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국에서 꼴볼견 아줌마로
1. 원글
'16.7.15 2:16 AM (112.148.xxx.72)몇가지 사례가 있지만 너무 알아볼수있어서 대략 썼구요,
그냥 보이는게 다가 아니란걸 느낍니다,
물론 저또한 흠도 알고요,다만 진국처럼 존 제 시선이 문제였는지,
이런 안목은 어찌 키우나요?2. ///////////
'16.7.15 5:58 AM (218.239.xxx.59) - 삭제된댓글제가 몇 십년동안 저런 타입들에게 뒤통수를 제일 크게 많이 맞았어요.
제가 본 저런 타입들은 자기이익이 없는 일에는 절대 움직이지 않더군요,아니 진정한 관심을 안둔다고
해야 맞는말이겠네요. 하나 좋은 점은 저런 타입들을 대할때 건성으로 대해도 별로 미안한 마음을
안가져도 된다는거요.3. 저도 그런 사람 알아요
'16.7.15 7:41 AM (211.245.xxx.178)전 처음에 그 사람 보고 반했잖아요.ㅎㅎㅎ
나와는 다른 조용함, 여성스러움..목소리도 교양있고 조용조용...
전 시끄럽고 말도 많고 남성스럽거든요.ㅎ
그래서 모임도 즐거웠었는데, 몇년 만나다보니, 생각과는 좀 다르더라구요.
그런데 모임에서도 그 엄마가 좋아하는 사람하고만 붙어있고, 별로 안 좋아하는 엄마가 있는데 절대 먼저 말도 안 걸어요. 어디 장소 옮겨갈때도 그 엄마랑은 절대 같이 걸어가는것도 못 봤구요.
뭐..그 엄마가 나 좋은 사람입니다..한적도 없고 제가 그 사람을 그렇게 판단했던거라서 실망하고 말것도 없지만, 뭐 그러려니 합니다.
그 엄마 좋게 본것도 나였으니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없구나..할뿐입니다.
처음에 그 엄마가 사람 참 좋아보였는데, 많이 외롭더라구요. 제가 볼때요.
저렇게 좋은 사람인데 왜 저렇게 외롭지? 하고 의문이었는데, 겪어보니 알겠더라구요..
물이 지나치게 맑으면 고기가 없고, 사람이 지나치게 살피면 친구가 없다는 말뜻..그 엄마보고 알았어요.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사소한거 하나하나가 참 많이 까다로워요.그냥 까다로우면 그러려니하겠는데 다른 사람을 은근히 무시해야한다고 하나요? 다름을 인정하면 좋으련만..
아마,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과 있으면 좋았을 사람이지만, 저도 이런 저런 사람들 많이 만나봤지만, 제가 만난 사람들 중에서 제일 까다롭고 제일 의뭉스런 사람입니다.
뭐라고 얘기하기 어렵지만 전 원글님이 쓰신 내용,,, 정말 이해가요.4. 저도 그런 사람 알아요
'16.7.15 7:49 AM (211.245.xxx.178)중간 중간 쓰다가 몇가지는 빼기도 하고 내용 추가도 했더니, 문맥이 좀 이상하게 되버렸네요.
이게 뭐라고... 댓글 쓰는데 시간 많이 걸렸어요.ㅎㅎ
사람 사이에서의 그 복잡 미묘함을...단 몇줄로 요약한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알았어요.
그냥, 알고 지내는 지인으로는 성격이 단순 명료 쾌활한 사람이 최고같아요.
가족이라면 이런저런걸 감당해야하지만, 가족이 아닌 이상은 타인에게 내 성향을 강요? 하거나 지나치게 드러내는것도 별로라는걸 이 엄마때문에 알았어요.
저 어지간하면 다른 사람에게 잘 맞춰주는데(공감 잘해주는데), 이 엄마는 제가 맞추기 정말 어렵더라구요.ㅎㅎ
제가 교양이 많이 부족해서인가봐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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