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플라잉요가 3개월. 시작해볼까 망설이시는 분들 질문 받아요.

운동초보 조회수 : 9,087
작성일 : 2016-07-18 15:05:47

저로 말씀드리면

저질체력에다 팔뚝은 굵은데 학교다닐때 매달리기 1초 이상 해본적 없을 정도로 근력 없고,

보기에는 뚱뚱해보이지 않는데 속살, 뱃살 장난아니예요.

집에 가만히 있는거 좋아하고 움직이는거 싫어해서요, 운동은 하는것은 물론 보는 것도 싫어하거든요.

월드컵은 경기도 히딩크 감독이 했을 때 한번 정도 보고 김연아 선수 경기도 본적이 없을 정도로요...-.-


40대되니까 만성피로는 말할것도 없고 불면증이 심해져서 힘들어라구요.

헬스는 재미없고 힘들어서 못하고, 생각하다 시작한게 플라잉요가예요.

처음에는 수업의 절반도 따라가질 못했는데

지금은 안올라가던 팔도 위로 뒤로 올라가고, 터질것같던 허벅지도 단단해지고 무엇보다 배에 근력이 조금씩 생기네요.

저처럼 운동 싫어하고 지루해하는 사람이 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IP : 160.62.xxx.19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가와 다른점?
    '16.7.18 3:08 PM (119.203.xxx.70)

    요가 했던 사람인데 요가랑 틀린점이 뭘까요?

  • 2. 레이첼
    '16.7.18 3:12 PM (160.62.xxx.190)

    저는 처음에 힘든 운동은 하기 싫고 해서, 요가처럼 생각해서 했거든요. 근데 이게 코어 근력으로 하는 거더라구요. 요가처럼 자세교정이나 안쓰는 근육 쓰는것 비슷한데 더욱더 코어랑 팔근육 많이 써요. 그리고 거꾸로 매달리는 동작이 많아서 척추를 길게 쫙 펴주니까 시원하더라구요.

  • 3. 골반이 약간 틀어졌다는데..
    '16.7.18 3:19 PM (175.120.xxx.173)

    교정도 가능하다던가요..

    병원치료가 나으려나요

  • 4. 레이첼
    '16.7.18 3:29 PM (160.62.xxx.190)

    저도 틀어져 있어요. 신발도 한쪽만 닳고. 요가는 기본적으로 교정 효과가 있는거 같은데. 치료가 필요하면 병원으로 가셔야 하지 않을까요.

  • 5. --
    '16.7.18 3:31 PM (58.225.xxx.143)

    수련원? 학원? 어딘지 여쭤봐도 되나요? 가격은요?
    일주일에 몇번 하세요?
    살은 빠지나요? 식이조절 해야겠죠? ㅜㅜ
    부상 위험은 없어요?
    저도 뭔가 신기해서 관심은 있어요!

  • 6. 레이첼
    '16.7.18 3:47 PM (160.62.xxx.190)

    플라이요가는 요새 주변에 많이 있더라구요. 가격은 월 12-3만원 수준인데 학원마다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일주일에 3-4번하는데, 식이조절하니까 살은 빠지는데 식이조절 안하면 안빠지던데요.
    저는 팔힘이 없어서 매달리기 어려운데 강사가 지도해주는대로 잘 따라하면 떨어질 염려는 없어요. 근데 정말 간혹가다 떨어지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웬만해서는 부상위험은 없는거 같아요 정말 웬만해서는요.

  • 7. 정말
    '16.7.18 3:48 PM (210.178.xxx.97)

    팔 근력 없어도 시작할 수 있을까요. 저두 팔에 힘이 정말 없거든요. 저도 배우고 싶네요^^

  • 8. 레이첼
    '16.7.18 3:50 PM (160.62.xxx.190)

    저는 매달리기 1초 이상 해본적 없는데요. 많이 쓰는건 배근육이더라구요. 저는 뱃심도 없어서 처음에는 시키는 동작 반도 못따라 했었는데 3개월정도 되니까 웬만한건 따라할 정도로 코어힘이 조금씩 생거요. 팔힘이 없어서 못할 운동은 아닌거 같아요.

  • 9.
    '16.7.18 3:55 PM (210.178.xxx.97)

    용기 나네요. 나중에 꼭 배우고 싶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 10. ,,
    '16.7.18 4:39 PM (14.38.xxx.22) - 삭제된댓글

    저도 몇번 했는데 천에 매달릴 때 아프기도 하고 쓸려서
    필라테스만 했어요. 잘 하는 요령이 있으신가요?

  • 11. 레이첼
    '16.7.18 4:49 PM (160.62.xxx.190)

    처음에는 힘든거보다.. 솔직히 드럽게.. 아프더라구요. 해먹으로 말리는 부분은 정말 너무 아파서 하다가 그냥 내려왔는데.. 희안하게 근력이 생기면서 조금씩 덜아파져요. 해먹에 온전히 몸무게로 매달리는거 vs 근력으로 버티면서 매달리는 차이 림프 풀리는 차이 같아요.

  • 12. ..
    '16.7.18 4:51 PM (211.32.xxx.210)

    어쩌다 무거운거 들거나 애기 좀 안아서 이쁘다해주고나면 팔이 부들부들떨려요. 숟가락든 손이 바들바들 떨리구요.. 하고나면 이런 증상 나타나지 않아요??

  • 13. 레이첼
    '16.7.18 4:54 PM (160.62.xxx.190)

    팔떨리는건 없었어요. 팔로 매달리는건 많이 않고 코어로 버티는게 많거든요. 대신에 처음엔 손가락 류마티스 온줄 알았어요. 손에 해먹을 감고 매달리니까 손가락이 꽉 조이잖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손마디가 아프더라구요. 근데 한두달 지나가면서 그런게 없어지더라구요.

  • 14. 팔뚝
    '16.7.18 5:01 PM (175.112.xxx.247)

    팔뚝살좀 빠지나요??? 제 최대고민이 팔뚝살 뱃살이거든요;;;

  • 15. ..
    '16.7.18 5:14 PM (210.115.xxx.53)

    요즘 플라잉 요가가 인기긴 하더라고요. 제 동생이 플라잉 요가로 하루에 몇번씩 강의를 하는데 녹초에 지쳐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확실히 매트에서 하는 아쉬탕가나 빈야사요가를 할때랑은 다르게 강도가 높아서 근력 키우기에는 제일 괜찮다고는 하더라고요. 대신 좀 위험합니다. 해먹 위에서 해야하는 동작들이다보니 조심해서 해야되더군요..

  • 16. 바다
    '16.7.18 5:19 PM (39.118.xxx.94)

    40대 후반 완전 저질 체력에 살도 좀 있고 허리도 살짝 안 좋은데
    다른 건 정말 할 자신없고 플라잉요가는 호기심이 생겨요
    움직이는 거 싫어하고 ..원글님이랑 비슷해요
    의지만 있으면 할 수 있을까요?

  • 17. 바다
    '16.7.18 5:22 PM (39.118.xxx.94)

    참 그리고 병원 치료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왼쪽 팔도 좀 부실해요
    끝까지 안 올라가거나 뒤로 양손 잡을 때 오른팔 보다 안 올라가더라구요..
    강사쌤한테 문의해보는 게 좋을까요?

  • 18. 레이첼
    '16.7.18 5:22 PM (160.62.xxx.190)

    이 운동한다고 팔뚝살이 빠지고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저도 딱 보면 뚱뚱하나고 생각되진 않는데 팔뚝, 배/허리살 심각하거든요. 옛날부터 제 팔보고 사람들이 운동했냐고... 근데 운동을 하면 탄력이 생기고 살들이 정리되니까 매끈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맞아요 플라잉요가가 운동량이 상당해요. 제가 평생 땀을 흘려본적이 없는데 운동하면서 땀이 나더구요. 아직 플라잉 하면서 다친 사람은 못봤는데 가끔 떨어지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강사 설명대로 잘 따라하고 본인한테 너무 무리하지 않게 해야해요.

  • 19. 레이첼
    '16.7.18 5:26 PM (160.62.xxx.190)

    저도 저질체력 (회사-집만 간신히 다녀요)에 운동하는것도 움직이는 것도 싫어하거든요. 그런데 이건 좀 재밌다고 해야하나 .. 도전의식도 생기고 그래서 저같은 사람한테 좋은거 같아요. 저도 팔이 안좋아서 팔로 매달려서 스트레칭하는 동작 못했거든요. 3개월 되니까 되더라구요..
    다른 사람들도 자기 신체가 안좋아서 무리되는 동작들은 안하고 그런식으로 조절하면서 하더라구요.

  • 20. 바다
    '16.7.18 8:58 PM (39.118.xxx.94)

    원글님~답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887 싸구려옷 ㅇㅇ 2016/10/13 647
605886 젝스키스 팬클럽 모집한데요 2 302호 2016/10/13 671
605885 육아독립군 직장맘들 아이 하교 후 간식/식사 어떻게 하시는지요?.. 4 dd 2016/10/13 899
605884 두 남녀 선봐서 만나서 내년 결혼하는데 조건이 19 민지 2016/10/13 4,359
605883 크하하~ ㅈㄴㄱㄷ, ㅈㄱㄴ 가 무슨 뜻인지 아세요? 4 왜들 2016/10/13 12,240
605882 아이섀도 샤넬 4구 쓰시는 분들 9 ㅇㅇ 2016/10/13 1,639
605881 (죄송)허리 긴 개 있는 골프웨어 브랜드 이름이? 6 건망증 2016/10/13 3,916
605880 아동학대로 사망하는 이유는 최후의 보루역할을 하지 않는 친모들이.. 42 = 2016/10/13 3,579
605879 그릇 욕심에 사놓은건 많건만,,, 10 ... 2016/10/13 3,221
605878 진보여! 제발 이러지 말자. - 백남기씨 사망 사건 관련 6 길벗1 2016/10/13 1,010
605877 거절하는 톡에 뭐라 답을 줘야 하나요? 24 짝사랑 2016/10/13 3,663
605876 우연히 정*영문제의 동영상을 봤는데.. 6 kk 2016/10/13 4,475
605875 유니클로 경량 패딩 털빠짐 심한가요? 10 까망베르 2016/10/13 9,684
605874 요즘 영화보신분...추천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 영화가 좋아.. 2016/10/13 1,064
605873 제로이드 인텐시브를 대신할 저렴이 로션 추천 부탁드려요 4 제로이드 2016/10/13 1,579
605872 운동부족 복부비만 여고생 식단조절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8 복부 2016/10/13 1,468
605871 케이스 없는 브랜드 화장품 인터넷 구매 짝퉁일까요? 룽이누이 2016/10/13 1,131
605870 인테리어 고민‥‥ 8 고민 2016/10/13 1,401
605869 으아~~이렇게 입어도 요즘 괜찮을까요...? 11 노란 은행나.. 2016/10/13 2,581
605868 74년생 칭구들아 어디서 뭐하니~~~~ 16 lcls 2016/10/13 2,301
605867 인생 최악의 나쁜 인간들.. 어떤 인간들이었나요? 6 …. 2016/10/13 1,637
605866 10월 12일자 jtbc 손석희 뉴스룸 ---- #그런데.. 1 #그런데최순.. 2016/10/13 352
605865 중국산 스맛폰 AS 되나요? 1 ㅇㅋ 2016/10/13 289
605864 과민성 대장증후군. 정확히 어떤건가요? 2 ... 2016/10/13 1,512
605863 수학, 긴 시간 궁리하며 풀어야 3 4차산업혁명.. 2016/10/13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