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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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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설탕 맛사지 대박 팁 발견했어요!

흑설탕 조회수 : 15,092
작성일 : 2016-07-19 00:45:12
일단 흑설탕 팩 다 만드신 후 용기에 넣으세요.
그때 냄비 바닥에 국물 자작하게 남기세요.
그리고 불을 세게 해서 자글자글 끓이세요.
이때 식빵 가로로 6등분 한 여섯 조각, 혹은 세로로 자른 걸 넣고 주걱으로 굴려 주세요.
코팅 골고루 하고 뒤적뒤적하면서 졸이세요.
그리고 타기 직전에 불을 끈 후, 홀랑 집어 먹지 말고 식히세요.
그럼 딱딱해지는데, 안 튀겨도 튀김 맛이 납니다.
이때 식빵을 통째로 넣으면 프렌치 토스트 캐러멜 버전이 되구요.
6등분한 건 캐러멜 러스크 같아요.
세로로 자른 건 캐러멜 브레드 스틱, 이름도 척척이구요.
프렌치 토스트 말고 식빵이 너무 부드러우면 바삭하지 않아요.
그럴 때는 토스트기에 한 번 구워서 넣으면 됩니다. 웬만하면 구워서 넣는 걸 권장하고 싶구요.
제일 맛있는 부분은 역시 식빵 가장자리입니다. 가장자리만 서로 먹겠다고 싸움 납니다. 
캐러멜 색소 안 좋다 하시는데 요샌 원당 백프로 흑설탕도 유기농 비정제 흑설탕도 많으니까 그런 거 쓰면 됩니다.
그럼 색소 말고 진짜배기 캐러멜이 나오고요.
왜 굳이 요구르트인가 했는데 흑설탕의 텁텁한 맛을 새콤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인 거 같아요.
이렇게 만들어서 특히 브레드 스틱을 머그잔에 뽀대나게 꽂아서
블랙커피나 쌉싸레한 흑맥주랑 곁들이면 스트레스가 기냥 풀립니다. 피로 회복에도 좋아요.
그래서 피부에 좋은 거였습니다. 
바르지만 마시고 꼭 드셔 보세요. 
저 이렇게 해서 생크림 곁들이고 위에 아몬드 칩이랑 크랜베리 말린 거, 시나몬 가루 솔솔 뿌려서
가로수길에서 이만원 받고 팔려구요.
가게는 아직 안 냈지만. 
IP : 211.48.xxx.200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 님아
    '16.7.19 12:51 AM (125.178.xxx.207)

    배고파요
    맛사지할때마다 먹고 싶을 듯

  • 2. ㅇㅇ
    '16.7.19 12:52 AM (211.36.xxx.243)

    팔진 말고 맛나게 드세요~
    안만들어 봤지만 정말 맛있겠어요.

  • 3. 넘 비쌈
    '16.7.19 12:53 AM (211.186.xxx.206)

    가게는 안 내시는게..

  • 4. ㅋㅋㅋ
    '16.7.19 12:55 AM (221.139.xxx.19) - 삭제된댓글

    음식하고 저도 맨날 가로수길, 홍대입구 가서 팔고 싶은 욕망이 분출!!
    맛사지는 관심없지만 빵은 관심이 엄청 많아집니다. ㅋ

  • 5. ...
    '16.7.19 12:59 AM (175.116.xxx.236)

    전 살찔거같은 기분이 들어요 ㅋㅋ
    제가 흑설탕팩 해서 체질에 맞지않아 실패본 사람인데요
    그냥 흑설탕 냄새만 맡아도 꼭 조청같아서 살찔거같은 기분이들더라구요 ㅠㅠ

  • 6. 대박 살찜
    '16.7.19 1:06 AM (175.252.xxx.222) - 삭제된댓글

    이만원..요?

  • 7. 이마넌
    '16.7.19 1:09 AM (211.48.xxx.200)

    농담이에요, 정말 판다는 게 아니구요ㅠㅠ 가게도 없쓰요ㅠㅠ

  • 8. 발상의전환
    '16.7.19 1:09 AM (211.109.xxx.136) - 삭제된댓글

    먹지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에서
    바르지마세요 위장에 양보하세요.. 로 ㅎㅎ

  • 9. . .
    '16.7.19 1:09 AM (211.246.xxx.116)

    맛있겠어요

  • 10. ㅎㅎ
    '16.7.19 1:10 AM (58.127.xxx.89)

    이만원 받고 파신다는 건 당근 농담이겠죠ㅎㅎ
    저 원래 단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원글님 글 읽으니 갑자기 달달한 게 마구 땡기네요.

  • 11. 으아니
    '16.7.19 1:12 AM (211.108.xxx.216)

    냄비 바닥에 남은 거 숟가락으로 긁다가 그냥 설거지했는데... 빵이 있었으면 싹싹 닦아 먹을 수 있었을 것을!
    거품을 안 걷었더니 미세한 알갱이가 생겨서 다시 만들까 하던 참이었어요.
    식빵 한 봉지 사다놓고 시작해야겠어요ㅋㅋㅋ 대박 팁 감사해요~

  • 12. ...
    '16.7.19 1:12 AM (115.140.xxx.189)

    엄청 달것같아요 그런데 무슨 맛인지 궁금하네요
    이만원은 좀 비쌀듯요 ^^

  • 13.
    '16.7.19 1:13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배고파서 잠못드니
    비빔면이 자꾸 떠올랐는데..
    덕분에 달콤한상상으로 갈아탔네요
    왠지 당섭취한 기분이 들어 잘잘듯 ㄱㅅ

  • 14. 밥상의 전환
    '16.7.19 1:16 AM (222.98.xxx.77)

    시나몬을 뿌리십시요.

  • 15. 귀엽다
    '16.7.19 1:16 AM (125.186.xxx.28)

    원글너무귀여움...일반적으로 개인이 우연히 이렇게 응용해서 해먹을순있는데 이것을 여럿에게 유레카! 전파하는 귀엽고도 발랄한성격같아서 넘귀엽다....귀여워...

  • 16. ㅋㅋ
    '16.7.19 1:17 AM (211.246.xxx.116)

    밥상의 전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7. ㅇㅇ
    '16.7.19 1:20 AM (203.226.xxx.68)

    아우 귀여우셔
    꼭 해볼게용

  • 18. ..
    '16.7.19 1:24 AM (180.230.xxx.90)

    그깟 흑설탕 하나로 어쩜 이리 맛나게 쓰세요?
    이런 친구 있으면 좋겠어요.^^

  • 19. 흑설탕
    '16.7.19 1:33 AM (211.48.xxx.200)

    나이 많은데 귀여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제 성격은 사람 앞에서 잘 쫍니다ㅋㅋ 근데 징짜 마시써영ㅠㅠㅠ 해먹어 보시면 삼마넌에 파실 거예요ㅠㅠ

  • 20. ㅋㅋ
    '16.7.19 1:34 AM (211.246.xxx.116)

    팩은 귀찮고 설탕으로 해 먹어 볼게요.

  • 21. ...
    '16.7.19 1:36 AM (115.140.xxx.189)

    아 놔ㅡ 어떡해요 삼마넌 마넌 올랐어요
    지금 자야하는 데 냉장고에 식빵이 있고,,,
    빛의 속도로 자꾸 재생되고 있는 데 어쩌지요,,,ㅋㅋㅋ
    아,,,냄새가 지원되고 있고,,,ㅜ

  • 22. 돌돌엄마
    '16.7.19 1:57 AM (222.101.xxx.26)

    아 흑설탕팩을 이런 이유 땜에 만들고 싶지 않은데.... ㅠㅠ
    글만 읽어도 벌써 한입 바삭 깨문 느낌이에요.
    장난 아니다 이 밤에 ㅠㅠㅠㅠ

  • 23. 먹는 얘기를
    '16.7.19 2:08 AM (223.62.xxx.91) - 삭제된댓글

    늦은 시간에 적는 이유는
    자려고 누웠으나 잠은 안 오고 떠오르는건 순전히 간식들
    에라 모르겠다 대리만족이라도 해야징~~
    이래서 여럿 잡는 글이 나오고
    개중에 의지박약하나 실천력 쩌는 잉간은 냉장고 뒤져서 기어코 마술처럼 먹거리를 실현하고마는 족속들이 등장한다는~~
    그게 바로 나요!

  • 24. 윗님 ㅎㅎㅎ
    '16.7.19 6:07 AM (80.144.xxx.214)

    그 실천력 부럽네요! ㅎㅎㅎ

  • 25. 맛있겠다!
    '16.7.19 7:02 AM (118.221.xxx.104)

    음성, 냄새까지 지원되는 맛있는 글이네요!
    괜히 봤어!! 이번 주에 흑설탕팩을 만드려고 했는데
    매끈 피부와 두둑한 뱃살이 덤으로 따라 오게 생겼어요.

  • 26. ㅋㅋㅋㅋ
    '16.7.19 7:12 AM (211.168.xxx.229) - 삭제된댓글

    유기농설탕 쓰면 사만원 인가요?

  • 27. 듣기만해도
    '16.7.19 7:27 AM (211.243.xxx.128)

    살찐다 살

  • 28. 간식
    '16.7.19 7:36 AM (119.64.xxx.84)

    오~ 이거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겠네요.
    밥먹고 달달한거 땡길때도 브레드스틱 하나씩 먹음 딱 좋겠어요.
    감사합니당~

  • 29. ㅋㅋㅋ
    '16.7.19 7:52 AM (211.223.xxx.203)

    마사지 팁인줄...ㅋㅋㅋㅋㅋ

    일단 맛은 좋겠네요.

    마사지할 때 입에 들어 오는 맛은.....그 전통방식으로 만든 갱엿(?) 맛이 나긴 하더군요.
    한시간 가량 은근하게 끓여서 그런지..ㅎㅎㅎ

  • 30. 허니버미
    '16.7.19 8:30 AM (220.86.xxx.86)

    맛사지 하면서 먹으면
    뽀~얀 돼지가 되겠군요ㅎㅎㅎㅎㅎ

  • 31. ㅋㅋㅋㅋ
    '16.7.19 8:35 AM (114.206.xxx.174)

    원글님이 글을 맛있게 쓰셔서...
    가로수길 가서 이만원에 사먹고싶네요 ㅋㅋㅋ

  • 32. ^^
    '16.7.19 8:53 AM (119.67.xxx.52)

    해보고싶어지네요 감사~~

  • 33. ㅎㅎ
    '16.7.19 9:00 AM (58.238.xxx.140)

    상상만해도 맛있을거 같은 ... 침 고여요

  • 34. 에잇
    '16.7.19 9:07 AM (125.134.xxx.228)

    괜히 클릭했어요
    팩은 귀찮은데 이건 먹고싶자나자나~~

  • 35. 돼지귀엽다
    '16.7.19 9:13 AM (211.36.xxx.28)

    저도 일부는 얼굴에, 일부는 빵에 찍어 쨈 대용으로
    먹고 있습니다.ㅋㅋ
    그 안에 요거트 향이 참 좋더라고요.

  • 36. 어쩌라고
    '16.7.19 9:26 AM (182.226.xxx.232)

    맛난것은 자꾸 개발되고....

  • 37. 흑설탕팩
    '16.7.19 10:25 AM (223.62.xxx.196)

    맛있어요 단맛도 기분좋은단맛이라고나할까요
    전 빵에발라먹고 떡도찍어먹는데 원글님 팁도좋네요

  • 38. 하이디
    '16.7.19 10:51 AM (121.157.xxx.216)

    해먹어 봐야겠어요~

  • 39. ...
    '16.7.19 10:11 PM (115.140.xxx.189)

    뾰얀 돼지,,ㅋㅋㅋ

  • 40. ...
    '16.7.19 10:35 PM (119.71.xxx.61)

    가래떡 찍어드세요
    남편이 조청이라고 좋아하더라구요

  • 41. ..
    '16.7.19 11:21 PM (175.117.xxx.50)

    팩한돼지로 변신~~^^
    사다두고 안했는데 낼은 만들겠어요.

  • 42. 123
    '16.7.19 11:31 PM (122.36.xxx.158)

    흑설탕팩 후 이용법 감사해요~^^

  • 43. ....
    '16.7.19 11:32 PM (24.87.xxx.247)

    흑설탕팩 저장합니다^^*
    고마워용

  • 44. 흑설탕
    '16.7.19 11:45 PM (211.48.xxx.200)

    팩 안 하고 해먹기만 하실 뿐들은 설탕을 굳이 녹이시거나 갈거나 오래 끓이실 필요 없어요. 설탕의 거친 입자가 토스트 표면에 크러스트처럼 되는 게 훨씬 맛있고 바삭해요. 대충 비율 맞춰 때려넣고 첨부터 불 세게 해서 끓이다가 빵 넣으면 돼요. 근데 더 잘 타죠. 그리고 전 탄 게 더 좋을 뿐이고... 전 앞으로 피부용 내복용 따로 만들 거라능ㅋ 단 거 땡길 때 시판 과자는 액상과당이니 고과당이니 별 거 다 넣는데 이 정도면 아주 안전하죠. 게다가 안 단 건 자꾸 먹게 되고 너무 단 건 살찔까 화나는데, 이 단맛은 딱 좋아요. 안 살찐다고는 보장 못하구요ㅋㅋ

  • 45. 오고있는EMS
    '16.7.19 11:59 PM (153.161.xxx.32)

    님들...얼굴에 팩할때 흘러내린거 다들 맛 보셨잖아요...심상치 않은 맛임을 다 아시면서 왜 모른척들 하십니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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