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여러분 행복하시죠?
뭐 코 크고 얼굴 하얀 것들이야 고개를 외로 꼬겠지만 우리 한국 사람의 여름철 보양식으로 단고기 만한 게 또 어디 있습니까?
또 그것들도 어쩌다 그거 맛 한번 보면 미치고 팔짝 뜁니다.
역시 음식하면 동양의 단고기 탕이 NO-1이라고!
서양은 왜 진즉에 그걸 몰랐는지 한심하다고 까지 합니다.
그거 삼복이 닥치기 전에 한 마리만 뱃속에 집어넣었다 엉덩이 아래 구멍으로 쿠린내 풍기면서 뽑아내면 삼복더위에도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여름을 넘길 수가 있고, 또 나이가 60을 훌쩍 넘었어도 하루가 멀다 하고 떡방아를 찢을 수가 있습니다.
어디서 들은 얘기 아니냐고요?
천만의 말씀이십니다.
제가 저희 집에서 직접 보고 경험한 것입니다.
또 삼겹살은 어떻습니까?
술안주로 이보다 나은 것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하세요!
꿀꿀이 한 마리 삼겹살 뜨고 네 다리 노릇노릇하게 족발 구워내면 소주는 짝으로 빈 병을 만들 수가 있고 막걸리는 앉은 자리에서 큰 항아리를 빈 항아리 만들 수 있습니다.
그 멍멍이와 꿀꿀이가 전국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뭐가 걱정이십니까?
행복하시죠?
이게 바로 창조경제입니다.
국민 여러분!
내일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꼬꼬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