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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 수학학원 상담갔다가 불쾌한 경험을 했어요

.... 조회수 : 7,519
작성일 : 2016-07-19 17:45:52

동네에 있는 고등부 전문 수학학원인데요,

중3아이 고등수학 방학중 선행 특강이 있나해서 가서 상담 부탁했더니

원장인 남자선생님이 나오네요.


덜렁 일주일 두번, 8월말까지다....라고만 하길래

커리큘럼을 좀 알려달라고 했더니

싫은 티를 은근히 내면서

a4 한장에 목차만 적힌 카렌다를 복사해서 주네요.


보니까 수1과 수2를 7월부터 8월까지 총 16회 정도만에 다 끝내게 되어있더라구요.

거의 하루 2시간반만에 한단원씩 끝낸달까.

한번 가서 2시간반은 수1하고, 연이어 2시간반은 수2를 해서

다음달까지 두달만에 수1.2가 한바퀴 다 도는거죠.

제가 원한건 한번 이상 본 아이들을 위한 심화수업이었는데, 처음 배우는 아이들도 30-40퍼센트가 되는 반이라고 해서 더 의아하더군요.


제가 보기엔 좀 놀라운 진행속도인 것 같아서

선생님, 이 반 아이들 수학 수준이 최상위들인가봐요.

일주일에 2번 가는데 이렇게 빨리 훑을 수가 있나요?

회차당 수업진행 방식이 어떻게 되시는가요? 하고 물었더니...


어머니, 학원 상담 처음해보시죠? 많이 안다녀보셨죠? 저 이런 질문하는 분 처음 봤습니다.

어머니처럼 질문하는 분은 완전 초보 수준이네요.

제가 이 바닥에서 수학 가르친지 17년이 되었고,

저도 최고대학 좋은과 나온 사람인데 속도가 느리냐, 빠르냐 질문하는 것 들으니 기분이 안좋네요.

제가 효과없으면 이렇게 하겠어요? 다 제가 터득한 방법이니까 하는거죠.

학원 상담 좀 많이 다녀보세요.

이 근처 학원들 맘먹고 가르치면 한달에도 수1.수2 다 끝냅니다.


어떻게 가르치느냐까지 물으시는건,

저보고 컴퓨터 한대 팔아먹으려는데

디자인, 외관, 내부 회로도까지 보여달라는 거죠.


이러면서 노골적으로 싫은티를 내길래,

저도 이런 반응 보이는 학원선생은 처음이라...내가 뭘 잘못물었나 싶어서

그럼, 다른 어머니들은 어떤 질문을 하시는데요? 했더니...


다들 소개받아 와서

잘 부탁합니다. 하고 바로 결재하고 간대요.

5분도 안걸린데요.


일년 분량을

한두달에 끝내고 3번 정도 돌려야

비로소 고등수학 내신을 잘 하게 된다는 선생님 지론에 동의하지 않아서, 아니 동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그저 제가 보기에 놀랍게 빠른 진도인데...뭐 제가 사실 학원상담 많이 다녀본 사람은 아니긴 해요.

그래도 하루 한타임에 한단원을 끝내는게 정상이고, 이를 걱정스럽게 생각하는 제가 정말 요즘 고등수학 진행을 모르는 무지한 사람인건가요? 만일 그렇다면, 제가 저희아이 수학진행을 너무 느리게 시켜왔나봐요. 중3인데 이제 처음으로 미적분 하고 있습니다. 3번 돌리기는 턱도없네요;;;


학원 원장들 요즘 이런 식으로 상담하나요? 그리고 저 진도진행이 정상인건가요?

다른 학원 상담 좀 많이 다녀보라고 하면서 들어가던데, 뭔가 불쾌하면서 정말 우리아이 진도가 너무 느린건가. 괜히 걱정스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불안감 증폭 마케팅인지, 아님 저게 정상인건지 헷갈립니다.



IP : 222.106.xxx.9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9 5:48 PM (175.117.xxx.167)

    무슨 한달에 수1,2를 다 끝내요 ㅋㅋ 말도안돼는소리 수능 한달남은 고3이 훑어보는것도아니고

  • 2. 보통
    '16.7.19 5:51 PM (14.52.xxx.171)

    커리를 저렇게 짜기는 해요
    첫번에 아이가 30-40% 알아듣고
    다시 한번하면서 60-70%
    학교가서 자기학년 진도 하면서 80-80%만 해도 성공한거죠
    하나하나 붙잡고 애 알때까지 가르쳐주는건 무던한 과외선생이나 하는거지
    학원은 애가 알거나 말거나 막 넘어갑니다

  • 3. 원글
    '16.7.19 5:51 PM (222.106.xxx.90)

    저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자기 최고대학 s 대 나온사람이라면서,
    고등 들어가면 문제당 2분안에 풀어야하는데,
    느릿느릿 풀고있으면 벌써 게임아웃이라고.
    4프로만 성공하고 96프로는 실패한 게임이라면서...엄청 무시하네요.
    학원상담 좀 많이 다녀보라는 말이 기분 참 나쁘네요.

  • 4. ㅈㄷ
    '16.7.19 5:51 PM (123.109.xxx.3) - 삭제된댓글

    그냥 빨리 결제시키게 하기 위한 꼼수 같아요.
    최고대학 좋은 과가 어디인지 한번 물어보시지 그러셨어요.

  • 5. ㅈㄷ
    '16.7.19 5:52 PM (123.109.xxx.3)

    그냥 빨리 결제시키게 하기 위한 꼼수 같아요.

  • 6. 게다가
    '16.7.19 5:53 PM (222.106.xxx.90)

    질문을 많이 받을 순 없으니,
    질문이 한번에 대여섯개 이상인 아이들은 과외를 찾아보라고 하네요.
    요즘 학원은 질문도 맘껏 하면 안되나봐요.
    남아서 질문하면 조교가 받아줄 수는 있지만 다 받아줄 순 없다.
    우리는 축구선수 개인기를 늘려주는 곳이 아니라, 축구팀 전체를 운영하는 곳이다...라고 하더군요.

  • 7. ㅈㄷ
    '16.7.19 5:54 PM (123.109.xxx.3) - 삭제된댓글

    웃기고 앉아 있네요.
    배가 많이 불렀나 보네요.
    확실히 아이들이 성적 오른 곳 아니면
    다른 곳 알아보세요

  • 8. ..
    '16.7.19 5:56 PM (175.117.xxx.167)

    기분상하면서까지 학원에 보낼필요있나요ㅎㅎ 다른 좋은곳 많은데

  • 9. 그런데
    '16.7.19 5:58 PM (222.106.xxx.90)

    그 원장 말대로 제가 고등수학 학원을 많이 안다녀봐서
    그 바닥(?)의 돌아가는 흐름을 진짜 모르고 단순논리로 느리다, 빠르다 생각하는게 아닐까 하는 맘도 솔직히 조금은 들어요.
    다른 학원들도 대충 이런 방식인가요?

  • 10. ..
    '16.7.19 6:04 PM (175.117.xxx.167)

    아드님 수준을 모르지만 중3이면 저런 선행학습.. 좋진않을듯요 정시바라보고계시다면

  • 11. .....
    '16.7.19 6:06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마케팅에 성공한 학원인가봐요 ㅋㅋ
    배불러서 그래요 ~~
    s대 선생이라고 수재급 아이들이 가서 수강하고
    수재들 스스로 공부해서 좋은 결과 나오고
    학원 인지도 높아지고...
    보통 아이들은 가르치기도 힘들고 수강등록해 달라고 애원하기보다는 쳐내는 분위기
    그러면 군말없이 받아달라고 등록하는 아이들만 부담없이 대충 가르치고... ㅋㅋ
    성적 나오면 내탓 성적 안나오면 니 탓 ㅠ.ㅠ
    중학생 고등과정 선행 정도는 왠만한 대학 나오고서
    무엇보다 중요한 경력만 있으면 더 잘 꼼꼼히 성심껏 잘 가르치니
    아이가 천재라서 고도의 심화문제를 첫걸음에 풀어내는 정도만 아니면
    인지도 없더라도 정성껏 지도해주는 소규모 학원에 보내시는 것도 좋아요...
    유명학원에서 우리 아이들 들러리시키지 말고요 ~~

  • 12. ...
    '16.7.19 6:07 PM (183.98.xxx.95)

    학원도 다양한 수준의 학생들을 받기 때문에 학교처럼 따라갈 아이들은 따라가고 아님 그냥 다른 학원으로 옮기더라구요

  • 13. ..
    '16.7.19 6:25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아직 아이가 어려 잘 모르지만,
    저 따위 학원에 다니려면 인강 듣는 게 낫지 않나요.
    질문도 안돼, 학원 속도에 학생이 알아서 맞춰야 돼, 싸가지도 없어, 가격도 비싸,
    뭐하러 다녀요.
    돈 더 들이고 과외하는 게 낫지.

  • 14. 수박 겉핥기.
    '16.7.19 6:41 PM (61.82.xxx.167)

    기초개념 훝는 정도의 수업이네요. 16번에 수1,수2를 다 끝낸다는게 말에 되나요?
    그리고 질문을 맘껏 하려면 학원은 안되는거 마자요. 과외를 하셔야해요.
    학원수업과 과외수업은 차이가 있어요.

  • 15. 저런 학원은
    '16.7.19 6:43 PM (121.137.xxx.74)

    잘될리가 만무해요. 천재인가요? 수1 수2 분량이 얼마나 많은데 이해 다 해가면서 하루에 한단원?? 장난하나..

  • 16. --
    '16.7.19 6:57 PM (58.141.xxx.112)

    다른 엄마들은 어떤 질문을 하나요?...
    이런 물음 하지 마세요. 그런 불손한 장사치한테
    휘말리는 태도에요.
    남이야 뭔 질문하는 지, 내 알 바 아니고
    그게 꼭 궁금해서 물어봐야,그런 태도의 사람이
    진솔하게 답해 줄리가 없잖아요. 자기 유리한대로
    대답하면서 '당신은 다른 엄마들보다 한 수 아래다'
    요딴 분위기로 말하지 않겠어요??
    님이 그런 사람 상대하는 대화법에서 밀려서
    불쾌하신 거에요.
    잘못은 그 사람이니까 맘에 담으실거 없고 다른 학원
    가면 돼요. 상담도 성실한지 보고 저는 등록해요.

  • 17.
    '16.7.19 7:02 PM (58.120.xxx.213) - 삭제된댓글

    그 학원 보내지 마세요.
    남편이 고등부 수학 가르치는 학원 강사예요. 입시만 20년쯤 했어요.
    그 20년 가까이 제가 들은 이야기 중 제일 많이 듣는 얘기가, 저런 식으로 말하는 학원 이야기예요.
    저렇게 말하는 학원에서 중학교 때 수1을 했네 수2를 다 뗐네 하고 고등학교 올라간 애들인데요.
    중학교 땐 전교 등수 하느라 난다 긴다 하던 애들인데 고등부에서 폭망해서 온답니다.
    진도는 다 나갔는데 심지어 2번도 나갔는데 하나도 모른다네요.

    엄마들은 저런 소리에 혹 하고 보내니까요.
    뭔가 있어보이고, "우리 애는 수2 한다"고 되게 잘 하는 줄 알고요.
    다 속 빈 강정이라고 하네요.

    그 학원 원장은 그냥 센 척 마케팅에 그런 소릴 하는 거고요.
    님이 잘 몰라 보이니까, 엄마가 내가 뭘 모르나보다 하고 어리버리 넘어와서 보낼 게
    눈에 보이니 저러는 거예요.
    다 개소리니까 무시하시고요.
    진도를 얼마나 빨리 나가냐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아이가 이해하고 넘어가냐가 중요한 지 아는 학원
    강사가 있는데 보내세요.

  • 18. ...
    '16.7.19 7:24 PM (114.204.xxx.212)

    첨에 인상이. 별로면 바로 나와요
    뭐하러 그런데 보내나요

  • 19. ,.,,
    '16.7.19 7:34 PM (116.33.xxx.68)

    원글님 원장마인드가 너무아니네요
    윗분들 다맞는말이에요
    원장이 이상하더라도 수학에대한 마인드가 있으면좋은데 독재자처럼 구네요
    어마들과 소통도안되고 돈내면서 저런마인드 원장에게 안보내요 성심성의껏 잘가르쳐보겠다고 해도 듬록할까말까하는데 참

  • 20. 배불렀네.ㅎ
    '16.7.19 8:08 PM (110.9.xxx.73)

    무슨 질문을 못하게하는 원장은또 첨
    보네요..지가 그정도도 안알려주고
    자신있다 이건가요?
    섞을..대단한 워ᆞㄴ장 납셨네요.
    고등은 학원들어가는것도 쉽지않더군요.
    자신감인지 모르겠지만 저렇게 나옴
    다니긴 글렀죠.

  • 21. 그런데
    '16.7.19 8:23 PM (119.14.xxx.20)

    정도차는 있어도 영어도 그렇고 학원들은 대체적으로 저런 식 아닌가요?

    전 그보다 더한 폭언하는 선생 얘기도 들었어요.
    그런데도 문전성시.

    방학 특강인가 본데, 대부분 저런 식으로 단기간에 돌리는 곳 많던걸요?

  • 22. 정말 실력있는 고등강사는 저래요
    '16.7.19 8:29 PM (39.121.xxx.22)

    저렇게나와도 문전성이에요
    글구 최상위급애들은
    저렇게 빨리 1회독하고
    계속 심화로 반복들어가는게 나아요
    전체 숲을 보게 해줌
    훨씬 시야가 넓어지거든요
    못하는애들은 아예 안받아줘요

  • 23. 특히나 수학은
    '16.7.19 8:32 PM (39.121.xxx.22)

    문과든 이과든 대입성공여부를 결정해요
    애가 최상위급임
    저렇게 빨리 1번 돌리는게 나아요
    주위엄마들하고도 관계만들어두셔야돼요
    고등됨 최상위권엄마들은 그룹만들어서
    젤 실력있는 선생님한테 과외받게해줘요
    엄마인맥없음 실력있어도 못 들어가요

  • 24. 원글
    '16.7.19 8:54 PM (121.134.xxx.204)

    네, 저런 싸가지(!)로 굴어도 엄마들이 잘 부탁한다고 무조건 등록시키나봐요. 저는 한번 이미 본 부분이고 다시 심화로 방학동안 좀더 시켜볼까 해서 찾아간건데...저런 속성수업은 개념훑기인 것 같아서 등록안하고 돌아왔어요.

    쓰는 시간도 아끼기위해 ppt 틀어놓고 하니 훨씬 많은 분량을 나간다는데, 저는 구식이라 여전히 수업은 직접 쓰면서 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하긴 인강 보면 다 적혀있는 ppt수업을 하긴 하더군요.

  • 25. 고등됨 결국 과외로 가야돼요
    '16.7.19 9:00 PM (39.121.xxx.22)

    1학년때부터 수학 꼭 잡게하세요
    수학성적이 진짜 다더라구요
    엄마정보가 중요하답니다
    의대간애들 다 애들이상으로
    엄마가 노력한결과에요

  • 26. ..
    '16.7.19 9:17 PM (175.223.xxx.63)

    저런 방식이 수학머리 있는 최상위나 상위권 아이들에겐 더 나을 수 있긴해요. 그렇게 세번정도 반복하면서 성취도를 높이는거죠. 근데 그런 방식을 대부분은 못따라가고 학원은 따라가는 학생들만 데리고 가려는 겁니다. 그런 아이들이 결국 내신 1등급 나오니까요. 느린 아이들이 고1 내신부터 수학 1등급 받기 힘드니 저런 식으로 가르쳐서 거르는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참 .. 아무리 그래도 너무 무례하고 권위적이네요. 완전 갑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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