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번 기말고사 수학 점수가 50점이래요.
정말 기함할 점수네요.ㅠㅠㅠ
이번에 학원을 바꿨는데,(개인교습) 저희아이학교가 지방인데 나름 어렵게 나오는 학교거든요.
그래서 센수학과 최상위를 부탁드렸는데,
샘이 근처 쉽게 나오는 학교인줄 아셨는지, rpm을 풀리시곤 이런 결과가 나왔네요ㅠㅠ
원인은 시험대비부족과 함께 어려운 문제를 풀지않고 준비한 아이가
시험지를 보자마자 서술형이 엄청 어렵게 나왔다는 것을 보고 순간 당황하여
손이 떨리고ㅠ 가슴이 벌렁 거려ㅠㅠ 소위 멘붕이 왔대요.ㅠㅠ
완전 무너진거죠.ㅠㅠ
사실 아이는 수1선행중인데,
시험보기 얼마전에 시험대비들어간거였어요.
그런데 이번 학원에서 선행이 중요하다며 시험보기 2주전까지 선행하다
2주전에 rpm 한번 보고 시험본거죠.ㅠ
나중에 보니 샘은 저희아이학교가 시험이 어려운 학교인줄 모르셨고,
시험보기전 기출문제를 시간정해서 풀려본다거나 하는것도 안했더라구요.
이를 어째야하는지.
그래서 집에서 센수학을 다시 풀리니 거의 다맞고,
최상위도 풀리니 거의 다맞아요.ㅠ
이제 기억이 난대요. 그러면서 센수학만 다시 한번 풀어봣어도
괜찮게 봣을거라며 대비가 부족했다고요.ㅠ
그래서 서울 목동의 잘하는 중학교 기출문제를 족보닷컴에서 풀려봣더니
100점이 나오네요.ㅠ
아무튼 전 점수도 그렇지만 아이가 수학 공포증이 생기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서요.ㅠ
제 욕심과 학원 선택의 오류가 이런 결과를 가져온것 같아
정말 맘이 무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