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숫기가 없고 말이 많지 않은 아이이고 집에서도 형이랑 영어로 대화하고 저도 대충 알아들으니까 더 한국말을 안쓸라 하고 선생님 구해서 시켜도 싫다고 해서 그만 두었어요..오래전에
근데 이제는 자기가 필요하니까 배우고 싶다는데 구몬은 그냥 부담 없으니까 하려고 하고요..
어디가서 한글을 배우면 좋을까요?
학원 말고..그렇다고 연대 어학당 그런데도 아닌거 같고...외국인들은 한국에 와서 다 대학에서 배우나요?
좀 도와주세요.
한양학원이라고 한번 알아보세요
한국어는 되고 한글이 안된다면 미취학아동용 한글학습지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은데요
기적의 한글학습 뭐 그런거요
듣고 말하기도 잘 안되요..글은 떠듬 읽는데 무슨 뜻인지는 잘몰라요 ㅠ
에휴 제가 잘못이 크네요.
형은 군대 갔다오고 많이 늘고 영어 못한 여친 사귀면서 또 늘고 ㅋ
그니까 한글이 아니라 한국어라고 해야 되나요?
이런 거 보면 씁쓸해요.
아이는 한국에 아무런 관심이 없고 부모조차 아이에게 제대로 된 교육 안시켰다는 게
평소에 얼마나 정체성 없이 살아왔는지 드러나니까..
관심이 없다는 건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거고
사람은 소중하지 않은 걸 굳이 지킬 생각은 안하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