면 누가 남겠어요.

  • 11. ...
    '16.7.20 6:24 PM (119.198.xxx.138)

    211.210.xxx.12/
    자기 기준에서 아닌 것 같은 성격을 무조건 유아적이다,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것도 적절치 않아 보이는데요.
    남의 성격을 하나의 특성으로 인정하는게 아니라 수준이 낮다고 표현하는거잖아요. 매우 거만한 태도에요.
    그렇게 함부로 평가하는 태도는 어른스러운가요?
    사람에 따라 인간관계에 에너지를 많이 쓰고싶지 않은 사람이 있어요. 지지고 볶는 과정 자체가 불필요하게 느껴지고, 타인이 나한테 그정도까지 중요한 존재가 아니거든요. 정말 나와 잘 맞는 소수의 사람은 그렇게까지 갈등을 빚을 일 자체가 없고요. 인간관계는 좁지만 그 자체에 만족하면서 사는 타입이죠.
    물론 가족이라던가 놓치고 싶지 않은 남친, 친구 등 더 친밀한 사람에 대해서는 좀 더 노력하기도 하죠. 글쓴 분은 본인이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느끼고 있으니 자기를 더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겠구요.
    마음을 표현하는게 꼭 숙이고 들어가는건 아니에요. 어떤 점이 섭섭했다, 이런 말은 그냥 대화로 할 수 있는거고 대화를 하는건 자존심 상하는게 아니잖아요.

  • 12. 윗분말이 맞는거 같아요
    '16.7.20 6:36 PM (59.8.xxx.236) - 삭제된댓글

    갈등은 말로 풀어야 되요. 그래야 건강한 성인 인간이에요.
    저도 감정에 둔한 편이라 종종 명확하게 제 감정에 대해 모르는 상태로 기분 상할 때가 있는데
    그때는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결론을 낸 다음 상대와 대화로 풉니다.
    제가 낸 결론이 사소하거나 저의 어리광, 이기심같은 이유일 때는 그냥 입다물고 날려버려요.
    연애할 때 아주 중요한거에요. 갈등을 말로 풀어낼 수 있는 상대와 결혼해야 되요.
    연애는 안만나면 그만이지만 결혼은 아니거든요.

  • 13. 장금이
    '16.7.20 6:43 PM (125.129.xxx.57) - 삭제된댓글

    남자분이 관심이 없는거 같아요. 상처받은걸 보이고 약한 모습이요? 그런걸 어떻게 표현하나요?
    죽기살기로 매달리나요? 여자가 너무 존심 없어 보여도 문제인걸요. 흠.. 그저 만만해서 사귀는 것도 모르고 자기가 예쁘다고 희희낙낙 하는 여자보고 여장망신 시킨다 생각했네요. 사귀는 관계인가요? 썸인가요?썸이면 그냥 물 흘러가듯이 내버려두세요. 남자가 존심이 무진장 쎈가봐요?

  • 14. 장금이
    '16.7.20 6:44 PM (125.129.xxx.57)

    남자분이 관심이 없는거 같아요. 상처받은걸 보이고 약한 모습이요? 그런걸 어떻게 표현하나요?
    죽기살기로 매달리나요? 여자가 너무 존심 없어 보여도 문제인걸요. 흠.. 그저 만만해서 사귀는 것도 모르고 자기가 예쁘다고 희희낙낙 하는 여자보고 여자망신 시킨다 생각했네요. 사귀는 관계인가요? 썸인가요?썸이면 그냥 물 흘러가듯이 내버려두세요. 남자가 존심이 무진장 쎈가봐요?

  • 15. 똑같다
    '16.7.20 6:56 PM (210.100.xxx.232)

    나랑 거의 비슷하다..
    ㅜㅜ
    저두 존심 무척 강하고 상처받으면 똑같이 해줍니다
    걱정이에요..조금만 상처주면 계속 이야기하고..
    큰일 일어나는사람같이 행동해요
    분노조절도 잘 못해요..
    할말 못할말 그런거 구분없이 다 이야기하니깐
    속은 시원한데..
    보고싶은 맘도 있으니
    고쳐볼까 하는데
    결론은 좋은남자만나는거 말고 없어요

  • 16. ...
    '16.7.20 6:56 PM (119.198.xxx.138)

    여기서 종종 "성인이라면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핀잔주는 댓글 보는데
    본인들은 성인으로서 얼마나 대단하게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하거든요. 정말 꼰대같은 멘트라고 생각해요.

  • 17. ......
    '16.7.20 7:00 PM (119.192.xxx.110)

    표현을 하세요. 내가 무엇때문에 화가 나고 괴로운지..싸우든 화해를 하던 행동을 해야죠. 단절은 아니에요.

  • 18. 그럼
    '16.7.20 7:22 PM (118.33.xxx.117)

    그러시면요... 못난 남자 만날 확률이 높아져요..

  • 19. 하나비
    '16.7.20 7:24 PM (112.148.xxx.83)

    자존심이 센게 아니고 자존감이 낮아서 겁이 많은 미성숙함이 아닐런지~~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부드럽게 표현할수 있는게 건강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자존심은 원글님이 얘기하신 그런게 아닐겁니다.

  • 20. 자존감낮네요
    '16.7.20 8:16 PM (120.16.xxx.181)

    남자가 동굴에 들어간다랑 마찬가지 인격 미성숙에요. 동반자로 빵점 짜리,
    피해야 할 1순위에요, emotionally unavailable 이라고 합니다.
    제아버지가 그러셨는 데
    아이들이니 참다가 두드려 패고 그랬습니다. 성격 고치기 전엔 아무도 사귀지 마세요, 애도 낳지 마시구요.

    말로 대화 안되는 데 아기 어떻게 볼려구요, 남아들은 세살까지도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 21. ...
    '16.7.20 8:20 PM (110.10.xxx.168) - 삭제된댓글

    위에 분들이 강하게 혹은 부드럽게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어요.
    제가 님같은 여자였어요. 지금은 결혼 13년차 아줌마.
    전 삼세번 기분을 거스르면 바로 아웃을 선언했던 ;;;; 과거가 많아요. 그렇게 잘라도 남자는 많으니까, 그쵸?

    님.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화해하는 방법을 배워야 해요. 남편은 남친은 그렇다 치고 자녀가 이해범위를 벗어난다면 버릴 수 없어요. 친구가, 남친이, 남편이 그렇다고 해서 하나하나 버리면 나에게는 아무도 없어요.

    저도 아직 힘들어요. 님도 연애 단계에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 보세요. 인간관계의 다른 형태를 경험해 보세요.

  • 22. ...
    '16.7.20 8:24 PM (110.10.xxx.168)

    위에 분들이 강하게 혹은 부드럽게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셨어요.
    제가 님같은 여자였어요. 지금은 결혼 13년차 아줌마.
    전 삼세번 기분을 거스르면 바로 아웃을 선언했던 ;;;; 과거가 많아요. 그렇게 잘라도 남자는 많으니까, 그쵸?

    님. 다른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화해하는 방법을 배워야 해요. 남편은 남친은 그렇다 치고 자녀가 이해범위를 벗어난다면 버릴 수 없어요. 친구가, 남친이, 남편이 그렇다고 해서 하나하나 버리면 나에게는 아무도 없어요.
    내가 어떤 점을 싫어하는지 어떤 게 힘든지 얘기할 줄 알아야 해요. 어떨 땐 치사한 것 같고 어떨 땐 스스로가 부끄러워요


    저도 아직 힘들어요. 님도 연애 단계에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어 보세요. 인간관계의 다른 형태를 경험해 보세요.

  • 23. 원글
    '16.7.20 8:49 PM (210.183.xxx.139)

    댓글들이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하고 모두 잘 읽어 보았습니다.
    맞는 말씀들이 많으신것 같아요
    제가 저를 가만히 생각해 보았어요 자존심이 높은건지 아님 낮은건지도요...

    무엇보다 바로 위의 ...님이 말씀해주신것 처럼 제가 화해하는 법을 잘 모르는것 같아요 사실 그래서 주위에 친한 친구들도 하나씩 따 떨어져나가고 조금씩 두렵기도 해요 남친뿐 아니라 인간관계에서 사람들을 이렇게 칼같이 잘라내다가는 주위에 아무도 안남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요...저도 방법을 잘 모르겠어요 ㅜㅜ

  • 24. ...
    '16.7.20 9:17 PM (110.10.xxx.168)

    저도 생각만 많은 사람이라 많이 어렵지만.
    일단 시행착오를 겪더라도(자신이 그랬듯이 상대방이 나를 우습게 본다, 그와 나의 역학관계가 달라진다 등등) 자기를 표현하고 상대방과 '소통'하고자 시도해 보세요. '난 이래, 넌 어때?' 구질구질 부끄부끄를 참고요.

    거기에서 나도 보이고 상대방도 보이는 것 같아요.

    옛날엔 그렇게 구구절절 늘어놓는 사람이 소스라치게 싫었는데 그게 현명한 거더라고요

  • 25. ㅇㅇ
    '16.7.20 9:20 PM (211.36.xxx.140)

    자르는 게 나은 사람도 있지만,
    사람들의 불완전함에 너무 환멸을 쉽게 느끼는 타입이실 수도 있어요.
    댓글님들 말씀대로 그게 상대페이스에 좌우될 소지가 많인요.

  • 26. 제생각은 좀 달라요.
    '16.7.20 10:00 PM (113.131.xxx.188)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이 원글님에게 어울리지 않는 남자들을 만나왔고 그래서 그 남자들 과의 관계가 잘 풀리지 않았던 것 뿐이라고 생각해요.

    원글님을 속상하게 하는 남자를 왜 만나나요. 저도 저를 속상하게 하는 남자를 인내심을 가지고 몇 번이나 봐주고 다시 기회를 주었지만, 처음에 한 두번 속상하게 만드는 남자는 원래 싹수가 노랬던 것이더군요. 그런 사람을 몇 번이나 봐주며 굽혀가며 만나는 건 오히려 남자 버릇만 나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다만 원글님 고쳤으면 하는 것은 속상한 일이 있거든 마음에 담아두고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나는 이러이러한 경우는 속상한다 그러니 앞으로는 좀 고쳐 달라고 말을 할 필요가 있어요. 그거는 이성, 동성 상관없이 그렇게 해야 하겠더라고죠.

  • 27. 제생각은 좀 달라요.
    '16.7.20 10:02 PM (113.131.xxx.188)

    저는 원글님이 원글님에게 어울리지 않는 남자들을 만나왔고 그래서 그 남자들 과의 관계가 잘 풀리지 않았던 것 뿐이라고 생각해요.

    원글님을 속상하게 하는 남자를 왜 만나나요. 저도 저를 속상하게 하는 남자를 인내심을 가지고 몇 번이나 봐주고 다시 기회를 주었지만, 처음에 한 두번 속상하게 만드는 남자는 원래 싹수가 노랬던 것이더군요. 그런 사람을 몇 번이나 봐주며 굽혀가며 만나는 건 오히려 남자 버릇만 나쁘게 만드는 것 같아요

    다만 원글님 고쳤으면 하는 것은 속상한 일이 있거든 마음에 담아두고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나는 이러이러한 경우는 속상한다 그러니 앞으로는 좀 고쳐 달라고 말을 할 필요가 있어요. 그거는 이성, 동성 상관없이 그렇게 해야 하겠더라고죠. 원글님 심정을 이해해주고 관계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남자라면 계속 만날 가치가 있지만, 그렇다고 떨어져 나가면 그건 정말 원글님과는 맞지 앟는 남자이겠지요. 아무말 않고 그냥 끊어내는 것은 현명하지 못해요. 남자들은 구체적으로 말해주지 않으면 잘 모르더라구요. 말해주면 고치는 남자가 있고, 못고치는 남자가 있는데 원글님은 그 둘을 구별할 수 있으면 됩니다.

  • 28. 자존감이 낮은거에요
    '16.7.20 10:25 PM (39.121.xxx.22)

    방어력이 없으니 도망쳐버리는거고

  • 29. 제 방법
    '16.7.20 10:34 PM (120.16.xxx.211)

    저도 그랬는 데, 무의식중에 성추행기억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이십년도 더 된..
    논어 같은 거라도 자주 보시면 좋고요, 부처님 말씀이나 사랑에 관한 quote 자주 보시면 좋아요
    요즘 앱으로도 많으니까요, 전 osho 앱 많이 도움 받았고 원하는 배우자 만나 잘 살아요, 내가 바껴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819 날 빼 닮은 미운 둘째딸래미. 1 ㅎㅎ3333.. 2016/07/25 1,537
579818 아무데서나 신발벗고 발척척 올리는것 기본의 문제맞죠? 9 기본 2016/07/25 1,283
579817 아파트 옆, 건축현장의 소음이 너무 심한데요... 8 대책위원회 2016/07/25 1,124
579816 내가 가 본 전라도, 충청도 여행 어디가 최고였나요? 11 추천해주세요.. 2016/07/25 2,848
579815 강아지들도 더위 타나요? 19 멍개 2016/07/25 3,711
579814 세탁기 중에.. 좋은소식 2016/07/25 297
579813 어르신들 선물 뭐가좋을까요 4 선물 2016/07/25 585
579812 30중반 교정 상담받고 왔어요 6 뭉실뭉실 2016/07/25 1,948
579811 시어머니 생신인데 냉면 사드리면 좀 그런가요? 91 ... 2016/07/25 16,849
579810 신랑이 더위를 너무 타는데 몸에 이상이 있는 걸까요? 2 더위 2016/07/25 910
579809 저 진상인가요??ㅋㅋ 70 나나나나 2016/07/25 20,824
579808 박근혜 정부가 위안부 피해할머니..또한번 우롱했네요 2 우롱 2016/07/25 612
579807 어떤 음식이 좋을까요? 2 더위 2016/07/25 513
579806 지금 82 뭘로 보고 계심? 6 더위조심 2016/07/25 703
579805 코스트코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것 7 ^^* 2016/07/25 6,038
579804 링거 맞은 후 팔의 통증이 있다는데요 3 링거 2016/07/25 8,626
579803 고1 아들 이 증상이 뭐지요?ㅠ 8 고민 2016/07/25 2,529
579802 슬로우 쿠커로 밥 할 수 있나요? 알려 주세요.. 2016/07/25 930
579801 해준게뭐가있냐는 엄마.. 6 ㅇㅇ 2016/07/25 2,270
579800 혼자 해외여행. 어디갈까요 15 2016/07/25 3,557
579799 무상증자가 뭐예요? 4 주식 궁금 2016/07/25 1,574
579798 정말 남자들 대다수가 자신이 잘생겼다고 생각하나요? 28 궁금 2016/07/25 9,705
579797 힐러리 당선되면..한반도 전쟁 가능성 예측이 있군요. 13 사드와힐러리.. 2016/07/25 3,789
579796 굿와이프 보신 분 3 .... 2016/07/25 2,052
579795 곧 무고로 발표나겠네요 10 .. 2016/07/25 4,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