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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면서 주한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결정에 지지를 표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교도에 의하면, 아베 총리는 이날 울란바토르에서 있었던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갈라 만찬에서 옆에 앉은 박 대통령에게 사드 배치를 지지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와 함께 두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관련한 한미·한일간 긴밀한 협력을 평가하고 작년 12월 도출된 위안부 합의를 충실히 이행키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