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곽인데 딱다구리가 나무를 파 먹는 소리가 들려요
배란다 문 열어 놓으니 하루종일 새소리 풀벌레 소리 장난 아닌데
어제부터 딱다구리 소리가 들리네요.
따르르륵..하면서 딱다구리가 나무 파는 소리라고 남편이
말해줘서 알았어요.
제가 소음에 예민해서 차 소리 들리거나 기계소음 나는 곳은 못사는데
희안하게 이 자연의 소리는 아무리 들어도 시끄럽거나 지겹지가 않아서 신기하다..하고 있어요.
가끔 요란한 매미 소리 조차도 참 듣기가 좋아요.
맨날 산속에서 좋은공기 마시며 베란다 전망이 온통 산이다 보니
숲을 볼때마다 맘도 편해서 이사 가기가 싫을 정도인데
시골 가서 적응되면 도시는 못살겠다는 분들의 심정이
여기 와서 4년 살다보니 이제 이해가 되네요.
1. 제발
'16.7.18 3:05 PM (175.126.xxx.29)희한하게 입니다...
2. 호수풍경
'16.7.18 3:10 PM (118.131.xxx.115)집앞에 생태습지 있는데,,,
개구리 우는소리 요란합니다...
근데 진짜 신기해요,,,
차소리는 시끄러운데 개구리 소리는 괜찮아요...3. 그니깐
'16.7.18 3:17 PM (112.173.xxx.198)저두 이사와서 이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자연 생태계가 내는 소리는 소음이 아니고
오히려 그 소리에서 정서적 안정이 느껴져요.
저 요즘 여기 집 사서 눌러살까 어쩔까 고민 될 정도로 말이죠.4. 공기의 질이 달라요
'16.7.18 3:29 PM (1.215.xxx.166)산공기가 익숙해지면 도심의 매연 견디기 어려워져요
백화점 극장 가기 힘들어집니다 공기때문에요5. 맞아요
'16.7.18 3:37 PM (112.173.xxx.198)처음 이사오고 한달만에 나갔다 깜작 놀랬던게 내가 그동안
살았던 시내 한복판 공기가 그 정도인줄 몰랐던 거에요.
그래서 귀촌한 지인이 한번씩 서울 나들이하면 얼릉 집에 오고싶어 후다닥 온다고 했어요
시골 몇년 사신 분들은 대체로 같은 말씀 하시네요.6. 공감
'16.7.18 4:26 PM (116.36.xxx.73)시냇물 소리 나뭇잎 쓸리는 소리도 음악 같다는.
참고로 시설 편리하면서 공기좋은데 찾는분들 분당으로 오세요. 수내 서현 이런데만 찾지말고 산 가까운 아파트나 빌라 추천해요7. 전 대도시에 사는데
'16.7.18 5:48 PM (211.215.xxx.73)2층에 살아요.
나무와 가까워서인지 온갖 새소리, 특히 까치소리 지겹고, 새벽에 동트면 무섭게 울어대는 매미소리.
밤이면 개구리 소리 여름 끝자락부터는 귀뚜라미 소리.
특히 새벽에 우는 매미와 새소리는 잠을 깨워서인지 괴로워요.8. 전 대도시에 사는데
'16.7.18 5:49 PM (211.215.xxx.73)차라리 빗소리는 괜찮더군요.
9. 00
'16.7.18 8:30 PM (220.123.xxx.240)딱다구리가 있는 숲은 안정기에 접어든 깊은 숲이라고 책에서 봤어요.
주택가에 딱다구리가 있다니 신기하네요.
어느 지역인지 궁금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77450 | 대학 두군데 다녀보고 16 | ㅇㅇ | 2016/07/19 | 4,693 |
577449 | 인대강화주사 3 | 아기사자 | 2016/07/19 | 1,208 |
577448 | 4세 아이가 아파서 조퇴하는데.. 뭘 먹일까요 13 | 워킹맘 | 2016/07/19 | 1,218 |
577447 | 천국은 마치 란 노래 들어보셨나요?? 2 | ... | 2016/07/19 | 1,871 |
577446 | 투기 세력이 82에 많나요? 1 | Dd | 2016/07/19 | 606 |
577445 | 내일 모레 어깨 관절경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혹시 경험자분 .. 6 | 흑흑 | 2016/07/19 | 1,325 |
577444 | 시험 범위 아닌 곳에서 출제된 고등 기말영어 19 | 폭망 | 2016/07/19 | 3,566 |
577443 | 아이의 생홡통지표를 보는데 7 | 샤방샤방 | 2016/07/19 | 1,618 |
577442 | 외국인들도 점심 양치 잘 하나요? 8 | 궁금 | 2016/07/19 | 4,193 |
577441 |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5 | 우울증 | 2016/07/19 | 943 |
577440 | 제발 다 익어빠진 싸게 파는 바나나 사지말라고!!!!! 45 | ..... | 2016/07/19 | 25,466 |
577439 | 차범근 반박자료 냈네요.. 1 | ㅇㅇ | 2016/07/19 | 2,343 |
577438 | 사드로 '두개의 국민 프로젝트' 가동시킨대요. 5 | 팟짱 | 2016/07/19 | 1,013 |
577437 | 아이들 데리고 9월에 긴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 | 초2여아맘 | 2016/07/19 | 907 |
577436 | 나만의 비결님~~배신자님~~~ 19 | 새 | 2016/07/19 | 3,795 |
577435 | 페이스북 계정이 덕질용 인스타랑 연동 되어있어 민망한데요 5 | 페북 | 2016/07/19 | 1,593 |
577434 | 입추, 말복 언제 무더위가 꺽기나요? 5 | .. | 2016/07/19 | 1,529 |
577433 | 감정의 주기가 있는 남편과 사시는 분 계신가요. 13 | 어렵다어려워.. | 2016/07/19 | 2,384 |
577432 | 빌리프 쿠폰 뿌리네요 5 | 캐슬 | 2016/07/19 | 2,360 |
577431 | 화상에 소주 절대 안된대요 73 | 안돼요 | 2016/07/19 | 10,434 |
577430 | 서울시내 호텔 조식만 먹으러 가시기도 하시나요? 10 | fff | 2016/07/19 | 3,814 |
577429 | 영어 원어민 회화 추천 8 | 어디 | 2016/07/19 | 1,111 |
577428 | 문과에서 이과로 교차지원 힘든가요 2 | 수시로 | 2016/07/19 | 2,236 |
577427 | 친정이랑 시가랑 바꿨으면 좋겠어요 5 | 아더워 | 2016/07/19 | 1,820 |
577426 | 예전에 어머니가 사용하시던 코티분 4 | 코티분 애용.. | 2016/07/19 | 1,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