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좀 오바하는 걸 수도 있지만,,,
아는 지인이 오랜동안 우울증으로 정신과약을 먹어왔는데,
원래 기질이 많이 이기적이에요.
얻어먹을 줄은 알아도 베풀 줄은 모르는..
쇼핑중독도 있고..
만나자는 장소도 본인이 편한 장소, 시간으로 정하고
잠수타고... 2년 지나서 갑자기 연락해서 만나자 해서 또 본인 편한 대로 나갔는데
횡설수설에 약 부작용으로 몸이 비비 꼬여서 몇개월 누워만 있었다고..
그러다 벌떡 일어나서 자기 가야 한다고 하면서 본인 밥값만 쓱 내고 가버렸어요.
이럴 땐 좀 시간내서 와준 사람 밥 사줘야 하는 게 예의 아닌가요?
너무 기분나빠서 그냥 웬만하면 저 사람 만나지 말자 결심..
그후 제가 연락 안합니다. 한참 만에 또 연락이 몇번 왔지만 직구 날리면 뭔일날까 싶어
그냥 돌려서 일있어서 못만난다 하면서 계속 안만나고 있어요.
그러다 또 한참 지나서 자기가 벌인 일이 성과있다며 문자보내는데...
이런 사람 뭔가요? 보통 상대가 계속 만나자는 걸 거절하면 그 원인이 뭘까 생각해보고
무슨 일이냐 물어볼텐데 저렇게 자기 맘대로 던지고 일방통행하는 거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 건지
내가 오버하는 건지.... 암튼 기분 참 별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