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방통행하는 사람은 약간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 걸까요?

인간관계에서 조회수 : 1,667
작성일 : 2016-07-19 15:43:43

제가 좀 오바하는 걸 수도 있지만,,,

아는 지인이 오랜동안 우울증으로 정신과약을 먹어왔는데,

원래 기질이 많이 이기적이에요.

얻어먹을 줄은 알아도 베풀 줄은 모르는..

쇼핑중독도 있고..

만나자는 장소도 본인이 편한 장소, 시간으로 정하고

잠수타고... 2년 지나서 갑자기 연락해서 만나자 해서 또 본인 편한 대로 나갔는데

횡설수설에 약 부작용으로 몸이 비비 꼬여서 몇개월 누워만 있었다고..

그러다 벌떡 일어나서 자기 가야 한다고 하면서 본인 밥값만 쓱 내고 가버렸어요.

이럴 땐 좀 시간내서 와준 사람 밥 사줘야 하는 게 예의 아닌가요?

너무 기분나빠서  그냥 웬만하면 저 사람 만나지 말자 결심..

그후 제가 연락 안합니다. 한참 만에 또 연락이 몇번 왔지만 직구 날리면 뭔일날까 싶어

그냥 돌려서 일있어서 못만난다 하면서 계속 안만나고 있어요.

그러다 또 한참 지나서 자기가 벌인 일이 성과있다며 문자보내는데...

이런 사람 뭔가요?   보통 상대가 계속 만나자는 걸 거절하면  그 원인이 뭘까 생각해보고

무슨 일이냐 물어볼텐데   저렇게 자기 맘대로 던지고 일방통행하는 거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 건지

내가 오버하는 건지.... 암튼 기분 참 별로에요

IP : 121.161.xxx.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9 3:47 PM (119.192.xxx.110)

    안보면 됩니다. 안쓰럽지만 저 병을 오랫동안 앓은 사람들은 의도하지 않아도 매너같은 게 없어요. 멍해지거든요.
    삶에 의욕이 없는데 사회성이 어떻게 생기나요.

  • 2. 뭐긴요
    '16.7.19 3:52 PM (110.9.xxx.73)

    걍 또라이죠.
    애시당초 상대를 마세요

  • 3. ...
    '16.7.19 4:06 PM (211.110.xxx.51) - 삭제된댓글

    우울증 맞나요?
    다른 질환이었을것같은데요...
    이렇게 한번씩 발현할때마다 사회적기능이 떨어지기는 합니다
    자기 문제를 해결하기에도 에너지가 부족하니 사회관계에 필요한 기능들을 제대로 할수가 없거든요
    게다가 사회가 워낙 복잡한 기능을 점점 더 요구하다보니 더 힘들죠...(매너, 예의, 암묵적규칙 등등)

  • 4. ...
    '16.7.19 4:08 PM (211.110.xxx.51)

    우울증 맞나요?
    다른 질환이었을것같은데요...
    이렇게 한번씩 발현할때마다 사회적기능이 떨어지기는 합니다
    자기 문제를 해결하기에도 에너지가 부족하니 사회관계에 필요한 기능들을 제대로 할수가 없거든요
    게다가 사회가 워낙 복잡한 기능을 점점 더 요구하다보니 더 힘들죠...(매너, 예의, 암묵적규칙 등등)

    원글님이 병에 대한 이해, 그 사람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굳이 만나지마세요
    감당할수 없을겁니다...

  • 5. 감당이 안되서
    '16.7.19 4:15 PM (121.161.xxx.44)

    안만나기로 예전에 결심했고 앞으로 안만날 겁니다.
    내 에너지가 너무 고갈되어서 감당 안되는 사람이라 보기도 싫어요

  • 6.
    '16.7.19 4:43 PM (211.114.xxx.77)

    그냥 연을 끊으세요.

  • 7. 이상한 게 곧 사이코패스는 아니죠
    '16.7.20 12:54 AM (175.117.xxx.92)

    그 단어는

    뇌 이상으로 공감을 못하는 게 핵심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185 일주일내내 같은 택배 아저씨가 오시네요. 17 2016/08/05 3,743
583184 무지외반증인데 핏플랍 슬라이드 신으시는 분 계세요? 3 .. 2016/08/05 1,918
583183 식탁조명 달려고하는데요 몇개를 다는게 이쁠지... 4 1600 2016/08/05 1,084
583182 씨알마트 한우 차돌박이 맛있네요.(믿을수 있어서 추천해요) 두딸맘 2016/08/05 833
583181 감자에 싹이 나는데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5 보관법 2016/08/05 1,111
583180 남편쪽 조상을 위해 지내는 제사가 진심으로 우러나와서 하시는 분.. 23 손 드세요 2016/08/05 3,077
583179 아이가 커졌어요. 볼수있는곳 없을까요? 1 크하하 2016/08/05 792
583178 50대 아줌마 영양제 추천해 주세요 3 몸이 종합병.. 2016/08/05 1,681
583177 사골이 여름인데도 비싼지 2016/08/05 485
583176 남편이 친구들끼리 해외여행을 계획 5 반대 2016/08/05 1,919
583175 에어컨오래틀때 꼭중간에 환기해야되나요? 2 더워 2016/08/05 1,685
583174 뉴질랜드 이민의 현실과 가능성 1 뉴질랜드 2016/08/05 2,290
583173 코팅압력솥태웠어요 2 코팅 2016/08/05 488
583172 전주 한옥마을 맛집 추천부탁드립니다. 11 해니마미 2016/08/05 2,597
583171 38 사기동대 ... 25 인생드라마 2016/08/05 3,606
583170 가지고 다니면서 인강 듣기 적합한 컴이나 기구는 뭔가요? 3 교육 2016/08/05 1,080
583169 혹시 직급 낮은 후배와 사내연애 하시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9 설레는 2016/08/05 3,942
583168 연애의 발견 지금 방영해요 2 .. 2016/08/05 1,041
583167 광안리 or 해운대? 7 부산해수욕장.. 2016/08/05 1,423
583166 ˝김영란법은 각자내기법˝ 더치페이만 정착하면 접대 문화 180도.. 10 세우실 2016/08/05 1,303
583165 [결혼한 분들만] 본인이 30대 미혼이라면 뭘 하고 싶으세요? 12 궁그미 2016/08/05 3,004
583164 대구, 현풍 이사문의 드립니다 14 이사고민 2016/08/05 1,467
583163 구더기 생긴 된장 ㅜ 10 ㅜㅜ 2016/08/05 4,937
583162 안철수 "김영란법, 사문화 되는게 존재 이유".. 17 탱자 2016/08/05 1,737
583161 수시의대 컨설팅 잘하는곳 3 고3 2016/08/05 1,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