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의 이중적 태도..정떨어져요.
남편이 항상 출장에 야근을 밥먹듯 하는 직업이라...
도저히 저혼자 직장 육아 못하겠다하고 그만둔거예요.
남편도 그러길 바랬고요.
지금 둘째가 7살이고...큰아이 2학년이예요.(6년정도를 전업주부로 살았어요.)
그동안 시부모님은 집에서 살림만 하는 제가 못마땅 했는지....항상 저도 일하라는 식으로 말씀하셨지요.
'누구 며느리는 남편 실직했는데 혼자 나가 돈벌어 가족 먹여살린다'는등..
시댁식구들의 그런 반응 은근스트레스 였구요.
그러다 제가 이번에 재취업이 되었어요.
근데 둘째가 내년에 초등입학이라 고민을 좀 했는데..
시어머니왈" 우리 손주들은 다 똑똑해서 네가 일 다녀도 아무 문제 없을거다...둘이서 아파트 문만 잘 잠그고 있으라고 해라.."
이러시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아파트에 애들만 두는거는 위험할것 같고...어차피 학원같은데를 보내야죠"이랬더니..
우리 시어머니왈" 뭐하러 학원을 보내니? 차타고 다니는게 더 위험하지....요즘 부모들은 쓸데없는 학원을 너무 많이 보내서 문제야."
이러시네요...
나참...
시누이 둘은 결혼하고 직장생활 한번을 안하고 전업으로 삽니다.
둘째시누 재작년 아이 학교 입학 전에 직장다닌다고 하니까..
'애들 초등학교때까지는 엄마가 있어야한다'고 엄청 강조하시면서..
.'집에서 살림 잘하는게 돈버는거'라고 하시더니만..
저 둘째 내년에 입학하는데도...
재취업했다니 아주 만세라도 부를 기세로 저러시네요.
둘째가 딸인데...
아파트 문잠그고 잘 있으면 된다니..
하...
진짜 할말을 잃었네요.
이래서 딸과 며느리는 다른가봐요.
1. 시부모가 뭐라든
'16.7.19 8:49 PM (113.199.xxx.20) - 삭제된댓글너무 염두해 두지 마세요
우리집 사정에 맟추는거지
시부모가 이러랜다고 이러고
저러랜다고 저러나요
그쪽으론 그냥 신경을 꺼두는게 좋아요2. ...
'16.7.19 8:56 PM (58.230.xxx.110)왜 며느리들이 말수가 줄겠어요...
애들 그럼 엄마도 없는 빈집에 방치해두고
돈이나 벌어라 이건가요?
싫다...3. ㅇㅇ
'16.7.19 9:05 PM (125.186.xxx.28)정떨어질만도하네요.
시짜라고 그런건아니고 그사람인성이 못된거죠.
즈그식구만 위하는 가족이기주의자.
울시엄니 다른데선 순딩이고착한분 이미지인데
15년도 더된일인데 아직도 서운하네요.
남편 외국출장중였는데 친정엄마 돌아가셨단소식전하니 첫마디가
자기아들 일하는데 알리지마란 소리였어요.
참 착하고 여기저기서 좋은분이란 이미지였는데말이죠.
하하하..헛웃음나오더군요..늘상감기조심해라 말끝에
자기아들 감기옮기니까 단도리잘하란소리.
자기딸은 다욧한다고 반공기 퍼주면서 내겐 더먹어라더먹어라 그것가지고 버티겠냐..많이 먹어라..
질리고 정떨어지는 시모들이 여기저기 많군요4. ..
'16.7.19 9:09 PM (121.167.xxx.241)며느리들을 두고도 이중적 태도를 보이던데요.
저도 시짜라서라기 보단 인성문제라고 생각해요.5. ...
'16.7.19 9:16 PM (175.223.xxx.215)헐 장모 돌아가셨는데 알리지 말라니...진짜 헐이네요.
우리 시어머니도 일화도 덧붙이면...
친정어머니가 교통사고 당하셔서 입원했을때..
형제들끼리 담당 정해서 간병해드리기로 했는덕..
엄마 병원간다고 하니..
우리 시어머니 아주 못마땅한 목소리로..
'여자는 결혼하면 출가외인이다'
지금도 잊을수 없는 말입니다6. ...
'16.7.19 9:18 PM (223.62.xxx.69)친정이 홍수에 침수돼 매주 갈일이 있었는데
매주가던 시가 2주 못간다고
아주 거품물고 ㅈㄹ을 하더군요.
정떨어져.7. ...
'16.7.19 9:21 PM (1.227.xxx.21)다들 징하시네요. 며느리얼굴보면 뭐가 좋을까요.
이해불가.8. 세상에
'16.7.19 9:26 PM (211.203.xxx.83)이중적인건 둘째치고..못돼쳐먹었네요.
진짜 맘보를 좋게써야 대접받지..
우리시어머닌 진짜 양반중에 양반이셨네요9. 진짜
'16.7.19 9:31 PM (223.62.xxx.121)어른인데도 못되쳐 먹었다는 표현이 딱이네요.
멍멍이같은 콩가루 시댁인데요?
전 제가 속이 좁아서 그런지 저런식이면
연 끊을것같아요-_-10. 원글
'16.7.19 9:36 PM (175.223.xxx.215)솔직히 연끊고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이러다 시댁때문에 이혼할것 같기도해요.11. 재수없네요
'16.7.19 9:36 PM (1.240.xxx.48)님네시어머니..
12. ᆞ
'16.7.19 9:58 PM (223.62.xxx.187)정말이예요?
남편은 알아요?
은근하게 사람 스트레스받게 하시네요13. 여긴더해요
'16.7.19 10:07 PM (211.36.xxx.96)십수년 맞벌이하다 몸이 아파그만둔댔더니
시모하는말
그래 여자는 일할데 많다나
정말 어이가 없어서
노예로 들서갔어요14. 우리시모는
'16.7.19 10:40 PM (222.101.xxx.26) - 삭제된댓글시누 남편이 정관수술했다는 얘기를 어쩌다가 하셨는데 저희도 남편이 했거든요,
굳이 말할 것도 없고 이미 가족계획 끝난 터라
지금까지 얘기 안 했는데
시누 남편 얘기 나온김에 우리남편도 했다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세상에 어떤 일이 생길 줄 알고 수술을 시켰냐고
정색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벌써 애가 둘인데요 뭐~ 했더니
어느사람이 애가 하난데 사고로 죽어서 다시 애를 가졌다나???????
저 진짜 이얘기 어디서 해본 적 없어요.
시모 무뇌 인증 같아서요.15. ***
'16.7.19 10:55 PM (59.14.xxx.91)멀리 고향떠나서,,,,: 어린아기들 데리고 고생하는
며늘한테 돈벌러나가라고 노래하던 ㄱㅅㅈ씨
지아들 톼근이나 6시에 하고서 돈벌라하던지,,,,,
12시 2시 3시에 집에 오는 화상한테
내가 어린애들두고 돈까지 벌어다 바쳐야
하냐고요 애들맡길곳도 없는거 알면서
징그러운 시짜들
평소에 잊고살다가도 생각하니 열받는게
한두껀이 아님
짜증나~~16. 질린다
'16.7.20 12:43 AM (125.176.xxx.253) - 삭제된댓글시어머니들의 이중적인 태도..
정말 개 웃기죠.
코메디감이에요.
울시모는 전업인 저에게 한다는 소리가
여자가 집에 있음 바람이나 피고 다닌다네요.
어이가 없어서....
그러니 직장 나가서 정신없이 뼈빠지게 일하고 다녀야
딴생각을 안한다며
저애게도 은근히 눈치를 주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자기딸에겐 어찌나 이중적인지....
하여간 시어머니들은 잘해줄 필요가 없어요.
더 나이들면 제가 구박할겁니다. 복수하듯이.17. 질린다
'16.7.20 12:44 AM (125.176.xxx.253) - 삭제된댓글시어머니들의 이중적인 태도..
정말 개 웃기죠.
코메디감이에요.
울시모는 전업인 저에게 한다는 소리가
여자가 집에 있음 바람이나 피고 다닌다네요.
어이가 없어서....
그러니 직장 나가서 정신없이 뼈빠지게 일하고 다녀야
딴생각을 안한다며
저애게도 은근히 눈치를 주더군요.
자기딸에겐 어찌나 이중적인지....
하여간 시어머니들은 잘해줄 필요가 없어요.
더 나이들면 제가 구박할겁니다. 복수하듯이.18. ㅇ
'16.7.20 1:33 AM (112.168.xxx.26)정떨어질만하네요ㅡㅡ
19. 걍
'16.7.20 4:42 AM (220.118.xxx.68)안보고살면 속 편해요
20. 열
'16.7.20 7:51 AM (121.173.xxx.213)이러니 욕이 안나오나요. 애기낳았다고하니까 병원오자마자 택시비달라고 회복실에있는사람한테 소리지르고, 지딸은 무슨공주마마인줄알고...진짜 어서빨리 저세상가고, 인연 다 끊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21. .....
'16.7.20 11:46 AM (115.140.xxx.129)저희 시어머닌 다 좋으신데
명절되니 그러시더라구요
명절당일에 갈꺼냐고. 다음날 가야지. 시누이들 얼굴 보고 가지
다행히 남편이 시누이들은 친정오고 왜 며느리는 친정못가냐고 여기서도 기다린다고해서 웃고 넘어갔네요
진짜 뭔가....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