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사는데 전등이 나갔어요

전등 조회수 : 3,841
작성일 : 2016-07-17 23:18:49
현관에 자동센서등이 나간 걸 복도에도 조명이 있어서 그냥 아예 꺼놓고 살았어요.
거실 등이 긴 형광등 4개가 들어 있는 건데 처음 왔을 때부터 두 개밖에 안 들어왔고요. 
형광등 가는 거야 어렵지 않겠거니 했는데 리모델링 하면서 전등 자체를 잘못된 걸 걸어놓아서 그런지
전등 커버가 천정 구조물에 껴서 분리가 안 되더라고요. 
거실 불 밝을 필요 없으니 하고 그냥 쓰다가 하나가 더 나갔어요.
그 상태로도 익숙해지니 큰 불편함은 없어서(자잘한 사이드 조명 같은 게 많은 집이라서요) 
그대로 살다가 부엌 등 중 하나, 방 불 중 하나 안정기가 나갔습니다. 
역시 형광등 여러개 짜리에 일부분이 나간 거라 나머지로 사용은 가능한데
어차피 살다 고장난 건 나중에 이사 나갈 때 수리 해줘야 하는 거죠? 
이사 나갈 일이 반년도 안 남아서 안정기 교체 의무가 없다면 이대로 살다 나가도 될텐데 
그럼 그냥 사람 한번 불러다 싹 교체하고 가는 게 나을까요.
근데 다른 건 어떻게 해도 거실 등은 전체 상황을 생각하면 아예 조명 자체를 바꾸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주인집이 이렇게 푼돈 돈 나가는 거 아주 싫어하는 째째한 스타일이라서요.
그냥 거실 등만 남겨놓고 나머지만 할까요. 
사람 부르는 김에 거실 등도 바꿀 수 있으면 좋긴 할텐데 좀 애매하네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은지 한마디씩 조언 부탁드려요. 
IP : 125.129.xxx.21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그냥 갈아서 쓰는데요
    '16.7.17 11:24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어떤 사람들은 내 돈 들여서 바꾸고 나갈때 원래 있던거 달아놓고 내가 달은건 떼어가는 경우도 있어요.
    저는 제 돈으로 바꿨다가(주인에게 일일이 얘기하기도 귀찮고) 원래 있던거 아저씨보고 갖고가서 버려달라고 했더니, 주인이 원래대로 해 놓으라고 하면 어쩔거냐고...그래서 베란다 귀퉁이에 있습니다......ㅠㅠ

  • 2. ㅇㅇ
    '16.7.17 11:28 PM (125.129.xxx.214)

    211.245/ 처음 이사왔을 때나, 하다 못해 계약 연장할 때만 됐어도 그냥 바꿨을 것 같기도 해요. 근데 이제 나갈 날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는 돈 아깝다는 생각 드네요.

  • 3. 저는 그냥 갈아서 쓰는데요
    '16.7.17 11:40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저도 오래된 아파트라서요.
    거실, 주방, 방두개....살다보니 다 나갔어요.ㅎㅎㅎㅎ
    전 거실이랑 주방은 불 없으면 안되니 바꿨지만, 방두개는 그냥 뒀어요. 어차피 잠만 자는 공간이니까요.
    내집 아닌곳은 참 여러모로 불편해요.
    전등 사다가 갈았는데 불이 안켜지는거보니 안정기가 나간거라서, 사람 불러서 안정기 갈자니 방이라서 들이기 싫더라구요.
    암튼.. 얼마 안 남았고 식구들이 불편해하지 않으면 그냥 사는것도 괜찮구요.
    그런데 안정기만 가는거라면 그렇게 돈 많이 들지는 않아요.
    저는 거실등이랑 주방등까지 아예 갈아버렸더니 돈이 꽤 나왔어요.
    주인이랑 자주 통화해서 뭐하랴..싶어서 어지간한건 내가 고쳐쓰자하고 고쳐쓰고있지만 최소한만 하고 있어요.
    저는 화장실 수도꼭지가 새서...그것도 사다가 갈아야할거같아요.ㅎㅎㅎㅎ

  • 4. 내리플
    '16.7.17 11:50 PM (183.100.xxx.154) - 삭제된댓글

    안정기, 전구, 수도꼭지, 세면대 연결 팝업 등은 소모품입니다
    살면서 갈아 주면서 사용하는 겁니다

  • 5. 내리플
    '16.7.17 11:51 PM (183.100.xxx.154) - 삭제된댓글

    안정기, 전구, 수도꼭지, 세면대 연결 팝업, 샤워헤드, 주방 코브라 등은 소모품입니다
    살면서 갈아 주면서 사용하는 겁니다

  • 6. 저런건
    '16.7.18 12:43 AM (112.154.xxx.98)

    그냥 사는사람이 하는거 아닌가요?
    돈아까우면 계약기간까지 그냥 사시던가요

    저런것까지 주인보고 해달라니 집주인 피곤하겠어요
    전세 안살아봐서 몰랐는데 전세제도 진짜 없어져야 하는제도네요

  • 7. 그 정도는
    '16.7.18 2:38 AM (68.80.xxx.202)

    이사갈 날아 얼마 안 남았더라고 갈아주고 이사을 가야죠.
    소모품이 망가지면 세입자가 교체해야죠.
    쓰다가 망가졌다고 망가진채로 이사가면 다음 사람은 어쩌라고요.
    그거 다 해서 수리비가 얼만데요?

  • 8. 음......
    '16.7.18 4:55 AM (1.233.xxx.117)

    수도,전기,가스,보일러...와 관련된것외에는 임차인이 고치면서 사는거에요.
    원글님뿐만 아니라 이전에 거주하던 임차인들도 자기돈으로 교체했고, 앞으로 거주할 임차인들도 자기돈으로 교체하면서 사는겁니다.

  • 9. 전등
    '16.7.18 7:47 AM (124.51.xxx.59)

    하나 사서 끼우는거 싫어하는 세입자도 많음
    자기돈 나가니까. 무조건 주인이 해줘야 하는데 하면서
    자기돈은 엄청 아까워함

  • 10. 이런식이면
    '16.7.18 8:35 AM (175.118.xxx.94)

    주인도안해주면 그만입니다
    예전 전세살때 방충망구멍뻥뻥뚫렸는데
    주인갈아주지도않고
    제가 땜방해가며살았네요
    주인이안해주니 방법도없던데요

  • 11. 이 경우에
    '16.7.18 1:11 PM (117.123.xxx.19)

    입주시에 있던대로 해놓고 나가는게 맞죠
    입주시에4개중 2개만 불이 들어왓다면
    입주후 점검하여 주인에게 문자라도 넣으셔야 합니다
    어디에 등 두개 나갓다고..
    전 세입자가 부담해야 할걸 내가 할수 있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7978 외신, “박근혜 독재 스타일, 가정교육 탓” 3 ... 2016/07/19 1,450
577977 철학과 부전공 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4 '' 2016/07/19 1,982
577976 안산 아파트 집값 7 소리소문 2016/07/19 4,075
577975 시어머니가 전화로 노발대발 하시네요 90 ... 2016/07/19 25,508
577974 바로 좀전에 수시관련글 올리신 분 2 ?? 2016/07/19 1,394
577973 세월호826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7 bluebe.. 2016/07/19 402
577972 시부모님의 이중적 태도..정떨어져요. 18 며느리 2016/07/19 7,278
577971 포도 표면의 흰부분 .농약성분인가요? 5 길영 2016/07/19 1,697
577970 결혼생활이.. 벅차게 느껴질때.. 이유없이 힘들때.. 2 ..... 2016/07/19 1,611
577969 조카군대까자 챙기기 힘드네요 18 조카만 12.. 2016/07/19 5,927
577968 관세를 택배 기사한테 내나요? 5 ㅇㅇ1 2016/07/19 2,351
577967 시어머니의 심리 이런 2016/07/19 920
577966 흑설탕 500그람. 요쿠르트5개 지금 끓이는데 30분이면 되는거.. 14 드디어 2016/07/19 2,963
577965 배추김치랑 열무김치를 섞어도 돼나요 ? 1 향기목 2016/07/19 793
577964 이동진씨에 대해 궁금한 점 한가지 (잡설) 11 영화평론가 2016/07/19 17,755
577963 손석희 뉴스룸에 한선교 나왔네요. 8 ㅇㅇ 2016/07/19 3,126
577962 쓸데없는데 욱하는 하루네요. 3 ㅎㅎ3333.. 2016/07/19 796
577961 [홍보] 숙대에서 차세대 ICT 여성 기술인 육성을 위한 여고생.. 2 고3맘 2016/07/19 1,216
577960 7/16-19 제주도 3박 4일 여행하신 분 계신가요? 여행 2016/07/19 744
577959 오늘 집앞에서 회떠나 먹어도 되겠죠? 캬~ 2016/07/19 421
577958 남편 머리를 집에서 제가 염색해 줬는데요 9 남편 흰머리.. 2016/07/19 2,940
577957 노래다운 앱이요 1 바닐라 2016/07/19 510
577956 왜 시댁은 시짜라는 이유로 욕먹는건지..불쌍해요 30 불쌍한이 2016/07/19 4,741
577955 강아지가 안구건조증이래요 7 2016/07/19 1,044
577954 쓰던 학용품 보낼만한 곳 알려주세요. 헌 이불도요. 2 하얀자작나무.. 2016/07/19 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