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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시누의 너네엄마, 너네엄마.

나비잠 조회수 : 4,662
작성일 : 2016-07-20 11:09:28

큰시누(71년생)가 그러더군요.

집 얻을 돈이 없어서 아픈 친정 엄마한테 빌 붙어 살고 있는 저에게

시아버지가 지방에서 사시는데 서울에 오시면 가 계실곳이 없다면서
너네엄마랑 살아서 아버지가 못가시고
자긴 시집살이를 해서 아버지가 오시기 불편해 하신다고.
본인 아버지 너무 불쌍한 분이라고 큰시누 시어머니가 그러셨다네요.

그러면서 펑펑 울더라고요. (우리네 인지..)

그게 저의 잘못인가요?

부끄럽고 창피한 얘기지만 빚만 가지고 아무 도움없이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부부 사이는 괜찮고요,

둘이 열심히 벌면서 빚도 갚으며 친정집엔 생활비 등등 내면서 살고 있어요.

아무 불만 없었어요. 당연히 저희가 알아서 살아야 하는거니까요.

물론 친정엄마께는 면목이 없죠.. 

친정엄마는 요양보호사도 와주시고 해서 저희와

함께 살지 않아도 되는데 갈 곳 없는 저희를 어쩔 수 없이 받아주신거였거든요.


정말 속상하고 불쾌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질 않아서 글 올려봅니다.




IP : 175.211.xxx.10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7.20 11:10 AM (106.245.xxx.87)

    일종의 신세한탄 아닐지..
    꼭 님에게만 그러는게 아니라
    시집살이 하는 자신도 포함해서.........
    물론 너네엄마라고 말하는건 나쁘죠

  • 2. ...........
    '16.7.20 11:12 AM (121.150.xxx.86)

    그려려니하고 넘기세요.
    어디서 너네엄마라 하는지 원..

  • 3. 걔네 엄만
    '16.7.20 11:14 AM (203.247.xxx.210)

    안 계신가요

  • 4. ...
    '16.7.20 11:15 AM (209.171.xxx.213)

    콧구멍이 2개라서 숨을 쉬네요.
    헐...

  • 5. .....
    '16.7.20 11:15 AM (121.173.xxx.97)

    능력없는 너네 동생만나서 이렇게 빌붙어산다고
    속상하다고 같이 우시지 그러셨어요

  • 6.
    '16.7.20 11:15 AM (59.11.xxx.51)

    본인아들 능력안되서 처가에살고있으면 오히려 사돈어른께 죄송해야지 무슨 자기 친정아버지가 불쌍하다고 하지?분명 시어머니입에서 나온듯 한데~~

  • 7. 신세한탄
    '16.7.20 11:15 AM (222.109.xxx.209)

    술주정 했다 생각하고 넘기세요

  • 8. ㅈㄷ
    '16.7.20 11:16 AM (123.109.xxx.3)

    사돈어른에게 너네엄마라 한 건
    진짜 몰상식하고 무식한 거고요.

    친정아부지가 서울 와도
    아들집도 못가고 딸집도 못가고 하는 처지인데
    딸 입장에서는 눈물 날 만한 일이니까
    그냥 그렇구나 하고 생각하세요.

  • 9. ㅉㅉ
    '16.7.20 11:17 AM (112.156.xxx.222)

    그 시누 입 잘못 놀려서 아버지 계속 불쌍하시게 생겼네요.

  • 10. ..
    '16.7.20 11:22 AM (175.121.xxx.70)

    너네 아버지는 니가 알아서 모시라 하세요.

  • 11.
    '16.7.20 11:24 AM (175.223.xxx.37)

    못배워먹었네요. 사돈어른한테 너네엄마라니..
    니네엄마한테 가정교육 그렇게받았냐 물어보세요

  • 12. 원글
    '16.7.20 11:24 AM (175.211.xxx.108)

    남편 어머니께서는 어렸을 적 돌아가시고 20년 전 사실혼 관계로 어머니가 계십니다.
    아직도 시누들과 남편은 아주머니라고 부르고 저만 어머니 라는 호칭을 써요.
    시아버지와 새어머니께서는 기차로 1시간 좀 넘는 곳에 살고 계시고요.
    작은시누가 (72년생) 이혼 하고 와서 강아지 두마리 키우면서 혼자 살아요.
    원룸에 살고 있고 좁아서 그런지 잘 안가시고요. 어머니도 계시기 때문에 주무시고 가시는 일은 없더라고요.

    신세한탄 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걸 왜 저에게..? ㅠㅠ

    큰시누는 학원 운영하면서 능력 좋은 연하 남편과 홀시어머니 모시고 잘 삽니다.

  • 13. ...
    '16.7.20 11:25 AM (115.140.xxx.129)

    니네엄마.
    사돈어른. 똑같이 4 음절인데ㅡㅡ

    그러게요.
    집사주는 시댁도 있더라구요.해보세요. ㅡㅡ

  • 14. aaa
    '16.7.20 11:27 AM (180.230.xxx.54) - 삭제된댓글

    큰시누도 못 배웠고
    큰시누의 시모도 참 웃기네
    며느리(=큰시누)가 자기랑 합가하고 있느라 친정 아버지 못 모시니 너희 친정 아버지 불쌍한 사람이다
    이런 소리를 했다고요????
    저런 말 듣고 살다보니 큰시누 머리도 자기 시모 수준에 맞춰져서 낮아졌나보다 쯔쯔하고 마세요.

  • 15. aaa
    '16.7.20 11:28 AM (180.230.xxx.54)

    큰시누의 시모도 참 웃기네
    며느리(=큰시누)가 자기랑 합가하고 있느라 친정 아버지 못 모시니 너희 친정 아버지 불쌍한 사람이다
    이런 소리를 며느리한테 했다고요????
    저런 말 듣고 살다보니 큰시누 머리도 자기 시모 수준에 맞춰져서 낮아졌나보다 쯔쯔하고 마세요.

  • 16. ...
    '16.7.20 11:29 AM (108.29.xxx.10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시누님한테 한마디 하세요.
    시어머니나 시아버지도 너네 엄마 하면 안 됩니다.
    무식한 겁니다. 여기서 시어머니들이 사돈을 너네 엄마 라고 한다는데
    정말 대접 못받을 어른들입니다.
    그런데 시누이가 그런다는 건 더 불쌍놈입니다.
    왜냐하면 시누이는 아무리 손위라도 원글님과 같은 열입니다.
    한단계 아래라는 뜻입니다.
    가정교육이 안 되어있는 겁니다.

  • 17. ...
    '16.7.20 11:32 AM (108.29.xxx.104)

    원글님이 시누님한테 한마디 하세요.
    시어머니나 시아버지도 너네 엄마 하면 안됩니다.
    무식한 겁니다. 82에서 시어머니들이 사돈을 너네 엄마 라고 한다고
    자주 읽게 되는데
    정말 대접 못받을 어른들입니다.
    그런데 시누이가 그런다는 건 더 불쌍놈입니다.
    왜냐하면 시누이는 아무리 손위라도 원글님과 같은 열입니다.
    한단계 아래라는 뜻입니다.
    가정교육이 안 되어있는 겁니다.

  • 18. ..
    '16.7.20 11:32 AM (121.167.xxx.241)

    신세한탄으로 들려요.
    올케니까 그런말도 하는거겠죠.
    그래도 니네엄마라고 하는거 아니죠.
    한번더 그러면 뭐라 하세요.

  • 19. ...
    '16.7.20 11:35 AM (121.136.xxx.222)

    저희 엄마는 더 불쌍해요.
    건강도 안 좋으셔서 요양보호사 도움 받으며
    어렵게 사시는데
    딸과 사위까지 거두어주시잖아요.
    적어도 아버님은 새어머니도 계시고
    자식까지 책임지지는 않으시니 얼마나 다행이에요?

    사돈이 그리 불쌍하면 시누이네로 모시라고 하면 돠지
    그 시모도

  • 20. ...
    '16.7.20 11:35 AM (121.136.xxx.222)

    참 웃기네요.

  • 21. 아직도
    '16.7.20 11:35 AM (222.109.xxx.209)

    아주머니라고 부르는 새어머니가 있는데
    오셔도 껄끄럽겠구만 날도 더운데 어디서 시비죠
    그냥 넘기라고 했지만 싸가지가 ㅉ
    다음부턴 원글님도 신세한탄 하면서 들이받으세요

  • 22. ...
    '16.7.20 11:45 AM (14.32.xxx.186) - 삭제된댓글

    시댁 식구들이랑 명절에 다같이 모여 밥먹고 있는데,
    시누가 제 남편보고 얘기하면서 저희 엄마를 지칭하며
    "쟤네 엄마"가 어쩌고저쩌고..라며 하더라구요.

    순간 제가 당황해서 시누 얼굴 빤히 쳐다봤는데
    시댁식구 모두 아랑곳 하지 않고 밥만 잘 먹더라는..
    명색이 교육자 집안인데... ㅎㅎㅎㅎ

    암튼 그 다음부터 시누가 뭐라하든 콧등으로 듣고 흘립니다.
    지금 생각해도 기분 나쁘네요.

  • 23. ...
    '16.7.20 11:48 AM (114.204.xxx.212)

    호칭은 바로잡아주세요
    형님 사부인, 사돈어른이라고 해달라고요
    그래도 안고치면 말종이니 포기하고요.
    그리고 우리가 돈이 없어 그런데ㅡ어쩌겠어요 하세요

  • 24. ..
    '16.7.20 12:04 PM (1.250.xxx.20)

    기본이 한참 안된사람 이라 그래요.
    너네 엄마라니~~
    앞으로 시누있는데서는 누구동생 너네아빠 너네 아줌마라고 지칭해보세요.
    뭐라 하는지~~~
    20년 아버지랑 살았으면
    마음에서 우러나지는 않더라도 그냥 어머니라고 호칭들 하지 않나요?
    친구 부모님한테도 어머니 라는 호칭할 나이에....
    20년동안 아주머니 라니....

  • 25. 더움
    '16.7.20 12:33 PM (211.215.xxx.166)

    들이받으세요.
    저는 못그래서 아직도 열불나요. 들이받을 기회가 그렇게 많지 않드라고요. 저런 인간들은 들이받으려고 하는거 알아서 기회를 안주거든요.
    어디든 저런 무식쟁이들은 꼭 있어요.
    말이 생각이고 생각이 인격이고 인격이 그사람인거죠.
    하나를 보면 열을 알고요.
    저렇게 말하는 인간들은 말만 저렇게 하는 게 아니고 모든점에서 문제랍니다.
    우리집 시누라는 인간도 저보고 니네 엄마 계모냐고 하더군요.
    늘 입에 쓰레기를 뱉어내는 인간이라서 그날도 좀 따지다가 넘어갔는데 더 기막힌건 그걸 듣고 있던 시어머니가 시누 간다음에 저 붙잡고 쟤가 말은 저렇게 해도 뒤끝이 없다면서 니가 잘 대접하라네요.
    진상가족들.ㅉㅉ
    저렇게 되먹지 못하게 키웠으니 저런 막말하고 나이 40넘었는데도 감싸주는 엄마가 있으니 저 진상이겠죠.
    더 웃긴건 제 딸 기침만해도 오른쪽으로 해라 왼쪽으로 해라 입가리고 해라(비유입니다)
    난리입니다.
    저 무지 반듯하게 키웠거든요.
    시누 애들은 난장판이구요.
    꼭 들이 받으세요. 전 이제 기회 놓쳤거든요.
    한동안은 꿈에도 나타나서 제가 막 덜비고 할정도로 가슴에 맺혔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극복했지만 그래도
    화딱지가 아직도 불쑥불쑥 나요.
    담 기회에 그냥 입에서 나오는대로 꼭 들이받으세요.

  • 26. ..
    '16.7.20 12:37 PM (211.223.xxx.203)

    웃으면 안 되는데

    우리네..대목...^^;;;;

  • 27. ....
    '16.7.20 12:38 PM (175.223.xxx.178)

    저런인간들은 들이받으려고하면 알아서 기회를 안줍니다22222
    두고두고 열받지 말고
    아니다싶은건 바로 문제제기하세요.
    그래야 홧병 안 걸려요.

  • 28. 냅둬유
    '16.7.20 12:45 PM (125.152.xxx.211)

    그런 말버릇은 어디서 배웠대요 ㅋㅋㅋ
    반백년 가까이 살았으면서
    그런말 쓰면 못쓴다는 것도 모르고 사는
    시누가 시누아빠보다 더 불쌍

  • 29. ..
    '16.7.20 12:47 PM (222.100.xxx.210) - 삭제된댓글

    이런 글 보면 답답..
    왜 그런 시누를 그냥 참고만 있는지..
    참아준다고 뭐 달라지지도 않고 더 난리치는데..
    그거 빌미 잡아서 뭐라 하고 집안행사빼고 보고 살지 마요

  • 30. 니네 아버지 불쌍한 걸
    '16.7.20 12:53 PM (116.121.xxx.245)

    왜 나한테 얘기하니?? 라고 해주고 싶네요.

  • 31.
    '16.7.20 1:04 P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너네엄마는 참 못배워먹은 티나네요

  • 32. 너 나 잘 하라고해라~
    '16.7.20 1:19 PM (218.233.xxx.153)

    가정교육을~
    이래서 보고 배운게 무섭다고 하는거예요
    어따대고 너네엄마라고~
    싸가지 없어서...

  • 33. 원글
    '16.7.20 1:51 PM (110.70.xxx.63)

    나이차이도 나고 성격도 쎈 분이라서 대하기가
    원래도 어려웠어요.9살 차이 입니다. ㅜㅜ
    그리고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서 타이밍을 놓치기도 했고요. 맞아요, 제가 홧병인거 같습니다.
    82에 몇번 글도 올리고 조언도 구했었지요.
    본인이 최고인 줄 알며 막말하는 사람을 당해낼 힘도 부족한 저입니다.. 많은 댓글에 위로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 34.
    '16.7.20 2:34 PM (116.124.xxx.146)

    시모가 저희 친정어머니한테 자꾸 느그엄마 라고 해서
    전 그냥 기분이 좋지 않고 존중 받지 못하는 느낌이라고
    그렇게 부르지 마시라고 했어요.
    사돈이나 어머니라고 하시라고 했어요.
    저희 친정어머니는 시어머니 없는 자리에서도 어머니 잘 계시니 라고 한다고요.
    (순한분 절대아니고 동네 유명하신분이에요 안좋은쪽으로)
    그 뒤론 느그엄마 라고 안그래요

  • 35.
    '16.7.20 2:41 PM (118.34.xxx.205)

    시누에게도 너네 아빠 라고 해보세요 ㅎㅎㅎ 기절초풍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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