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 항상 치이는 엄청 나이 많은 노처녀입니다
공부를 오래해서 늦게 취업했고 모아놓은 돈은 지방 소형아파트 전세금에 다 들어가 있어요
결론은 현금이 하나도없어요
애매한 관계의 남자가 자기한테 시집오라고 하는데
(저를 많이 좋아해서가 아니고 저만한 여자 어디서 못만만날거 같다고 지도 타협한듯)
돈이 없어요
지역이 달라 주말부부 해야해서 전세금을 빼지 못해요
빼도 얼마 안하고요
이 남자 아니고도 소개팅하면 다 애프터가 와요
나이는많고 동안은 아니더라도 외모는 괜찮은편이라 좋아들 하더라구요
직업도 남보기 그럴듯하고요
근데 돈이 없어요 ㅜㅜ
집안에서 보태줄 형편도 아니구요
신용대출이 4천에서 5천은 나오던데 대출받아서 결혼할 수 없잖아요
같이 없는 형편이면 이것저것 다 생략할텐데
제가 소개받는 남자들은 다 직장생활오래해서 집도있고 돈도 있고
희한하게 부모님이 굉장히 잘 살아요
예단도 눈이 높을텐데
이제 저도 정말 막차라 올해넘기면 더이상 기회도 없을거 같은데..
지금 결혼하자고 한 남자도 제가 늦게 일시작한거 돈없는거 다 아는데
이정도로 아예없을줄,,집에서도 보태줄형편안되는줄 여기까지는 모를걸요
친한언니가 그러네요
지금은 스펙이 안되고
스펙이되면 나이가 안되고 ㅋ
대학원 다닐때 딱 학비랑 생활비정도만 과외로 벌었는데
더 벌어서 저축좀할걸 지금와서 후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