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도 어느정도 자리잡혔다고 하고
(전 좀 멀어서 가지 못하고 형제들이 오르락내리락해요)
산소갈때 명절 아니여도 술 사가지고 가는건가요?
그냥 절만 하는건지 술도 따르는지
예쁜 꽃 심어놓자고 하는데 산소에 심는거 아니란 사람도 있고
형제들이 산짐승들도 있어서 단내나는 음식은 놓지 말라고하네요
제사상을 아주 간략하게 차린다고 보면 됩니다
고인이 생전에 좋아하셧던 음식
제 아버진 고기...-고기전 조금(이도저도 안될땐
편의점 육포라도)
소주.젓가락.과일한가지
저희아버지 산소엔
회양목...키 작은거
철쭉...역시 키작게 손질
저희는 황태포, 사과,배 좋아하시던 과일 더 챙기고
떡 한팩, 소주 올리고
거기서 먹을 음료,간식 좀 더 준비
걸레 갖고 가서 비석 닦고 작은 꽃나무를 심었는데 오래는 못가더라구요
간단히 술에 포 들고가기도하고
다 각각이예요
마음 가는대로요
물론 어떤 특별한날이면 고루 챙겨가구요
큰 나무는 심으면 관을 뚫고들어간다고 안심고
꽃나무는 평소 꽃 아끼던 어른 산소엔 심어드립니다
저의 부모님 산소엔 둘째 며느리가 그렇게
꽃나무 미리 키우다가 갈때마다 심더라구요
절대로 묘 봉분에 술 부으시면 안됩니다.
멧돼지들이 술 냄새 맡고 묘를 파헤치기도 한답니다.
술 때문에 봉분이 훼손된 사례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