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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 1 성교육이요.ㅠㅠ

.. 조회수 : 1,589
작성일 : 2016-07-20 12:47:35

중1남자아이 어제부터 방학입니다.

집에만 있어서 그런지 계속 야한 검색을 하는것 같아요..ㅠ

 

애가 게임중독증상이 있어 컴퓨터를 x키퍼로 계속 막아놓는 상황입니다. 근데 그동안은 틈만나면 게임만 하려고 했지 19금 단어 검색은 안했는데 오늘 엄마 일어나기전부터 야한 단어 검색을 하고 있어요..

원하는 답은 못얻은것 같아요. 차단이 되어서...  근데 이런 차단된 내역이 엄마에게 전송된다는건 모르는것 같아요.ㅠㅠ

우선 아이아빠에게 성교육이 필요한것 같다고 얘기는 해 놨는데 이런일이 막상 닥치니 너무 당황스럽네요.

 

성교육하기 좋은 내용이나 사이트,, 그리고 선배맘님들 어떻게 아이들 성교육 했는지 경험좀 나눠주세요..ㅠ

 

검색 단어가 **콘돔등도 있어 심히 걱정이 됩니다..ㅠㅠ

야한 만화등,, 차마 못적는 단어들도 있어요.ㅠㅠ...

흑!! 마냥 아이같던 아이가..!!ㅠ

 

유치하고 철없는건 최고봉인데 또 크는 아이라 그런쪽은 또 다른가봐요..

IP : 152.149.xxx.2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
    '16.7.20 12:53 PM (121.150.xxx.86)

    같이 도시락싸서 도서관 가세요.
    그맘때 애들이 다 그런데 그순간만 지나면 잊어요.

  • 2. ...
    '16.7.20 12:58 PM (152.149.xxx.233)

    저 직장맘이에요...
    집에 같이 있음 감시라도 하는데 같이 없으니... 하긴 엄마가 집에 있으면 그런 검색은 차마 못하겠지요.. 컴터도 거실에 있거든요...
    지금은 동생도 방학전이고 혼자만 있으니 그런 호기심 충족시킬 절호의 기회긴 한테 컴퓨터에 막히고 미칠거에요..
    아에 차단이 되어있는데 팝업창으로 나온 그런대다 검색을 하는지...
    한편으론 검색하는 족족 다 막히니 아이 입장에서 보니 참..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ㅎㅎ

  • 3. 음...
    '16.7.20 1:09 PM (121.168.xxx.170)

    그나이때 그런 호기심이 없다면 더 큰일이예요. 막는다고 끝나는것도 아니고 친구들 통해서도 다 알게되고 보게되죠.
    성장해가는 과정이니 걱정마시고 그릇된 성관념이 자리잡지 않게 아빠에게 배울수 있게 해주면되요.

  • 4. 순이엄마
    '16.7.20 1:45 PM (211.253.xxx.82)

    어떻게 차단하나요. 그걸 배우고 싶네요.

  • 5. 대화
    '16.7.20 3:06 PM (211.36.xxx.1)

    솔직한 대화를 해보세요. 여기에선 남편한테 미뤄라 하지만 엄마가 여성의 입장으로 직설적이게 말하는것이 더 통합니다. 저도 중2 아들엄만대요. 직설적 대화는 아이가 숨기는걸 덜 합니다. 아이친구들도 엄마와 성에 관한 대화를 하는 아이가 강간은 폭력이라 확실하게 인지하더라고요.구성애 팟캐스트 찾아 들으시고 대화해보세요. 웃으면서 해보세요.

  • 6. 대화
    '16.7.20 3:13 PM (211.36.xxx.1)

    요즘 강간문제 뉴스에 많이 나오잖아요. 그문제로도
    대화해보세요. 아빠들 역시 그릇된 성지식이 많고,동감은 해줄 수 있지만 피해자들에 입장은 잘 모르는듯해요.여성으로 느끼는 불안감이나 약자들의 감정도 알려주면 좋아요.

  • 7. OO
    '16.7.20 6:11 PM (211.108.xxx.27) - 삭제된댓글

    하는 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요?
    https://www.ahacenter.kr
    아하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에요.
    중학생 남자아이들만을 위한 성교육 프로그램이 주말에 있고, 10월인가에는 부모와 함께하는 성교육 캠프도 있어요. 홈페이지의 프로그램이나 공지사항 보시면 여러가지 상황에 맞게 프로그램 참여할 수 있어요.
    저희 아이도 초등 고학년 되면 몇가지 프로그램 참여하려고 계획중입니다.

  • 8. 막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16.7.20 9:08 PM (121.147.xxx.154)

    요즘 하도 세상이 어수선하다보니

    성교육에 관심을 가지시니 좋은 부모님이시네요.

    제 아들 중1때 보니 아주 공부도 잘하고 리더십도 있던 녀석이

    여자 팬티도 가져와서 아이들이 서로 맡아보고 별짓을 다하더군요.

    이 녀석이 여자들 묘한 사진들도 가져와서 아이들에게 팔기도 했답니다.

    그러니까 발육이 좋은 아이들은 초등 4학년때부터 요즘은 성교육이 필요하답니다.

    초 4년이면 남자아이들 성에 대해 관심을 갖고 문제가 시작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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