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조울증이야기가 나와서 묻습니다.
저도 같은 병이 있구요
결혼하자는 남자가 꼭 아이를 원해서 결혼못한다고 끝냈습니다.
이병이 유전력은없어도 가족력은 있거던요
저는 양가 가족 아무도 질환이 없지만 성인이 다 되서 발현한 경우구요
남자를 만나도 병을 오픈못하고
결혼못한다고만 말하고 좋은 남자 다 놓치고 있어요
친한사람들은 아는데 남자한테는 말은 못하고 있어요
이럴 경우 결혼은 포기해야 할까요?
저 같은 경우 평소에는 너무나 멀쩡히 직장생활 잘하고
재발할때만 한달가량 정상인이 아닙니다
밖에있으면 사고를 치니 병원에 입원해야 하고요
자주 그러는건 아니고
재발한지도 벌써 6년이 지났네요
병원에서는 예휴가 좋다 다시는 안그럴수도 있겠다 그러는데
그건 아무도 모르죠
죽을때까지 살아봐야 알죠
가슴 아픈 댓글이 달릴거 같네요
항상 나는 결혼생각 없으니 결혼할거면 딴 여자 만나라는 말을 먼저 하고 남자를 만나요
병을 오픈해서 그거때문에 차이면 제가 도저히 못 견딜거 같아서요
물론 결혼이 문제인가요
재발해서 직장 잘릴까가 더 문제지
아무튼 약 꼬박꼬박 먹고 있어요
저처럼 정상적으로 너무나 직장생활 잘 하는 사람도 정신과 질병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