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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돈

제가 속물인가요 조회수 : 3,699
작성일 : 2016-07-19 14:33:18
한국에 잠깐 나왔는데요.




속풀이 좀 할게요




제가 욕심이 많은건지 속상하네요 



 2년전 한국에 왔을때 시어머니가 신랑앞으로 통장을 만들었었어요. 


여유있을때 조금씩 돈을 넣어주시겠다고요. 어머님은 40평대에서 혼자 사시고




  큰형네는 그동네 다른 아파트에 사시고요. 



 40평대 아파트는 큰형을 주신다면서 저희는 조금 여유생길때마다 넣어주신다고 했거든요 



물론 통장과 도장은 어머님이 갖고 계시고요. 



 작년에 보니 4000천만원정도 있었거든요  



저흰 손도 안되고 어머님이 잘 관리해주시겠지 하고  



 한편으론 어머님 돈이라 생각하면서도 저희에게 물려주신거라 생각했어요. 



 저흰 결혼때부터 10원하나 받은적이 없었고 때되면  



 용돈이며 물건이며 계속 챙겨드렸지 뭐 받을생각은 없었는데 



 우리도 부모님에게 돈도 받는일이 생기는구나하고 나름 좋아하고 있었어요. 



 이번에 한국와서 통장을 보니 잔고가 10원 남기고 3월에 다 빼간거예요. 



 물론 저희 통장으로 되어 있지만 어머님이 주신거라 저흰 터치안하고 확인만 하려고 했는데.... 



 형님네가 3월에 이사했는데 그리 들어갔나 좀 의심도 되고요. 



 정말  멘붕이 왔어요. 남편은 저보고 내려놓으라곤 하는데 좀 속상하네요. 



 이번에 와서보니 형님이 어머님께 잘하셔서 참 좋게 생각했는데 이유가 있었나 싶고요 



 어머님과 형님사이가 너무 안좋았었거든요. 



   이럴때 모르는척 넘어가야하나요? 


이번 주말에 시댁에 가야하는데 표정관리가 안될것 같아요.




속상한것이 제가 욕심이 많은건가요..?

참고로 형님네는 저희보다 잘 살아요.































































IP : 14.39.xxx.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9 2:35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이런 글은 왜 복사해 오는지...

  • 2. 쓸개코
    '16.7.19 2:36 PM (121.163.xxx.159)

    펌글은 표시하셔야해요.

  • 3. 아하 네
    '16.7.19 2:38 PM (14.39.xxx.5)

    제가 미국에 있는 사이트에 올렸는데요. 혹시 한국에 계시는 분들은 생각이 어떠신가해서 여기에도 올려봤어요.

  • 4. ..
    '16.7.19 2:43 PM (180.230.xxx.16)

    저같음.. 어머님께 정말 기본적인 도리만하고..
    형님네랑 알콩달콩 살라고 할거같네요

  • 5. 그돈은
    '16.7.19 2:56 PM (115.140.xxx.180)

    어머님돈인거죠? 그럼 어머님 맘대로 쓰신건데 속은 좀상하겠지만 어쩌겠어요 해외에 계시는거면 옆에사는 손윗동서가 아무래도 시어머니한테 신경 더 많이 쓰게되는구조네요 그렇게 생각하고 맘달래세요

  • 6. ....
    '16.7.19 3:05 PM (112.155.xxx.165)

    헐 그돈 아직은 어머니 돈이잖아요
    수시로 잔액조회한다는게 속물은 맞네요
    통장이 넘어와야 내돈 이죠
    어머니께서 급하게 사용할데가 있어 쓰신것 같은데 여기서 원글님이 서운할 문제는 아닌것 같네요

  • 7. 속물
    '16.7.19 3:09 PM (14.39.xxx.5)

    제가 속물같아요.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어머님이 쓰신다면 전혀 속상하지 않은데요.어머님 돈이니까요
    형님네를 주신거면 좀 서운해서요.

  • 8. ....
    '16.7.19 3:11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형님네를 주신건지 아는 분 급전으로 빌려주신건지 그건 안봤으니 모르는 문제죠
    섣불리 판단하고 병키우지 마세요 ㅡ,.ㅡ

  • 9.
    '16.7.19 3:17 PM (121.167.xxx.114)

    서운이야 하시겠지만 어머님 돈이니 뭐. 근데 외국 사시면 형님네가 한 일 억 이상의 부담을 지고 있는 듯 합니다. 돌아가실 때 돌보신다면 40평 이상의 일을 하실 테고요.

  • 10. dlfjs
    '16.7.19 3:32 PM (114.204.xxx.212)

    기분은 나쁘지만 어쩌겠어요
    대신 노후모시는거 병원비등. 다 그쪽이ㅡ알아서 하겠죠
    의무도 없다 생각하세요

  • 11.
    '16.7.19 4:11 PM (39.115.xxx.106) - 삭제된댓글

    원글님네한테 준다고 남편이름으로된 통장만들어 놓고 통장이랑 도장은 시어머니가 계속 가지고있던거면 시어머니가 말로만 생색내신거네요.
    까마귀날자 배떨어진다고 돈빠져 나간날이 형님네 이사간날이랑 비슷하고.
    저같아도 그런의심들겠네요.

    이런생각도 들어요.당장 형님네가 이사로 돈이급해 어머니한테 빌린거면 갚겠죠.
    갚으면 다시 통장에 돈이 들어올거고.그즈음해서 시어머니가 주신다고 하신거니 통장이랑 도장을 달라고 하심이......

  • 12. 시어머니
    '16.7.19 4:42 PM (124.5.xxx.124) - 삭제된댓글

    관한 의무는 못하고 계신것아닌가요? 미국에서 사시니, 집안에 급한일, 효도, 기념일등
    거의 한국에 있는 형님네가 챙길것 같은데, 그런건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나요?

    제 친구 오빠는 지방에서 살고 그 와이프가 시어머니와 사이가 안좋아서 거의 안와요.
    제 친구가 서울에서 거의 그런것을 챙겼는데, 그 친구오빠는 자기가 한일이 거의 없다고
    재산은 내친구를 다주라고 말했다고 해요. 그런 사람이 드물지만 있긴하네요.

    멀리 사시면서 시부모재산만 너무 관심있어하지 마세요. 아직 살아계신데 본인맘대로
    쓰는거 당연하다 여기세요. 님이 시어머니고 님의 며느리가 님처럼 생각하면 님도
    기분 나쁠거에요.

  • 13. 내리플
    '16.7.19 5:07 PM (183.100.xxx.154) - 삭제된댓글

    내색금물입니다
    다른 투자를 하시건 목돈굴리기를 하시던 신경쓸 부분이 아닙니다

  • 14. 진쓰맘
    '16.7.19 6:49 PM (115.93.xxx.226)

    통장과 도장이 어머니가 가지고 있더라도 넣을 땐 맘대로 넣지만 꺼낼 땐 본인이 가거나 본인통장 이외에는 입출금이 안 되는 거일텐데요.

  • 15. 윈글
    '16.7.19 7:12 PM (14.39.xxx.5) - 삭제된댓글

    처음에 통장 만들때 저희가 외국에 있으니 어머님이 대리인으로 한다고 하셔서 그렇게 했다는군요

  • 16. 윈글
    '16.7.19 7:17 PM (14.39.xxx.5)

    근데 오늘 은행가서 체크해보니 3월에 통장에서 돈이 10원 남기고 다 빠져나갔던데요.
    어찌된거죠....?
    그시기엔 저흰 미국에 있었거든요.

  • 17. 윈글
    '16.7.19 7:18 PM (14.39.xxx.5)

    입출금 카드도 어머님이 가지고 계셨어요.

  • 18. 맘 비우세요
    '16.7.19 7:45 PM (112.186.xxx.156)

    애초에 없었던 돈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식이라고 부모의 돈을 당연히 받고서 편한 건 미성년자일 때로 끝난 거구요.
    원글님 연세가 어찌되시는지 모르겠지만 30세 이상이라면
    이제는 자식이 부모 편히 계신지 살펴볼 때예요.
    물론 그간 잘 하고 계셨을 걸로 보여요, 행간을 보면
    그렇지만 아무래도 가까이 있었던 형님네가 원글님네보다는 더 신경도 많이 썼겠고
    어머니도 심정적으로 물리적으로 더 가까우셨을 가능성이 높죠.

    그 돈은 애초에 없었던 돈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어머니께는 나의 자식된 도리를 하면 되는거라고 맘 잡으세요.
    원래 그렇게 도리는 할 생각이었던 거 맞잖아요.

    형님네 줬건 마당에 땅파고 묻었건 그건 어머님 맘이구요,
    어머니 돈을 어머니가 어찌 쓰든지 상관할 바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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