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다이소에 갔어요.
뭐 욕실슬리퍼, 물티슈, 아이 연습장 등등 사러갔어요.
그런데 직원 한 분이 계속 저를 자꾸 쳐다보시더라구요.
제가 가는 다이소가 많이 넓은 편인데
자주 눈이 마주쳐서 "내가 뭐 이상한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직원분이 저한테 오셔서
"고객님 헤어스타일이랑 원피스가 너무 이뻐서 봤어요. 죄송해요.."하시더라구요.
저도 넘 당황해서 "아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계산하고 나왔어요.
버스로 10정거장거리인데
집에 자랑하느라 집에 올때는 경보수준으로 달려왔습니다..^^
그냥 일요일 밤 82님들께도 자랑하고싶었어요..
기분나쁘셨다면......
집안일에 육아에 일에 지친 42살 아줌마의 주책으로 한번만 봐주세요~~^^
82님들 내일도 힘찬 한 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