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투정 어디까지 받아줘야 하나요

피고내 조회수 : 666
작성일 : 2016-07-20 16:56:39
꽉찬 36개월 남아예요
응가도 가리고 말귀도 잘 알아듣고 이쁠때는 참 이뻐요

그런데 어제 자전거랑 같이 주문한 보호대 헬맷을 쓰고 온 가족이랑 산책나갔다가 분위기 좋았는데

안경쓴 아빠얼굴을 밀어서 -기분이 좋아서 견디지 못해 그런 듯- 안경이 바닥에 떨어졌고 아이아빠는 화가 많이 났어요
세발 자전거를 제가 밀면서 들어왔는데 그것도 본인이 민다고 해서 열심히 미는데 그때까지도 화가 난 아빠가 자전거를 발로 찼죠. 아이는 속상해서 엉엉 울고 쫓아가서 아빠 밀고요

아이아빠가 잘못한 부분도 있는데, 헬맷이랑 보호대를 끼고 잔다고 우겨서 피곤에 지친 저희는 그냥 냅뒀습니다 새벽에 불편할 것 같아서 아빠가 헬맷 벗겨주다가 깼나봐요

벗긴다고 울고 불고 저는 어렸을 적 말 엄청 안 듣던 사촌동생이 생각나면서 도저히 안아 주고 싶지가 않아서 내버려뒀습니다 헬맷이랑 보호대 다시 끼워줬는데 뭐가 맘에 안드는지 이거 아니라고 소리 지르면서 울고요..

애 아빠가 안아서 달래다가 잠들었어요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계속 짜증내며 징징거리는 소리...
어디까지 받아줘야 하나요

IP : 117.111.xxx.17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4451 30대중반이상 미혼분들 옷 어떻게입으세요? 2 범버꿍 2016/10/07 1,501
604450 궁금한이야기 y에 살해당한 아이 친모... 2 .... 2016/10/07 3,714
604449 10월 7일자 장도리 ㅋㅋㅋ.jpg 2 강추합니다 .. 2016/10/07 1,509
604448 집 매매하면 가족이 알 수 있나요? 5 2016/10/07 1,601
604447 판타스틱 보면서 1 얼굴만 예쁘.. 2016/10/07 1,191
604446 이은재 이아줌마 정체가 뭐지 9 밥먹다얹히겠.. 2016/10/07 3,816
604445 상대방을 이해할 수 없을 때?? 3 스무디 2016/10/07 900
604444 부산 그제 태풍에 떠내려가던 길냥이 살려주었던 분 8 부산고양이 2016/10/07 2,050
604443 처복이없는사람이 있겠지요? 7 에휴 2016/10/07 2,165
604442 분당 집값 어찌 될 것 같으세요? 32 aa 2016/10/07 12,256
604441 식사후에는 항상 피곤하고 졸려요 1 다요트 2016/10/07 1,889
604440 사주 잘 보는데 아시는 분 4 너무 힘드네.. 2016/10/07 5,112
604439 코스트코 안경원이요 2 써니베니 2016/10/07 1,232
604438 이삿짐센터를 어디서 구하는게 좋을까요? 3 단풍을 기다.. 2016/10/07 900
604437 백남기 후원 물품, 전국에 나눈다 1 ... 2016/10/07 552
604436 은행 앞에서 항상 장사하는 트럭 8 ? 2016/10/07 2,048
604435 세월호906일)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에게 돌아오시기를. . .!.. 6 bluebe.. 2016/10/07 245
604434 아기 밥 잘먹이는 법... 제발 부탁드려요 ㅠ(10개월) 13 티니 2016/10/07 2,151
604433 2년반만 더 살고 싶어요 107 표독이네 2016/10/07 25,874
604432 고추잎을 어떻게 하면 맛있게 할수있을까요? 2 가을비 2016/10/07 895
604431 군인도 용돈이 필요할까요? 9 알린 2016/10/07 2,114
604430 이은재 의원이 말하고 싶었던 것이 wps office ? 18 카레라이스 2016/10/07 3,639
604429 어릴때 몇살까지 기억나요? 아름다운 기억은요? 4 어릴때 2016/10/07 957
604428 강남병은 학원 밀집가 5 **** 2016/10/07 1,159
604427 이은재 ms 관련 빵터진 짤/ 3 엠팍펌 2016/10/07 3,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