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싸우다 너무 화나서 집 나왔어요

.... 조회수 : 3,575
작성일 : 2016-07-15 03:02:45
당연히 이시간 갈곳은 없네요

매일 늦는 남편이에요 11시퇴근 매일이요
전화도 잘 안하는데 오늘은 전달할 얘기가 있어서 아침부터 3-4시간 긴격으로 전화했는데 한번도 안받고 콜백도 없었어요

그러더니 10시쯤 이제 버스 탔다고
좀 이상하긴 했어요
항상 회사 앞으로 데리러 오라고 하거든요
거의 10시 넘어서 제가 애들 자고 있으면 데리러 가구요

아무튼 퇴근하고 저도 애들 학교간 사이에는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바로 둘째 유치원버스에서 받아 퇴근해서 둘 책읽어주고 놀아주고 재우면 11시라...그때부터 집안일 하면 거의 한시넘겨요

며칠전부터 11시에 와서는 미드를 보더라구요
좀 도와달라했더니 피곤해서 안된다고....

오늘은 저도 집안일 하면서 남편이 꼭 도와줘야하는일이 있었어요 무거운 짐을 미리 차에 싣어놓아야하는... 그것좀 하라고 말하고 전 끊임없이 설거지 청소 빨래 등 했지요
미드 봐서 좀 채근했더니 가만있는 꼴을 못 본다고 사람을 달달 볶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한시까지 미드보다 자더라구요
짐은 내일 출근전에 옮겨주겠다 하구요

그런데 뭔가 싸해서 카드내역 보니 택시를 타고 왓더라구요
카톡도 보니 친구하고 놀다왔네요...
반차를 냈는지는 모르겠어요

놀다올수 있어요
그런데 평소에는 밤 11시 제가 뭐 좀 남편이 꼭 해야하는 일이어서 말해도 무조건 바쁘다 해서 평일에는 거의 집에서 잠만자요
그런데 또 놀때는 다 끼구요
바빠서 이사날도 휴가못내서 애를 동네 엄마한테 맡겨가며 이사했는데 이사날 친구들 모임 후 늦게 들어오구요

전 화가나는게 일순위 일일수 있는데 이순위 삼순위도 가정이 아니에요.

화나서 나왔는데 갈곳도 없고...차안이에요
정말 나 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어요....
IP : 223.62.xxx.8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15 3:11 AM (223.62.xxx.90)

    밤에 집 나오면 더 쓸쓸한 것 같아요. 화푸시고 집에 들어가시는 건 어떨까요? 그래도 집이 나아요. 아무리 차안이라도 밤엔 더 감성적이 돼서 그런가.. 오히려 더 처량하게 느껴지기도 하더라고요.

    24시간 하는 카페 가셔서 펜이랑 종이 있으면 남편 욕 손으로 한번 써보세요. 열심히 정성들여서 하다보면 감정이 풀려서 좀 나아질 수도 있어요.
    아무리 싸워도 결국 한때입니다. 또 좋은 날 와요.
    어두운 밤길에서 원글님 혼자 쓸쓸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2. moony2
    '16.7.15 3:15 A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조금 더 지혜롭게 사세요
    매일 늦게 회사앞에 데리러 가지마시고요 남편 스스로 퇴근.
    아이들 조금 더 일찍 재우세요 11시면 너무 늦은거 아닌가요?
    고등학생들도 아니고...
    가만보면 스스로 힘들게 생활하시는 것 같아요
    부부생활도 작은 정치에요 남편 그냥 내비두시고 남편이 님을 간절히 필요로하게 유도하세요

  • 3. 당연히 잘못 됐지요
    '16.7.15 3:17 AM (110.35.xxx.173) - 삭제된댓글

    가장 잘 못 된건 화난다고 님이 나온거예요
    님 가정의 주춧돌은 님인데 왜 나와요?
    손님같는 남편을 내보내야죠
    앞으로는 화가 넘 나면 꼴 보기 싫으니 눈에 띄지말라고 내보내세요

    남편에게 있어서 가정이라는 의미와
    님이 갖고 있는 가정의 의미와의 격차가 크네요
    그 폭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님이 나서서 다 해치우면 남편분은 뭘 하나요?
    님께만 적용되고 있는 등가교환의 법칙을 남편도 적용받게 하세요
    신도 아니면서 다 가지려고 들다간 알토란 같은 처자식은
    신 노릇하는 자의 곁에 머물수 없게되는거죠

  • 4. 대체
    '16.7.15 4:01 AM (14.48.xxx.47)

    저런 남자들은 혼자살지 뭐하러 결혼은 해가지고. 넘의집 귀한 딸 고생시키고 지랄인지. .
    싸워서 고쳐질거같으면 좋겠네요.
    집안일도 나눠서 하세요

  • 5.
    '16.7.15 4:43 AM (210.178.xxx.97)

    집에 나왔다가도 금방 들어가면 아무 효과 없어요. 꿈쩍도 안해요. 저렇게 가정에 무심한 남편은 금방 돌어오겠거니 하고 또 같은 일상을 반복하거든요. 특히 원글님처럼 책임감 강한 아내라면 더더욱. 일단 집에 들어가시고요. 앞으로 이러지 않으면 좋겠지만 혹여 다음에 또 가출하실거면 마음 먹고 갈 곳을 마련해 놓고 하루 이상 들어가지 마세요. 아이들 등교는 아빠라면 책임지고 하겠지요. 그때는 남편 출근 시간 걱정도 머리에서 지우시고요. 일하시면서 무슨 퇴근 마중까지 나가고 피곤하게 사세요.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오늘 일단 몸 추스리셔야겠네요. 일도 하시는데 힘드시겠어요

  • 6. ㅇㅇ
    '16.7.15 6:43 AM (121.168.xxx.41)

    애 키울 때 한창 힘들면
    남편은 없다.. 하숙생 한 명 데리고 산다..
    이런 마음으로 지냈어요.
    자기 월급 통채로 갖다주는 하숙생,
    가끔은 애랑 놀아주는 하숙생... 꽤 괜찮은 하숙생ㅎㅎ
    남이려니 신경 끄고 살았어요..

    근데 택시 타고 오는 하숙생
    퇴근 때 데리러 오라는 하숙생은.. 음..

  • 7. 참...
    '16.7.15 7:30 AM (222.108.xxx.83)

    집집마다 인성글러먹은 인간들 많네요
    그런것들은 결혼도 못하고 혼자독거노인으로 쓸쓸히
    살다가 늙어서 가야 하는데...ㅉㅉ

  • 8. ??
    '16.7.15 8:41 AM (220.123.xxx.160)

    님의 퇴근시간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집안일을 왜그렇게 늦게 까지 못 끝내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퇴근해서 오자마자 세탁기 돌리시고 아니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세탁기 돌리시면 될텐데...

  • 9. ...
    '16.7.15 9:05 AM (210.92.xxx.9) - 삭제된댓글

    집집마다 인성글러먹은 인간들 많네요
    그런것들은 결혼도 못하고 혼자독거노인으로 쓸쓸히
    살다가 늙어서 가야 하는데...zzzzz

    이런 사람 잘 안고쳐줘요. 짜증내며 요구할수록 귀를 닫을 거구요
    와이프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분함이 커지지요.
    남자란 동물은 여자가 논리적으로 따져서는 절대 말 안듣는답니다
    차라리 아주 친절하게, 잘 해준다음에
    가사일의 최소한을 돕도록 유도하세요. 구체적으로 청소기 돌리기, 분리수거 이런 식으로
    정하시고, 잔소리 절대 하지 마세요
    그냥 아들 하나 더 키운다고, 그것도 제일 말 안듣는 아들 키운다고 생각하셔야 마음이 편하지요

  • 10. ...
    '16.7.15 9:06 AM (210.92.xxx.9)

    집집마다 인성글러먹은 인간들 많네요
    그런것들은 결혼도 못하고 혼자독거노인으로 쓸쓸히
    살다가 늙어서 가야 하는데...zzzzz

    이런 사람 잘 안고쳐져요. 짜증내며 요구할수록 귀를 닫을 거구요
    와이프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분함이 커지지요.
    남자란 동물은 여자가 논리적으로 따져서는 절대 말 안듣는답니다
    차라리 아주 친절하게, 잘 해준다음에
    가사일의 최소한을 돕도록 유도하세요. 구체적으로 청소기 돌리기, 분리수거 이런 식으로
    정하시고, 잔소리 절대 하지 마세요
    그냥 아들 하나 더 키운다고, 그것도 제일 말 안듣는 아들 키운다고 생각하셔야 마음이 편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864 단호박,양파,당근,양배추 야채스프 드시는 분(생로병사비밀) 2 체지방감소 2016/08/09 5,859
584863 국이나 찌게 간을 뭘로 하시는지요? 8 음식 2016/08/09 1,523
584862 이모랑 외삼촌 질투는 못 느끼셨나요? 12 .. 2016/08/09 5,708
584861 아이행복카드 1 2016/08/09 769
584860 정말 맛있는 동네 반찬집 7 ... 2016/08/09 3,306
584859 오이피클 업소용 사면 오바일까요.. 10 망고 2016/08/09 1,870
584858 만나자마자 호구 조사 시작하는 아줌마 대처법 29 …. 2016/08/09 8,396
584857 저는 아직도 겨울이불 덮어요 7 ㅇㅇ 2016/08/09 2,412
584856 트름소리 방구소리로 손주 재밌게해주는 시아버지 어쩌나요? 24 ..... 2016/08/09 4,840
584855 요새도 막사이다 드시는 분 계신가요? 2 .... 2016/08/09 1,974
584854 작년에도 매미울음소리가 이랬나요? 6 두딸맘 2016/08/09 1,249
584853 고향이 순천이라 분위기 잘알아요 32 순천만 2016/08/09 8,268
584852 날씨 언제 시원해지나요? 24 2016/08/09 5,907
584851 조카 데리고 푸켓 가는데 필요서류.. 4 푸켓 2016/08/09 1,462
584850 덕혜옹주 9살 여자아이와 함께 봐도 될까요? 7 ti 2016/08/09 2,068
584849 old and wise 7 nomad 2016/08/09 1,565
584848 소록도 가보신 분 알려주세요 7 여행자 2016/08/09 1,778
584847 인간관계때문에 항상 힘이 듭니다.. 12 헬프미 2016/08/09 7,551
584846 중3아들놈 웃기네요 ㅋㅋ 5 ㅇㅇ 2016/08/09 3,032
584845 막걸리에 유자차 얼음 조합 꿀이네요 15 행복 2016/08/09 2,451
584844 성장판 거의 닫혔다다해도 늦게 까지 큰 경우 있나요? 47 ... 2016/08/09 17,999
584843 아파트 분양관련 잘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26 ooo 2016/08/09 3,161
584842 부부나 형제끼리 말투(비속어 쓰는 정도)나 문화 향유 수준이 다.. 5 .... 2016/08/09 1,463
584841 감자탕...해먹는게 싸고 맛있어요. 11 eed 2016/08/09 4,474
584840 디젤차 방지턱에 출렁 맞나요? 8 2016/08/09 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