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방통행하는 사람은 약간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 걸까요?

인간관계에서 조회수 : 1,594
작성일 : 2016-07-19 15:43:43

제가 좀 오바하는 걸 수도 있지만,,,

아는 지인이 오랜동안 우울증으로 정신과약을 먹어왔는데,

원래 기질이 많이 이기적이에요.

얻어먹을 줄은 알아도 베풀 줄은 모르는..

쇼핑중독도 있고..

만나자는 장소도 본인이 편한 장소, 시간으로 정하고

잠수타고... 2년 지나서 갑자기 연락해서 만나자 해서 또 본인 편한 대로 나갔는데

횡설수설에 약 부작용으로 몸이 비비 꼬여서 몇개월 누워만 있었다고..

그러다 벌떡 일어나서 자기 가야 한다고 하면서 본인 밥값만 쓱 내고 가버렸어요.

이럴 땐 좀 시간내서 와준 사람 밥 사줘야 하는 게 예의 아닌가요?

너무 기분나빠서  그냥 웬만하면 저 사람 만나지 말자 결심..

그후 제가 연락 안합니다. 한참 만에 또 연락이 몇번 왔지만 직구 날리면 뭔일날까 싶어

그냥 돌려서 일있어서 못만난다 하면서 계속 안만나고 있어요.

그러다 또 한참 지나서 자기가 벌인 일이 성과있다며 문자보내는데...

이런 사람 뭔가요?   보통 상대가 계속 만나자는 걸 거절하면  그 원인이 뭘까 생각해보고

무슨 일이냐 물어볼텐데   저렇게 자기 맘대로 던지고 일방통행하는 거 사이코패스 기질이 있는 건지

내가 오버하는 건지.... 암튼 기분 참 별로에요

IP : 121.161.xxx.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9 3:47 PM (119.192.xxx.110)

    안보면 됩니다. 안쓰럽지만 저 병을 오랫동안 앓은 사람들은 의도하지 않아도 매너같은 게 없어요. 멍해지거든요.
    삶에 의욕이 없는데 사회성이 어떻게 생기나요.

  • 2. 뭐긴요
    '16.7.19 3:52 PM (110.9.xxx.73)

    걍 또라이죠.
    애시당초 상대를 마세요

  • 3. ...
    '16.7.19 4:06 PM (211.110.xxx.51) - 삭제된댓글

    우울증 맞나요?
    다른 질환이었을것같은데요...
    이렇게 한번씩 발현할때마다 사회적기능이 떨어지기는 합니다
    자기 문제를 해결하기에도 에너지가 부족하니 사회관계에 필요한 기능들을 제대로 할수가 없거든요
    게다가 사회가 워낙 복잡한 기능을 점점 더 요구하다보니 더 힘들죠...(매너, 예의, 암묵적규칙 등등)

  • 4. ...
    '16.7.19 4:08 PM (211.110.xxx.51)

    우울증 맞나요?
    다른 질환이었을것같은데요...
    이렇게 한번씩 발현할때마다 사회적기능이 떨어지기는 합니다
    자기 문제를 해결하기에도 에너지가 부족하니 사회관계에 필요한 기능들을 제대로 할수가 없거든요
    게다가 사회가 워낙 복잡한 기능을 점점 더 요구하다보니 더 힘들죠...(매너, 예의, 암묵적규칙 등등)

    원글님이 병에 대한 이해, 그 사람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굳이 만나지마세요
    감당할수 없을겁니다...

  • 5. 감당이 안되서
    '16.7.19 4:15 PM (121.161.xxx.44)

    안만나기로 예전에 결심했고 앞으로 안만날 겁니다.
    내 에너지가 너무 고갈되어서 감당 안되는 사람이라 보기도 싫어요

  • 6.
    '16.7.19 4:43 PM (211.114.xxx.77)

    그냥 연을 끊으세요.

  • 7. 이상한 게 곧 사이코패스는 아니죠
    '16.7.20 12:54 AM (175.117.xxx.92)

    그 단어는

    뇌 이상으로 공감을 못하는 게 핵심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775 코스트코에 시즈널로 합격했어요. 3 워킹맘 2016/07/21 11,060
578774 산부인과 다녀오면 우울해져요.. 15 ㅜㅜ 2016/07/21 5,374
578773 근력운동 하시는 분들. 6 ㅣㅣ 2016/07/21 2,880
578772 고1 이과 생각 하고 있는데 이번 1학기 3등급으로 1 이정도 2016/07/21 1,566
578771 너무 힘드네요.(펑) 28 힘들다 2016/07/21 6,274
578770 역사개념없는 중1 도움될책부닥드려요 2 부끄부끄 2016/07/21 728
578769 은행원이 반말 하네요 23 ... 2016/07/21 6,931
578768 말할때 상대방 생각하면서 말하시나요? 9 마라할때 2016/07/21 1,487
578767 토마토만먹으면 배탈니요 5 이상하네요 2016/07/21 1,797
578766 지금 후라이팬 2016/07/21 330
578765 피아노 학원에서 체르니 안하기도 하나요? 5 ... 2016/07/21 1,671
578764 분당 정자동 인텔리지오피스텔 주거형으로 어떤가요? 3 여울 2016/07/21 2,474
578763 요즘 성폭행사건들보면 남자들은 정말 13 Oooo 2016/07/21 3,843
578762 위내시경을 했는데 목에 혹이 있다네요 1 궁금 2016/07/21 1,534
578761 이간질 시키는거 좋아하고 왕따시키는 사람들 말로는 어떻게 되나요.. 17 ... 2016/07/21 6,021
578760 노량진 수산시장 글 보셨나요? 2 이뤈 2016/07/21 2,437
578759 항불안제 먹으니까 화가 안나요 7 ㅇㅇ 2016/07/21 2,917
578758 오늘썰전에 이재명시장 출연 2 ㅇㅇ 2016/07/21 1,282
578757 다른덴 날씬한데 가슴만 클수있나요? 23 2016/07/21 5,585
578756 육개장 끓일때 숙주나 파 꼭 데쳐서 써야하나요? 14 첫도전 2016/07/21 3,456
578755 저녁에 밥먹으면 배 안나오고 밀가루 음식 먹음 배나오는데 2 . 2016/07/21 1,294
578754 노래방에서 21만원 나왔습니다 20 ... 2016/07/21 12,826
578753 ‘위안부’ 할머니 “자기맘대로 하는 박근혜를 용납 못한다” 할머니들 2016/07/21 476
578752 학생부 교과전형 학생생활기록부도 전산으로 다 넘어가나요? 1 .. 2016/07/21 773
578751 40대 독신,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인가요? 21 냥냥 2016/07/21 9,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