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과생인데 간호대 가셨거나 보내신분 조언 구해요

어미 조회수 : 3,241
작성일 : 2016-07-17 11:27:59
고3인데요
교대가려하다가
영 역부족인지
간호대쓰겠다고하네요
붙기만하면된다는식인데
가서 공부하기힘들까싶기도하구요
간호사 힘든직업인데어쩌려고그러니 했더니
교수하겠다고 석박사 밀어달래요ㅜㅜ
교대나와서 교사로끝나는거보단낫지않냐구요

교대보내서 이십대중반에 교사로 결혼시키고싶거든요
간호대교수좋겠지만 눈도 고도근시이고..
5년을더뒷바라지해야하고ㅡ돈별로없거든요ㅜㅜ
결혼 늦어지면 좋은남자만나기도힘들고
아이가키가작아서 155거든요...
제친구 키작다고 대학졸업전에 나이좀있는남자한테
시집보내고 교사계속잘하는친구있어요
원래부터
힘든간호대가겠다고해서
교대가라고 문과보냈거든요
아이들싫다네요
종일환자치닥거리는좋으냐
교사힘들다해도그만두는거못봤다 방학덕인지
간호사는 장롱면허많다고 해도
이젠 석박사 시켜달라고 하네요ㅜㅜ
IP : 49.1.xxx.6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7 11:34 AM (116.41.xxx.111)

    어머니~~ 진정하시구요. 교사도 힘들다고 적성 안 맞으면 관두는 사람 많구요. 여자키 생각보다 남자들 별로 안따집니다. 키작다고 나이많은 남자한테 시집가다니요. 어이상실... 그리고 요즘 사고안치는이상 누가 20대중반에 결혼하나요?? 임용도 몇년걸리는판에..

  • 2. .....
    '16.7.17 11:48 AM (175.118.xxx.187)

    교대 가라고 문과 보냈지만
    교대 갈 실력이 안 되는 걸 어떡합니까.
    억지로 될 일이 아닌데...;;;;

    간호대도 갈 수 있으면 좋죠.
    문과라도 합격한 후에 화학 생물 같은 이과과목 공부 좀 열심히 하고
    들어가서 조금만 고생하면 금방 따라잡는다고 하더라구요.

  • 3. ㅇㅇ
    '16.7.17 11:51 AM (211.237.xxx.105)

    문과는 상관없어요. 간호학과공부는 뭐 생물 정도만 잘하면 되고 주로하는건 암기고,
    더 중요한건 멘탈과 야무진 손끝 정도니깐요.
    좋은 대학 가면 교직이수도 가능하니 (전통있는 학교 오래전부터 있던 간호학과일경우는 교직이 있어요.
    신생 간호학과는 교직이수자체가 없어요) 가서 1학년 공부 잘하면 교직딸수도 있고
    나중에 임용시험 봐서 보건교사도 가능하긴 해요. 일자린 별로 없지만..

  • 4. ㅇㅇ
    '16.7.17 11:52 AM (211.237.xxx.105)

    근데 이글 댓글로 또 큐*님이 와서 재뿌릴것 같긴 하네요. ㅋㅋ 간호학과 왜보내냐 어쨌냐하면서
    본인이 간호사였다는둥 헛소리 하던데

  • 5.
    '16.7.17 11:56 AM (122.36.xxx.29)

    큐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 ..
    '16.7.17 11:58 AM (121.125.xxx.163)

    간호과 학교다닐때도 군기에 선후배 규율 심하고 90도인사 취직해서도 텃새에 태우기 3교대 불면증걸리기 쉽고
    성격이 외향적이고 적응잘하고 밝으면 보내세요

  • 7. 간호대
    '16.7.17 12:05 PM (175.223.xxx.67)

    석박사해서 뭐하려구요. 물론 대학병원급 병원에 수간호사 이상 올라가면 석박사 필수이긴 합니다만 역으로 석박사해서 할게없어요. 임상경력에 미유학 석박사 이상되어야 교수 임용이라도 될텐데 최근 간호대 교수진들이 젊은 40대 대거 유입되어서 새로운 자리 어려울겁니다. 현실이 그래요.

  • 8. ㅇㅇ
    '16.7.17 12:12 PM (211.237.xxx.105)

    82쿡에서 그런글 많이 보잖아요. 결혼 육아로 경력단절됐다거나
    그냥 특별한 전문직이 아닌한 나이들어 퇴직 압박에 시달린다던가
    이혼에 직면해 있는데 직장이 없다든가, 퇴직후 새직장 구하려고 보니까 나이가 있어서
    취업이 안된다던가 뭐 기타등등 그래서
    일용노동직이라도 가려고 하던데 그것조차 경력없다고 못들어가고.. 간호조무사 자격증이라도
    따고 싶다하며 근데 그것도 너무 나이 많으면 취업 안되고, 안타까운 사연들 많던데
    군기가 심하고 규율이 어쩌고 해도 그분들이 최소 간호사 면허증이라도 있었으면 저런 고민 없었을텐데
    그런 생각 했었어요. 교사도 좋지만 교사도 퇴직하면 다시 학교로 돌아갈수 있는것도 아니고
    간호사 면허증도 훌륭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다른학과랑 똑같은 등록금 내고 4년 다니면서 간호사 면허증이라도 받고 졸업하는게 어디에요.
    간호학과 나와서 간호사 싫으면 안하고 다른 학과 학생들처럼 전공과 상관없는 다른 일 하고 살아도 됩니다.
    저 아는 간호학과 출신 분은 무역회사 다니더라고요. 의료기기 수입하는 오퍼상이라고 해야 하나..
    의학용어등을 잘 아니까 굉장히 도움되고요. 아무튼 꼭 간호학과 나왔다고 간호사 해야 하는것도 아니니
    다른거 하다가 재취업이 어려우면 다시 간호사 해도 되고 그냥 평생 보험같은 면허증 하나 쥐고 있다
    생각하면 좋을것 같아요.

  • 9. ..
    '16.7.17 12:12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어느 후진 학교를 보셨길래
    요새 간호학과 군기에 선후배 규율 심하고 90도인사를 시킵니까?
    소설 쓰지 마세요.

  • 10. 오수
    '16.7.17 12:14 PM (112.149.xxx.187)

    석박사 벌어서 하라고 하세요...언제까지 뒷바라지 해주시려구요.

  • 11. ㅇㅇ
    '16.7.17 12:17 PM (122.36.xxx.29)

    지방대 간호학과 아직도 규율 심하다고 하는데요?

  • 12. ...
    '16.7.17 12:36 PM (175.209.xxx.234) - 삭제된댓글

    친한 엄마딸이 문과인데 카톨릭대 간호학과 지원해서 합격했어요. 공부는 이대정도 갈 실력이었고 원래부터 살짝 이과적인 성향이 있었어요. 그래서 결국은 이과로 가는구나했다는.. 가서 생물등은 따로 학원다니면서 공부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학생들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학점 신경도 많이 쓰고 그런가봐요. 만족스럽게 학교 잘 다니고 있어요.

  • 13. ...
    '16.7.17 12:36 PM (175.209.xxx.234)

    친한 엄마딸이 문과인데 카톨릭대 간호학과 지원해서 합격했어요. 공부는 이대정도 갈 실력이었고 문과였지만 수학도 잘하고 원래부터 살짝 이과적인 성향이 있었어요. 그래서 결국은 이과로 가는구나했다는.. 가서 생물등은 따로 학원다니면서 공부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학생들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학점 신경도 많이 쓰고 그런가봐요. 만족스럽게 학교 잘 다니고 있어요.

  • 14. .....
    '16.7.17 12:53 PM (220.76.xxx.164)

    간호대 가서 교수하려면
    그래도 SKY는 가야 수월하지,
    그 밑 급 대학에서 교수하려면 자대교수가 그나마 가능성 있는데
    자대교수하려면 위아래 5~10년 선후배 사이에 가장 뛰어나고서도 5~10년 윗 교수들 밑에서 개고생하고
    그러고도 운이 엄청나게 따라줘야 가능합니다 ㅠ

  • 15. 음..............
    '16.7.17 1:02 PM (73.208.xxx.35)

    위에 분 쓰신 대로
    간호대 교수 하려면 SKY 간호대 정도는 학부,석박사 해야 하구요,
    박사 후에 미국으로 포닥(post Dr. )옵니다. SKY 간호학과 나오고 석박사에 포닥 해도 한국에 교수임용 안되어 미국에서 계속 일하는 사람들 많이 봤습니다.

  • 16. 빙그레
    '16.7.17 2:46 PM (39.118.xxx.77)

    문과에서 간호대 가면 겨울방학때
    학원다니며 공부하더군요.

  • 17. 연대 문과 뽑아요
    '16.7.17 4:56 PM (175.223.xxx.76) - 삭제된댓글

    근데 교수는 보통 자대 출신이나 윗급 아닌가요.
    저 법대 나왔는데 거의 자대 출신 유학파.
    서울대 나온 분들 계셨고. 고대 출신은 못 본듯 한데
    정외과에 국제법 교수님 고대출신 채용했다고
    모임에서 얘기하더군요. ㅎㅎ
    저는 간호학과도 나쁘지 않은 듯 해요.
    길이 많잖아요. 국시까지 일단 보고
    그 후 취직이든 보건교사임용이든 공단 심평원 시험이든 준비하면 돼요

  • 18. 큐큐
    '16.7.17 7:30 PM (220.89.xxx.24)

    교대가서 석박사해서 교수하라고 하세요...어머님이 참 현명하세요

  • 19.
    '16.7.18 5:23 AM (166.137.xxx.61)

    교수가 안되어서 미국서 계속 일한다구요? 미국간호사 경력 10년차 연봉이얼마인줄아세요? 한국 간호교수랑 비교대상이 안될거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625 더위에 냉장고 정리하다보니.. 6 아줌마 2016/08/10 3,002
584624 조용한 독서실 컴퓨터 팬소리 신경 쓰이네요 6 2016/08/10 1,877
584623 십여년 만에 차를 살려니 막막해요 17 중형차선택 2016/08/10 2,651
584622 커피숍에서 기타강습해도 되나요? 12 ... 2016/08/10 2,976
584621 입는생리대 5 어떨지 2016/08/10 2,350
584620 “김학순 할머니 첫 증언 잊었나”… ‘위안부’ 한일합의 무효 촉.. 후쿠시마의 .. 2016/08/10 394
584619 2011년 학업성취도평가 결과의 의미 좀 알려주세요 1 학부모 2016/08/10 388
584618 암확진받은후 수술날까지 몇달을어떻게? 8 2016/08/10 1,501
584617 씨씨티비 ..추천좀 해주세요 1 cctv 2016/08/10 524
584616 초등학교 행정사무원 일자리가 있어서 너무 하고 싶은데요 9 은정 2016/08/10 4,797
584615 원래 제사 없는 집인데도 더 줄이라고 했어요. 4 ... 2016/08/10 1,630
584614 경주 지금 날씨 어때요? 8 경주궁금 2016/08/10 992
584613 김밥집인데 9 푸웽취 2016/08/10 4,331
584612 지금 오이지 담가보려는데, 오이가 비싸요ㅜㅜ 14 아기엄마 2016/08/10 2,353
584611 중국 사드 강력 반발, ‘대북 제재도 완전히 손 떼’ 발등에불 2016/08/10 361
584610 박상영 선수 아버지의 편지 .. 11 dd 2016/08/10 3,221
584609 사업자등록 명의 빌려줘도 될까요? 33 푸른잎 2016/08/10 6,042
584608 은퇴하면 뭐 하고 싶으세요 6 ... 2016/08/10 1,977
584607 시험준비중이라 하루종일 앉아있는데 배에 가스가 너무 차요 ㅠㅠ 4 .. 2016/08/10 1,588
584606 부모님 돌아가신후 제사문제 26 어찌해야하나.. 2016/08/10 8,170
584605 중딩 아들이 핸드폰을 사주는게 나을까요 3 ㅇㅇㅇ 2016/08/10 870
584604 민족배신자 자식이 또한번 할머니들 명예를 짓밟았다 할머니 2016/08/10 413
584603 2016년 월별 주요 시사이슈 요약 시사돌이 2016/08/10 5,434
584602 수시 준비로 머리 터질거 같아요 3 도움 2016/08/10 2,444
584601 내가 어떤 수준의 인간인지 쉽게 아는 방법 4 조심 2016/08/10 2,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