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학과 다니는 2학년 학생입니다.
진로는 공무원으로 생각중이구요.
평소에 철학 교양서 읽으면서, 마음의 위안을 많이 얻었는데요.
그래서 그런가 겸사겸사 부전공으로 철학과 수업 들으면 어떨까 싶어서요.
부전공 안하면 경제학과 전공만 60학점 들어야 하는데
부전공 하면 철학과 수업 21학점 들으면 경제학 45학점만 들어도 졸업 요건도 되구요.
문제는.. 제가 교양 수준으로 얕게 책을 읽었다 보니
전공 수준의 철학은 어느정도로 어려운가 감이 안오네요.
서양 철학쪽에서 쇼펜하우어, 니체를 좋아하구요.
그래서 만약에 부전공을 하게 되면 생철학 위주로 듣고 싶어요.
철학과 다니신 분들 혹은 관련된 공부를 하신분들, 철학을 부전공으로 하기에 얼마나 어려운지
그리고 타과 학생이 부전공 하는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