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8일 이화여대에서 ‘페미니즘 인식론, 방법론, 그리고 방법’을 주제로 열린 한국여성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여신연구자 김명숙씨가 논문 ‘첨성대, 여신의 신전’을 발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김씨는 언론인 출신으로 서울대 여성학 협동과정에서 여신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 세계 여성학계에서 여신 연구가 비중 있게 이뤄지고 있지만 국내 여신 연구는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이번 호 특별기고로 김씨의 글을 싣는다. 한국여성학회에서 발표된 논문 전문도 함께 싣는다.
첨성대의 형태와 관련해 현재 학계에서 가장 공감을 얻고 있는 견해는 우물설이다. 첨성대는 우물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첨성대의 정체를 밝히는 데 있어 ‘여성’은 필수적인 키워드가 될 수 밖에 없다. 한반도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 대에 지어졌고, 우물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여성의 공간이자 여성 생식력(성기)의 상징이었기 때문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310&aid=000...
유의미한 학문적 성과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