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글보면 남편이 이러이러해서 싫다, 안보고 살고싶지만 애들 때문에 라는 얘기도 있고
남편의 일거수일투족, 말하는 모양새, 행동, 생각, 경제활동, 인간관계 모든걸 다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이요.
글 읽다보면 정말 싫겠다 싶은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런데요, 다들 결혼 억지로 하신것도 아닐텐데, 적어도 연애하고, 혹은 선이라도 어느정도 만나고 결혼하신 분들은
결혼하고 보니 사람 자체가 달라지던가요? 세월이 지나니 안좋은 쪽으로 변해버리는건지...
연애하며 겪어보고 평생의 배우자로 적합하다 판단하여 결혼하는 것일텐데, 그 판단이 틀린건가요?
적어도 글에 쓴 내용과 관련해서는 결혼전 그 사람의 성격, 인품, 교양, 지적수준 등이 파악되었을 것 같은데
이제는 너무도 남편을 싫어하신다니 안타까워서 원인이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