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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이상한 부동산 셈법 - 우병우 민정수석 장인의 건물 매각 관련

길벗1 조회수 : 1,829
작성일 : 2016-07-19 10:14:22
 

최근 2주 동안은 개인적 일로 뉴스를 거의 못 보다시피 하고 보더라도 기사의 타이틀만 보다보니 우병우 민정수석 처가의 건물 매각과 관련 우병우 민정수석-진병준-넥슨(김정주)의 커넥션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이 건을 자세히 들여다보고는 내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에 깜짝 놀랐습니다.

조선일보가 이 건을 제일 먼저 터뜨리자 다른 언론들이 잇따라 보도하고 여야 가릴 것 없이 이 문제를 두고 청와대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전형적인 마녀사냥식 기사로 그 저의가 의심스럽습니다. 일설에는 이명박측이 현 박근혜 정부를 겨냥해 터뜨린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먼저 오늘자 조선일보가 이 건에 관해 1면 탑으로 후속기사를 낸 것을 링크하니 보시기 바랍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7/19/2016071900135.html

위 기사에서 조선일보의 부동산 셈법을 자세히 보십시오.

넥슨은 우수석 처가의 부동산을 1,326억에 매입하고, 그 인접의 다른 땅 40평을 100억에 사 총 1,426억을 들여 사옥 짓기용 부동산을 매입했습니다.

그리고 취등록세로 67.3억, 중개료 10억, 철거비 5억, 이자 27억이 들어 총 매입비용이 1,535억이 들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넥슨은 9개월 뒤에 이 부동산을 1,505억에 팔아 30억 정도의 손실(1,535억-1,505억)을 보았다고 하면서, 넥슨이 손해를 보면서 우 수석 처가의 부동산을 매입한 것은 우 수석이 진경준을 통해 넥슨의 김정주에게 손을 쓴 결과라는 것입니다. 넥슨이 신사옥을 강남에 짓겠다며 사고는 9개월 뒤에 다시 되 판 것도 사옥 짓기 부동산 매입이 아니라 순전히 우 수석 처가의 부동산을 매입해 주기 위한 조치였다고 보는 것이죠.

여러분들은 이런 조선일보의 부동산 계산법과 해석이 맞다고 보십니까?

저는 저 기사를 보고 이 기사를 쓴 최재훈, 정철환 기자의 수준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우 수석의 장인이 넥슨에 팔지 않고 9개월 뒤에 넥슨으로부터 산 현재의 주인에게 팔았다면 1,400억을 받았을 것입니다. (1,505억에서 인접한 다른 땅 40평 100억과 철거비 5억을 공제하면 우 수석 장인의 부동산 가격이 됩니다. 1,505억-105억 = 1,400억)

우 수석 장인은 넥슨에 팔아 오히려 74억(1,400억-1,326억)을 손해 본 것입니다. 우 수석이 압력을 넣어 넥슨에게 팔았다면 넥슨은 시세보다 더 비싸게 사주어야 할 것인데 실제는 당시의 시세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가격에 매입했습니다.

우 수석 장인의 부동산이 잘 팔리지 않아 넥슨이 일부러 사 준것이라는 것도 말이 되지 않습니다. 넥슨이 매입 후 9개월 뒤에 매입가격보다 더 비싸게 바로 매각한 것을 보면 우 수석 장인의 부동산을 매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방증이 됩니다. 실제 우 수석 장인의 부동산은 강남역 근처로 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역입니다. 신분당선과 2호선 환승역인 강남역이 있고, 삼성 사옥이 있는 곳이죠.


우 수석 장인의 부동산을 넥슨에 소개하고 거래를 성사시킨 중개업자도 “넥슨이 사옥을 짓고 싶어한다는 얘기를 듣고 거래를 성사시켰고, 우 수석을 계약 과정에서 본 적이 없다”고 말하고 있고, 중개수수료로 10억을 받았습니다. 만약 우 수석과 넥슨 김정주와 직접 딜이 이루어졌다면 이 중개업자에게 10억이라는 거액의 중개 수수료를 주었겠습니까?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일부러 중개업자를 끼우고 중개업자에게 10억을 준 뒤에 다시 되돌려 받았다면 모를까 그런 정황이나 증거는 전혀 없습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사항들을 보면 이 부동산 거래는 극히 정상적인 거래이고 특별히 이상한 점을 찾을 수 없습니다.

조선일보는 넥슨이 사옥 짓기가 아닌 우 수석 장인 부동산을 사주기 위한 매입이라고 주장하지만 넥슨이 인접한 40평을 100억을 주고 매입한 사실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옥 짓기를 위한 매입이 아니라면 인접한 땅 40평을 추가 매입할 이유가 없습니다.


우병우 수석은 넥슨의 김정주 회장과는 일면식도 없고, 이번 부동산 거래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조선일보는 우 수석이 장인의 부동산 거래에 개입한 물적 증거는 물론 정황 증거조차도 제시 못하고 있습니다.

조선일보가 몇 일째 1면 탑 기사로 이 건을 다루는 근거는 진병준 게이트에 넥슨이 관련되어 있고, 넥슨이 우병우 수석의 장인의 부동산을 매입했다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극히 정상적인 부동산 거래를 했는데 매입한 측이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다고 매각한 측에게 책임을 묻는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이런 식이면 조선일보의 방상훈 회장과 그 일가의 부동산 매매나 기타 경제적 활동과 관련해서도 얼마든지 엮어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습니다. 조선일보에게 묻겠습니다. 이렇게 해도 됩니까?


야당은 이 건에 대해 특검을 요구하고 있는데, 우병우 수석이나 청와대는 야당의 특검 요청을 받아들여 시시비비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밝혀 그에 따른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우병우 수석은 현재 조선일보 기자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고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고 합니다. 소송을 제기한 만큼 우병우 수석도 스스로 특검을 요청하여 자신의 결백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아야 합니다.

  

IP : 118.46.xxx.1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7.19 10:20 AM (114.204.xxx.99)

    오늘 새로운 기사 하나 더 나온건 못보셨나봅니다.
    1000억이 넘는 거래를 하는데 중개업소 이름이 빠져있다는군요.
    뭐 그렇게 해서 중개업소가 처벌받는건 500만원정도의 벌금이라네요.
    중개수수료가 10억이 넘는다니 500만원이야 별거 아니겠지만 그돈도 아까우신 분들이시니 뭐.
    아참. 저건 넥슨 측 김앤장에서 그렇게 하라고 해서 그렇게 하라고 했답니다.
    우리나라 최대 로펌에서 부동산중개하는데도 관여하고 탈법도 저지르라고 하나보네요.
    갈수록 뭔가 좀 이상해지지요?

  • 2. 인접한 땅
    '16.7.19 10:30 AM (218.38.xxx.26)

    40평을 100억주고 매입한건 뭔가요?
    40평이 100억?

  • 3. 길벗1
    '16.7.19 10:39 AM (118.46.xxx.145)

    음/
    중개업소가 빠진 것을 왜 우병우 민정수석이 책임져야 하지요?
    넥슨이 그렇게 한 것인데 왜 매각한 측에서 그걸 책임져야 합니까?
    부동산 중개업소 이름이 빠진 것과 우병우 민정수석이 개입했다는 것과 무슨 연관이 있죠?

  • 4.
    '16.7.19 11:02 AM (114.204.xxx.99)

    저 1000억짜리가 개인간의 거래라고 우리나라 부동산관련한거엔 그렇게 신고되었다는데 거기에 넥슨은 김앤장이 나설이유가 있었을까요?
    넥슨이 그렇게 나서면 이쪽은 그냥 처가집 부인 자매들 셋이 남편 동반도 하지않고 중개업소 사무실에서 도장찍고 했나봅니다?

  • 5. 길벗1
    '16.7.19 11:52 AM (118.46.xxx.145)

    음/
    님의 추측 말고 증거를 대 보세요.
    장인이 자기 땅 파는데 왜 사위를 부릅니까?
    물론 사위를 부를 수도 있지만, 사위를 불렀을 것이라고 단정하는 이유가 뭐죠?
    우병우 본인도 거래에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하고 이 거래를 성사시킨 부동산업자도 우병우를 보지 못했다고 하는데 님은 무슨 근거로 우병우가 개입했다고 주장하나요?

  • 6.
    '16.7.19 2:30 PM (119.149.xxx.133)

    먼저 그 땅이 논란이 된것은 그 땅이 네자녀에게 상속된것이구요

    두번째 상속재산에 대한 세금 납부시한이 6개월인가 그런데 상속세 낼 돈이 없어서 땅을 팔아서 세금납부를 해야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세번째 그 부동산이 유병우를 보지못했다고하는것에 대해서 먼저 그 부동산은 상대방 넥슨과 아까 보니 기사 하나가 또 나왔더군요 디벨로퍼인지 뭐 암튼 부동산개발업자가 넥슨과 손잡고 그 땅을 매입했다고 하는데 어찌됐든 캐면 캘수록 막 나오는데 그 부동산업자는 9억 몇천만원의 수수료를 받고도 자기이름을 뺀 사실이 있습니다 뻔히 문제될걸 알면서도 저렇게 했는데 저 사람의 말을 과연 믿을수있을지.

  • 7.
    '16.7.19 2:35 PM (119.149.xxx.133)

    애초 조선일보 기사가 처음 나왔을때 그 전날인가 82의 어느분께서 진경준검사와 넥슨문제가 어떻게 흘러갈것인가 댓글에서 대략 추측해놓으신게 있었는데 거기서 우병우가 처가집 재산을 상속받은게 있어서 돈이 많아서 왠만큼 넥슨이 회유하지않고는 넘어가지않을거다하는게 있었는데 그다음날 조선일보기사가 터진거죠
    그 상속재산의 뒷배경에 저런게 있었고 그래서 어쩌면 진경준을 검사장으로 승진시키는것에 대한 인사시스템에서 걸러내지못한게 저런게 있지않겠느냐는 합리적 추론이 생기는거죠
    반나절마다 계속 새로운 기사들이 터져나오니 길벗님도 좀더 자세하게 파악해보신다음에 글 쓰시는게 어떨까싶네요

  • 8. 길벗1
    '16.7.19 3:51 PM (118.46.xxx.145)

    음/
    도대체 님이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이 우병우가 장인 부동산 거래에 넥슨에 압력을 가했다는 근거가 됩니까?
    정상적인 부동산 거래를 왜 우병우가 압력을 가했다고 보는지 님의 사고회로가 궁금해집니다.
    압력을 가했으면 안 팔리는 땅을 시세보다 높게 주고 사게 해야 될 것 아닙니까?
    우병우 장인의 강남역 부동산은 살려고 하던 사람이나 기업이 줄을 섰고, 실제로 넥슨도 매입 후 9개월만에 바로 팔 수 있었다는 것은 그 부동산에 관심을 가진 기업이나 개인이 많았다는 방증 아닙니까?
    우병우 장인은 넥슨에 팔지 않고 9개월 뒤에 지금의 주인에게 팔았다면 74억을 더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을 님은 어떻게 보세요?
    장인이 현금이 필요하니까 부동산을 매각했겠죠. 매각대금으로 상속세를 낼려고 했고, 상속세를 정상적으로 냈으면 됐지 왜 그것을 문제 삼죠?
    님과 같이 문제 삼으면 우리나라 부동산 거래에 문제 삼지 않을 것이 있을까요?
    아무리 현 정권을 흔들려고 작정을 해도 이런 식의 막무가내 마녀사냥식 트집잡기는 너무 하지 않습니까?

  • 9. 길벗1
    '16.7.19 4:33 PM (118.46.xxx.145)

    음/
    http://blog.naver.com/ksdbs77?Redirect=Log&logNo=220765203277
    위 링크한 기사를 보시고도 계속 님의 주장을 고수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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