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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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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은 승진만이 살길인가요

... 조회수 : 3,264
작성일 : 2016-07-18 22:30:30
말단으로 시작한지 25년차 6급이예요. 주위보면 5급승진하려고 정말 아우성이네요. 그냥 묵묵히 할일만하고 살자면 그들에게 뒤쳐지고. 앞서나가고싶지도 않고 그럴 능력은 안되지만 뒤쳐지는건 싫고 르러네요. 능력이 없어 뒤쳐진다면 할말이 없겠지만 기껏 치고나가려는자들이 하는 행동은 그저 아부 생색내기 술마시기 등등 소심한 노처녀가 하기엔 벅차네요. 그냥 월급 받는것만으로 만족해야할지 그들처럼해야할지 괴롭네요
IP : 122.32.xxx.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8 10:40 PM (114.205.xxx.123) - 삭제된댓글

    지방직인가요? 구체적으로 어디길래.. 승진의 힘이 아부인지?!?!
    국세청은 어때요??
    이상한 놈이 4급까지 갔던데..

  • 2. ...
    '16.7.18 10:42 PM (223.33.xxx.82)

    네 지방직이예요

  • 3. 프레드
    '16.7.18 10:57 PM (118.39.xxx.235)

    저는 이제 10년차
    매일 그만두고 싶은거 참고 참고 다녀요 ....

  • 4. ..
    '16.7.18 10:58 P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그나마 직렬이 좋으신가봐요.
    인원얼마없고 터직렬에 밀리고 승진 적체된 곳은 6급달면 거의 포기하는 분위기예요.

  • 5. 왜요?
    '16.7.18 11:04 PM (49.171.xxx.34) - 삭제된댓글

    공무원이면 좋은거 아닌가요?
    업무에서 스트레스 받는일이 많으세요?

  • 6. 몇살이 시작해서
    '16.7.18 11:09 PM (223.62.xxx.109)

    25년차이신지..

    25살에 시작했으면 50살. 6급.

    아직 늦었다 싶은 나이 아닌데요?

    58년생 개띠들 전후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향후 몇년 사이에 엄청나게 퇴직해요.

    그러면 공무원 채용도 많아지지만 또한가지..승진 적체가 조금 풀려요.

    전 그래서 술마시고 밤 문화로 그들만의 리그로 조직을 들었다 놨다 하는 줄 아는 그런 짓?은 안하려구요.

  • 7. ....
    '16.7.18 11:35 PM (211.232.xxx.94) - 삭제된댓글

    공무원도 운이 따르고 줄을 잘 잡아야..
    어느 도청 소재지 시장된 사람.
    47살인가 48살에 시장 되었는데 ..
    본래 30살에 시장 후보자 선거 운동원으로 사회생활 시작..그러니까 시장의 선거 도우미이니
    공무원도 아니죠. 돕던 사람이 선거에 이겨 시장되니 가방모찌(일본놈말?) 비서로 취직.
    시장 두번하고 다시 도지사 두번할 동안 어느새 공무원이 되어(?) 비서, 도의 국장, 정무 부지사까지
    하더니 그 시의 시장에 당선되어 현재 시장 중.
    행정고시 패스하여 5급으로 시작해도 도청 소재지 시의 시장은 까마득한데 시험안보고 관공서에서
    일 시작했으니 출신 성분을 뭘로 쳐 줘야 하나요?
    재주도 엄청 좋고 운도 국가 대표급..

  • 8. 관운이
    '16.7.19 12:06 AM (121.154.xxx.40)

    좋아야 승진해요

  • 9.
    '16.7.19 9:32 AM (211.114.xxx.77)

    25년차에 6급이면 나쁘지 않은데요. 적체 심한 지자체라...
    그리고 어차피 6급 달고 그 담부턴 정치싸움이랬어요. 뭐 6급 다는것도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6급씩이나 다셨잖아요. 부럽네요.

  • 10. 24년
    '16.7.19 9:40 AM (125.149.xxx.122) - 삭제된댓글

    7급입니다...
    일..못하지 않아요.
    시보때부터 특출나단 소리 들었어요.
    모시던 팀장님이 저때문에 승진했다고 하더군요.
    근데..전7급..
    후배들 치고 올라가는거 보면서 자괴감 말도못해요.
    저 같은 사람도 있단 이야기고요..
    그래도 6급까지는 본인힘으로 하긴하죠. 속도의 문제..
    하지만
    6급에서 5급은 다른 경기더군요.ㅎㅎ
    한마디로 영혼을 팔아야하고요
    자기 능력뿐 아니라 부하직원들의 능력을 끌어다써야해요.
    좋게말해 강한 리더쉽..추진력..
    나쁘게말하면
    마른행주에서 기름짜내는 집요함으로 팀원들 들들 볶아야 한다는...
    자칭..타칭 제가 과장 만들어준 팀장님과 일할때
    제가 어떤 느낌이였냐면
    복사기 토너같았어요.
    뽑아쓰고 다되면 새로 교체하면 그만인..
    전 내년초 진급예정인데..승진생각없이 걍 살겁니다..
    어린 과장..ㅎ 배인 국장..모실 각오는 해야겠죠.
    과장까지만 가면..국장은 외려쉬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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