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딱 자랑하고 도망갈께요...

야심한 밤 조회수 : 7,933
작성일 : 2016-07-18 00:04:17

오늘 오후에 다이소에 갔어요.

뭐 욕실슬리퍼, 물티슈, 아이 연습장 등등 사러갔어요.

그런데 직원 한 분이 계속 저를 자꾸 쳐다보시더라구요.

제가 가는 다이소가 많이 넓은 편인데

자주 눈이 마주쳐서 "내가 뭐 이상한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직원분이 저한테 오셔서

"고객님 헤어스타일이랑 원피스가 너무 이뻐서 봤어요. 죄송해요.."하시더라구요.

저도 넘 당황해서 "아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계산하고 나왔어요.

버스로 10정거장거리인데

집에 자랑하느라 집에 올때는 경보수준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냥 일요일 밤 82님들께도 자랑하고싶었어요..

기분나쁘셨다면......

집안일에 육아에 일에 지친 42살 아줌마의 주책으로 한번만 봐주세요~~^^

82님들 내일도 힘찬 한 주 되세요..^^


IP : 125.176.xxx.24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8 12:07 AM (27.124.xxx.166)

    헤어스타일이랑 원피스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셔야죵^^

  • 2. ㄸㄱ
    '16.7.18 12:08 AM (203.234.xxx.171)

    귀여우세요!
    집안일과 직장일에 지친 46살 아줌마에게는 그저 귀엽기만 한 '주책'인 걸요 ^^
    일욜에도(어느새 월욜이 돼버렸네요;;) 야근하느라 회사에서 버티고 있는데
    님 글 보며 웃음지어봅니다.

  • 3. 린다
    '16.7.18 12:10 AM (121.145.xxx.116)

    저도 궁금해요~~

  • 4. 빨리
    '16.7.18 12:14 AM (14.40.xxx.74)

    비법을 풀어 놓으시오~
    나도 40대요, 나도 그런말 한번 듣고싶소

  • 5. ...
    '16.7.18 12:16 AM (45.64.xxx.29)

    직원성별은요?

  • 6. qodqodqod
    '16.7.18 12:17 AM (1.227.xxx.132)

    저에게도 그 비법을 전수해주세요 ㅋㅋㅋ

  • 7. 찬물
    '16.7.18 12:33 AM (116.39.xxx.4)

    헤어스타일이랑 원피스만요?
    정작 중요한 얼굴은요? ㅎㅎㅎㅎ

  • 8. ㅎㅎ
    '16.7.18 12:35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좋으셨겠어요..^^

    ㅋㅋ갑자기 옛날에 트위터에서 봤던 글이 생각나네요.
    어떤 트위터 유저가 길을 지나가다가
    눈길을 끄는 쎄보이면서 예쁜 여자가 있어서 계속 쳐다봤대요.
    근데 그 여자는 시선에 기분이 나빴던지
    걸어오다 딱 마주칠 무렵에 욕을했대요.
    눈길 끈 여성: 뭘 꼬라봐 cㅂㄴ아
    쳐다 본 여성: 언니가 너무 예뻐서요
    눈길 끈 여성: 어머 고마워~
    이러면서 가던길 계속 지나갔다고 함..

    어떤 여자한테 자꾸 시선이 가서 쳐다봤다네요.

  • 9. ㅎㅎ
    '16.7.18 12:35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좋으셨겠어요..^^

    ㅋㅋ갑자기 옛날에 트위터에서 봤던 글이 생각나네요.
    어떤 트위터 유저가 길을 지나가다가
    눈길을 끄는 쎄보이면서 예쁜 여자가 있어서 계속 쳐다봤대요.
    근데 그 여자는 시선에 기분이 나빴던지
    걸어오다 딱 마주칠 무렵에 욕을했대요.
    눈길 끈 여성: 뭘 꼬라봐 cㅂㄴ아
    쳐다 본 여성: 언니가 너무 예뻐서요
    눈길 끈 여성: 어머 고마워~
    이러면서 가던길 계속 지나갔다고 함..

  • 10. 성별
    '16.7.18 12:39 AM (78.48.xxx.89)

    여자직원일 거예요.
    대주분의 남자는 원피스와 헤어스타일이 좋다면서 저렇게 디테일하게 칭찬 못해요.
    남자 눈에는 그냥 예쁜거지 왜 예뻐 보이는지 모른답니다.

  • 11.
    '16.7.18 1:39 AM (112.168.xxx.26)

    얼마나 이쁘셧길래 좋으셨겠다ㅎㅎ 부럽네요
    여직원이 그말했을듯^^

  • 12. 이왕
    '16.7.18 1:52 AM (1.236.xxx.30)

    어떤 스타일인지 얘기좀 해줘요 ㅎ

  • 13. . .
    '16.7.18 6:50 AM (211.36.xxx.94)

    브랜드는 알려주고 오셨어야죠

  • 14. @@
    '16.7.18 8:01 AM (39.7.xxx.96)

    저는 거리 지나가면 머리 어디서 했냐는 소리 자주 들어요
    상세히 미용실과 디자이너 알려주면 고맙다고 자기도
    가서 하겟다고ㅎㅎ
    빈말이라도 그런소리 들으면 하루가 상쾌하죠^^

  • 15.
    '16.7.18 9:14 AM (219.240.xxx.107)

    자랑계좌 입금요망

  • 16. 귀여워요...
    '16.7.18 12:55 PM (117.123.xxx.19)

    전50대라서
    그리 보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154 진중권씨 존경합니다. 6 저절로 머리.. 2016/07/18 1,889
577153 맞벌이 얘기가 나와서리 11 나도맞벌이인.. 2016/07/18 2,279
577152 미혼인 분들 한달 카드값이 얼마나 되나요. 19 그녀 2016/07/18 7,089
577151 몸에 자꾸 멍이 들어요 12 이상 2016/07/18 7,956
577150 육개장에 어울리는 반찬 어떤게 있나요? 7 밥상 2016/07/18 9,009
577149 병원 연계되지 않은 산후조리원 괜찮을까요? 5 2016/07/18 1,010
577148 맛김치 1 .. 2016/07/18 628
577147 정부 또 외부세력 타령..사드에 색깔론 프레임 만들기 7 프레임 2016/07/18 549
577146 플라잉요가 3개월. 시작해볼까 망설이시는 분들 질문 받아요. 20 운동초보 2016/07/18 9,169
577145 더 벌면 더 쓰는건 확실한데...그래도 그게 나은거 같아요 4 저도 맞벌이.. 2016/07/18 1,953
577144 외곽인데 딱다구리가 나무를 파 먹는 소리가 들려요 9 ㅎㅎ 2016/07/18 812
577143 천냥샵 같은 그런 가게에 싸면서 쓸만한게 꽤 있네요 2 의외로 2016/07/18 893
577142 농사 지으면 시간 여유는 많지 않을까요? 25 ........ 2016/07/18 3,208
577141 일산에 한달만 빌릴집 8 파랑새 2016/07/18 2,886
577140 아이교육...힘이 빠집니다.. 21 힘든엄마 2016/07/18 4,826
577139 중2아이가 친구없다고학교다니기싫대요자퇴한대요 23 이걸우째야 2016/07/18 5,464
577138 초복 양쪽집 다 챙기려니 힘드네요 9 .. 2016/07/18 2,766
577137 종합영양제 먹어도 따로 마그네슘 먹어야 하나요? 1 마그네슘 2016/07/18 1,215
577136 집을 2박3일동안 밤새워가며 치웠는데 5 ㅇㅇ 2016/07/18 2,592
577135 이웃에 강아지가 있는데 12 ... 2016/07/18 2,309
577134 돌잔치 하려고 하는데 한식당 추천 좀 해주세요~ 3 돌돌돌 2016/07/18 651
577133 한글은 악필에겐 참 쓰기 힘든 글자 같아요. 13 qqq 2016/07/18 1,897
577132 올리브나무도마 쓰시는분 1 도마 2016/07/18 1,042
577131 타이레놀 조심하세요.. 5 .... 2016/07/18 5,532
577130 영어 한 문장 해석 부탁 드려요. 3 .... 2016/07/18 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