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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심한 것은 자존감과는 별 관계가 없습니다.

자취남 조회수 : 2,929
작성일 : 2016-07-15 12:57:16
그냥 환경이고 경험이고

지내온 시간에 대한 결과물일 뿐입니다.

저는 오랜시간 객지생활을 해왔고

혼자서 고기집 가서 고기도 구워먹고 술집가서 술도 먹습니다.

소위말한는 혼자밥먹기 레벨에서는

그냥 모든것을 통달한 완벽한 만렙입니다.

그리고 저보다 두살 많은 저희 형은

아직도 혼자서 밥 먹는 것을 꺼려합니다.

혼자 먹으면 맛 없고

식사는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머 굳이 한두끼 안 먹는다고 인생이 큰일 나는 것도 아니구요.

그냥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차이인거지

사실 자존감 같은거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그냥 해본적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이러한 부분을 성격적 결함으로 몰아갈 필요는 없는겁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게 더 이상합니다.

해 본 적이 없어서 낯설은 것은 엄청 당연한겁니다.

당연히 새로운 시작은 주저하기 마련이구요.

이게 자존감이 낮은거면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겠구요.

아마도 스스로 자존감이 낮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부터

그 사람은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 될것 같습니다.
IP : 133.54.xxx.2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5 1:04 PM (121.150.xxx.86) - 삭제된댓글

    자존감이 높고 낮음은 상대방과의 관계에서 특히 나타난다고 봅니다.
    내가 이럴때 상대방은 어떻게 생각할까
    왜 상대방은 나에게 이럴까
    이런 잡다구리한 생각이 들면
    나의 자존감이 낮아서 저사람에게 맞추려는 시도를 하는거고
    그냥 담담하니 그려려니 하면 자존감이 높은거죠.

  • 2. 소민
    '16.7.15 1:04 PM (218.155.xxx.210)

    자취남님 글에 공감해요~

  • 3. 자존감
    '16.7.15 1:05 PM (112.186.xxx.96)

    자존감이 뭐 그리 대단한 개념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냥 세상 만물을 인식하는 나라는 존재가 있고 이 나-가 없으면 나에게는 세상도 없는겁니다
    그러니까 나한테는 내가 가장 중요한 존재이지요
    그리고 세상은 나-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만 중요한 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는 다 자기 자신이 중요한 거니까 내가 나를 중요하게 여기듯 다른 사람들도 각자 나-를 중요하게 여기며 사는겁니다
    그냥 모두가 각자 나-를 중요하게 여기며 사는걸 받아들이면 그게 자존감인거죠 뭐...

  • 4. 자취남
    '16.7.15 1:09 PM (133.54.xxx.231)

    대부분의 사람은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하고 그에 맞춰주고 배려합니다.

    그럼 세상 나 혼자 사는것처럼

    내 맘대로 생각하고 내 맘대로 행동합니까?

    그게 먼 자존감이랑 연관성이 있습니까?

    적당히 상대방 배려해주고

    내 이득도 적당히 챙겨가고

    다들 그렇게 삽니다.

  • 5.
    '16.7.15 1:13 PM (49.175.xxx.13)

    오~~~
    신선한 글이예요
    자존감결여는
    나에 대한 존중도
    타인에 대한 존중도
    없는 경우에 해당된다고 생각해요

    경험치만큼의 능숙함은 정말 맞는 말이구요
    그게 경험하고 노력해도 어색하고
    불편한 사람들이 있거든요

    그럴때 성격장애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것 같아요
    원글님처럼 심플하게 군더더기없이 사고를 하고
    긍정적으로 실천해 나가는것은
    건강하고 젊은 모습인것같아요~

  • 6. 자존감
    '16.7.15 1:21 PM (112.186.xxx.96)

    뭔가 오해를 하신 것 같은데요
    저는 각자 자기도생만 하고 자기만 생각하고 사는 걸 당연시하는 것을 자존감이라 말한적 없는데요
    그냥 각자의 중심에 자기 자신이 있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걸 자존감이라고 했습니다만...

  • 7. ㅇㅇ
    '16.7.15 1:26 PM (223.62.xxx.231)

    젊은 남자가 아줌마들 오는 사이트에서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대낮에 쓰는건 좀.. ;;; 여긴 뭐하러 오시나요?

  • 8. 자취남
    '16.7.15 1:34 PM (133.54.xxx.231)

    딱히 젊지 않습니다.

    원래는 요리 눈팅만 했습니다.

    커뮤너티는

    20세기는 웃대 하다가 2천년 초반대는 아고라 하다가

    2천년 후반대부터는 엠팍 하다가

    최근은 여기서 놉니다.

    집단사고로 인해서 커뮤니티가 맛탱이가 완전히 갔음을 느낄때

    다른 커뮤니티로 옮겨 다닙니다.

  • 9. 회원의 1/3이 남자라던데
    '16.7.15 1:40 PM (125.180.xxx.190)

    여긴 아줌마사이트가 아니라 요리사이트 아닌가요?

  • 10.
    '16.7.15 1:42 PM (49.175.xxx.13)

    수영장할매들 텃새도 아니고 왠 꼰대질...?

  • 11. ㅁㅁ
    '16.7.15 5:41 PM (112.170.xxx.29)

    자존감높은사람 주위에서 보신분계신가요? 전 못본것같아요..원글님이하신말씀에 동의해요...자존감높은걸 다른의미로 착각하는사람들이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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